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 캠핑장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주의 당부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김상현)는 가을철을 맞아 캠핑객이 증가함에 따라 캠핑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특히 이른바 ‘차박’ 형태의 캠핑활동이 늘어나면서 야외활동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서 2020년까지 발생한 캠핑용품 안전사고 중 가스누설, 발화와 같은 안전사고가 245건으로 전체의 60%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예방을 위해서는 텐트와 자동차와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연소하는 행위는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하며 늘 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밀폐된 공간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산화탄소 중독 시 의식을 잃고 깨어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기이며 만약 일산화탄소 중독이 의심되는 상황이 와도 가장 먼저 환기를 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일산화탄소 중독은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치매, 기억상실증, 정신병, 요실금, 마비 같은 후유증을 발생시키기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전 예방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