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 꽃은 붉은 꽃이다.”라고 할 때 앞의 ‘이 꽃’은 꽃 자체를 가리키는 것이므로 자성이라 하고, 뒤의 ‘붉은 꽃’은 꽃에 대한 차별 또는 구별이라 한다.
셋째, 사물 자체의 정해진 본질, 즉 사물을 사물답게 하는 까닭의 근본을 말한다. 선종에서는 모든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불성(佛性)을 뜻하기도 한다.
불의 진신, 진여의 법성,
대일여래 법신 자신을 뜻하는 말로도 쓰이며, 우리들이 본래 갖추고 있는 진성(眞性)을 말하기도 한다.
첫댓글 '(如)라고도 번역된다. 즉 무상(無常), 무아(無我)하고 괴로운 것이 인생의 '진실한 모습'이며, 연기(緣起)하고 있는 이 세계가 틀림없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하는 의미에서 '진여'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