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8월 30일)
<요한계시록 3장> “일곱 교회에 보내진 그리스도의 편지들(2)”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보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계3:1-22)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딤후3:5)
『계시록 2장에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의 네 교회에 주신 메시지에 이어 3장에는 사데와 빌라델비아, 그리고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주신 주님의 메시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은 사데 교회에게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었다’고 책망하시는데, 이것은 외형적으로는 교회의 모습을 가졌지만 교회의 본질과 생명력이 상실되어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없음을 지적하신 것입니다(딤후3:5). 그런데도 안일함에 빠져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사데 교회를 향해 주님께서는 ‘도적같이 임하여’ 심판하시겠다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사데 교회에는 그 옷을 더럽히지 않은 소수의 성도들이 있으며 그들은 흰 옷을 입고 주님과 함께 다닐 것을 약속하시는데,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얻은 의(7:9-14)로 옷 입었을 뿐 아니라 세속에 물들지 않는 성결하고 의로운 삶을 사는 자들로서(19:7-8), 그런 성도들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다음으로 빌라델비아 교회는 서머나 교회와 더불어 주님으로부터 책망은 받지 않고 칭찬만 받은 교회로서, 적은 능력을 가졌지만 주님을 의지하며 신실하게 말씀을 지켰기에 주님으로부터 승리의 약속을 받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독교 복음을 거부하고 교회를 핍박하던 유대인들을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들이 아니라 사단의 회라고 부르시면서, 그런 유대인들 가운데 몇 명이 빌라델비아 교회의 복음 증거 앞에서 굴복을 함으로써 주님께서는 적은 능력으로도 충성하는 자들을 사랑하심을 나타내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온 세상에 임하는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라고 약속하시는데, 이것은 환난 자체가 없다는 말이 아니라 온 세상이 직면할 다양한 환난과 재앙 가운데서도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보전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요17:15).
마지막으로 라오디게아 교회는 칭찬은 없이 책망만 받은 교회로서, 주님은 라오디게야 교회를 향해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라오디게아 교회는 차지 않아 식수로도 쓸 수 없고 덥지도 않아 목욕을 하는 데도 쓸모가 없는 미지근한 물과 같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도 라오디게아 교회는 스스로의 부유함을 자랑하며 그 도시에 안약이 발달해 있는 것을 자랑했으나, 주님이 보시기에 그들의 영적인 실상은 곤고하고 가련하며 눈이 멀고 벌거벗은 상태였습니다. 주님께서는 라오디게아 교회의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토하여 내치시겠다’고 경고하시는데, 그것은 회개하지 않으면 교회 자체가 소멸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런 라오디게아 교회는 적은 능력만을 가지고서도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은 빌라델비아 교회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외형적인 크기와 부유함을 교회와 목회의 성공으로 여기는 현대교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런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서도 ‘사랑하는 자’라고 하시면서,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계시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어떤 교회라도 회개를 한다면 주님과의 끊어진 교제가 회복되고 풍성한 생명을 다시 누릴 수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모든 교회들이 이런 주님의 마음을 알고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한국교회가 모든 세상적인 자랑을 버리고 겸손하게 회개하여 새롭게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