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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애기봉)~ 동부전선(통일전망대) 까지 |
오두산 전망대~ 애기봉~도라전망대~태풍전망대~열쇠전망대~월정역전망대~승리전망대~ 칠성전망대~을지전망대~고성 통일전망대 |
제가 실제 모두 다녀온 곳입니다.
(1)오두산 전망대(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659번지)
서울에서 강변북로를 지나 자유로를 달리다 보면 성동IC가 나온다. 이곳으로 나오면 오두산 통일전망대 안내표시를 따라가다보면 오두산 전망대에 이른다. 서울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많이 다녀 온 곳이다.특히 전망대에 오는 관광객 중 40% 정도가 외국인이라고 한다. 1992년 9월에 개관했다.
(2)애기봉 / 해병 청룡부대(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산 59-13)
해발 264M인 애기봉은 유일하게 해병 청룡부대가 운영하고 있다. 어릴적 상영됐던 영화 "돌아오지 않는 해병" 이 촬영된 김포반도 아래에 위치하고 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는 가운데 맞은편 한강 건너편이 북한지역이다. 직선거리가 한 500m될까? 전망대에서 한강을 따라 9시 방향에 우도라는 자그마한 섬이 있는데 수년 전 북한에서 떠내려온 소가 있어서 해병들이 구출한 경우도 있었다.크리스마스가 되면 가장 먼저 점등되는 곳이다. 관광버스나 자가용도 가능하며 주차장에서 250M정도 계단을 올라야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다.
(3)도라전망대 / 전진부대(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리)
개성시와 개성공단이 뚜렷이 보이는 민통선 안에 있으며 개인이 방문 할 수 없다. 전망대에 가려면 파주시청에 DMZ 안보연계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여야만 가능하다. 일반은 관광프로그램은 2시간 30분 동안에 모두 마쳐야 한다. (도라전망대~제3땅굴~도라산역~통일촌마을)
(4) 태풍전망대 / 태풍부대(경기도 연천군 중면 중4리)
1991년 개방한 태풍전망대는 해발 264미터 위치에 있으며 전망대에서 휴전선까지 800미터, 북한군 초소까지는 1,600미터이며 1985년 이후 북한측으로부터 강을 통해 떠내려 온 생활필수품,일용품.간첩의 침투장비 등을 전시해 놓았으며 휴전선에서 가장 가까운 전망대다. 안보관광 후 인근에 다시 국도로 나오면 경순왕릉이 있는 아내표시가 있다. 70년대 전방소대장이 순찰을 돌다 발견된 경순왕릉은 잘 보존되어 있다.능 울타리는 지뢰지대하는 표시가 선명하며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 아니어서 매우 한적하다. 고랑포리에 소재한 경순왕에 대한 간단한 설명:경순왕이 고려에 항복할 때 첫째 아들 마의태자는 백성을 버렸다 하여 산으로 들어가고 막내아들을 불법에 귀의하고 신라 마지막 왕실은 뿔뿔이 헤어졌다. 그렇게 목숨을 부지한 경순왕은 왕건의 딸 낙랑공주와 재혼하여 고향을 떠나 북쪽에서 살다 죽었다. 항복한 지 43년 만에 세상을 떠나 이곳에 묻혔는데 조선 영조때 발견되어 그래도 한 나라의 왕이니 예우로 장사를 지내주고 비를 세웠다. 신라왕릉에 없는 곡장이 봉분을 감싼 이유는 조선세대 묘지를 꾸몄기 때문이다. 신라의 왕릉이 경주를 떠나 안치된 왕은 경순왕뿐이다. 나도 그곳에 내력을 보면서 매우 의아했다. 신라왕릉이 이곳 북쪽지역에 묻혀 있기에...
예나 지금이나 나라가 망하는 것은"큰 아픔 이다. 경순왕릉은 어느 할아버지가 청소하며 관리한다고 1,000을 받고 있었다.
(5)열쇠전망대 / 열쇠부대(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마장리)
태풍전망대를 나와 다시 북쪽으로 가면 열쇠전망대 입구가 나온다. 이곳은 국도에서 10분이상 승용차로 들어가야 하기에 오후 4시까지만 들어 갈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백마고지도 보이며 내가 갔을때에는 철책선 바로 옆에 노루도 보였다.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것을 보면 자기들의 안식처인가 보다. 전망대 안에는 미로처럼 꾸며져 있으며 70년대식 내무반도 꾸며져 있었다.
(6) 월정 평화전망대 / 청성부대
우리가 잘아는 월정리역 전망대다. 전망대 좌우로 남방한계선이 쳐저 으며 북으로 철원평야와 드넓은 평강고원이 이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비옥한 땅이니 6.25 전란 때 철의 삼각지라고 부를만 했다. 피의 능선 ,철원평야, 김일성 고지 등 피아의 전투가 그만큼 치열했다고 볼 수 있다. "철마는 달리고싶다" 는 녹슬어 있는 기차 잔해가 보였다.
해방 전에 울렸던 저 기차의 힘찬 기적소리는 언제 울리려는지 평화통일을 기대해 본다.
(7) 승리전망대 / 승리부대(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
승리전망대를 가려면 포천에서 47번 국도를 지나면 김화에서 화천으로 가는 5번국도를 가다 보면 마현리에서 전망대가는 표를 사야 한다(2,000원). 접수처에서 잠간 기다리면 군청직원이 나와 일행 선두차량에 합승하여 전망대 까지 안내한다. 높은 산악지역이라 전방GOP가 좌우에 보였다. 접수처에서 국도로 나가 죄회전하여 다리를 건너 높은 산길을 따라 5분 정도 오르면 바로 승리전망대다. 올라가는 좌측산 아래로 금강산 가는 철길 터가 선명하게 보여 느낌이 무거웠다.
전망대에 오르니 북방한계선 철책이 뚜렷이 보였다.
(8)칠성전망대 / 칠성부대(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
칠성전망대는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2015년 전망대 공사가 한창일때 칠성부대 포병대대 진중문고 전하러 갈때 특별한 경우에 갔었다. 문화선교회 회원 20명과 함께 말이다. 그야말로 어느 전망대 보다도 첩첩산중이었다. 포장도 안되어 있었고 해발1171고지에 해발이 매우 높은 전망대였다. 철책건너 북녘땅에 금성천이 흐르고, 6.25 전쟁때도 그 유명한 금성전투에서 우리 군이 많은 피를 흘린 곳이었다. 북한군 46사단 gop라고 안내장교가 설명하였으며 좌로는 적근산 ,우로는 백암산이라고 했다. 겨울 전망대에 수은주는 영하 40도 까지 내려간다니 입이 저절로 벌려졌다. 지금도 방문하려면 단체나 자기차량으로 와야 한다며 민통선에서 전망대까지 20여분 걸린다고 했으며 이곳에 부대는 좌우 산과 하늘만 보였다.그야말로 첩첩산중이었다.
(9) 을지전망대 / 을지부대(강원도 양구군 해안명 현리)
가칠봉(1,049)정상에 위치한 을지전망대는 자동차가 올라와도 매우 경사가 가파른 곳에 위치해 있다.수 년 전 손수 운전하며 올라 갈때도 정말 아찔한 기분이었다. 1,100미터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의 마을 해안리(펀치볼)지나면 높은 산등성이에 있다. 1990년 3월에 개방하였으며,마을입구 도솔산 전투와 펀치볼지구 전적비도 세워져 있다.전망대 관람후에는 내려와 제4땅굴이 있으며 쩨4땅굴은 땅굴내부를 20인승 전동차로 관람을 한다. 그만큼 땅굴 내부를 넓게 파들어 왔다는 것이다.
(10) 고성 통일전망대 : 이곳은 많이 알려져 생략합니다. 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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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강화 평화전망대 만 가보지 못했습니다.![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맹호![!](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몹시 추운 주말 입니다.
음알과대화님은많은곳을여행하시는군요항상좋은소식알려주어서감사합니다 날씨가춥네요 좋은주말되세요
요 근래 수년동안은 별로 다니지 않고 이따금 나기는 편입니다. 새로운 곳이 생기거나 신문 등 메스컴을 통해 제 정서상 가고 싶으면 혼자라도 나서는 것이죠. 맹호
고성면 학야리 사단 직할대 공병대에서 군복무했는데 군교회(전진교회?) 성가대에서 일병때 병장때 두번통일전망대 성탄트리 점등식에 가본적있는데 얼마나 췄던지 입이 얼어서 말이 안나올 정도였습니다~통일전망대를 생각하니 맘이 짠하네요~
추억의 통일전망대군요.
속초에 갈경우 거의 통일전망대는 갔다 온답니다.
오고가는 길에 화진포와 간성. 그리고 청간정과 거진항 귀경 할때는 거의 진부령 넘어 용대리로 온답니다. 군 생활 하며 교회, 성가대서도 활동하신 멋진 추억입니다. 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