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님!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이 달에 점점 추워오는 날씨에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매일 밀려오는 많은 과제와 고민 속에서도 아기 예수님의 탄생이 우리 인류에게 큰 희망을 주었기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김대건 신부님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탄생’을 관람하였습니다. 척박한 조선땅에서 한 명의 사제가 탄생하기 위해 김대건 신부님 개인의 노력뿐만이 아니라 조선의 신자들과 외국인 사제들의 많은 피와 헌신이 필요했음을 보았습니다. 믿음이 약해져가는 지금의 상황에서 성직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김대건 신부님과 같은 열정을 갖게 하시어 어려움 가운데 있는 많은 신자들을 이끌 리더가 탄생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소서. 또한 카타르에서 싸우고 있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후회없는 최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혹여 남에게 상처를 받은 일이 있다면 용서해주고 내가 남에게 상처를 준 일이 있다면 용서를 구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