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순(개두릅)의 효능
▣ 산삼나무라 불리우는 엄나무순(개두릅)
엄나무는 가시오갈피과에 속하는 나무로서 엉개나무, 멍구나무, 호랑이가시라 또는 해동목이나 차주목으로 불리며 일부 지방에서는 개두릅으로도 불리고 있다. 귀신쫓고 액을 막아주는 나무로 알려지며 신목으로 받들며 방문 위나 대문밖에 걸어두는 가정의 액막이용으로 이용해왔다. 엄나무를 마을주위나 집 주변에 심으면 귀신이 피해가고 병마도 범접치 못한다는 속설이 있다.
엄나무는 맛은 쓰고 아리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특한 강한 향을 가지고 있는데 향이 너무 진하여 현대의 젊은 층에서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고 있으나. 노년기의 세대에서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기호식품이다. 강한 향 때문에 식용으로 이용할 때는 생채로는 식용하기가 거북스럽고 삶아 데치는 과정에서 쓰고 아린 맛이 약간 소멸되고 그래도 진하다면 하루 정도 우려낸 다음 식용으로 이용한다.
▣ 쌉사롬한 맛과 진한향이 가득한 엄나무순
엄나무순은 향이 진하고 효능과 맛이 두릅보다 효능이 탁월하다. 산삼나무라고 불릴 정도로 당뇨에 탁월하고 새싹인 엄나무순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사포닌, 황산화물질, 항암, 향균성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동의보감에는 허리와 다리를 쓰지 못하고 마비되는 것을 예방하고 이질이나 옴, 버짐, 눈에
핏발 서는것 등을 치료하며 중풍을 없앤다고 기록되어 있다
▣ 산나물이라기 보다 약재로 인식되는 엄나무순
엄나무순은 독성은 전혀 없고 약성이 높기 때문에 봄에 돋아나는 새순을 굳어지기 전에 채취하여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낸 후에 찬물에 담궈 맛을 순하게 만들어 무침나물로 이용하거나. 초고추장에 찍어 드시면 술안주로서도 좋고 반찬으로도 매우 좋다.
꼬득꼬득하고 사각거리는 감촉과 쌉사롬한 맛과 진한향이 나른하고 시들한 입맛을 그냥 한방에 확 돌아오게 한다. 튀김가루나 밀가루를 입혀서 튀김으로도 좋으며 고기 먹을 때 쌈채소로도 일품이다. 입맛이 없을 때에는 밥을 지을 때에 밥 뜸 돌리는 시간에 어린순을 잘게 썰어서 밥 위에 뿌려 야간 익힌 다음 참기름 양념장에 비벼 먹으면 그 맛 또한 일품이다.
너무 많이 자란 순은 쓰고 아리고 향이 너무 진하여 먹기가 힘들 수도 있다. 약간 크고 부드러운 잎순은 끓는 물에 조금 오래 데쳐서 물에 오래 담궈 두고 쓴맛을 우려내고 쌈의 재료로 이용하는 것도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엄나무순을 데친 상태로 냉동 보관하며 연중 언제라도 그 맛을 나물이나 쌈으로 즐길 수가 있다.
▣ 보약으로 먹는 엄나무 줄기
가시가 많이 달린 나무줄기는 옻닭의 옻나무 대용으로 이용하고 나무를 달인 물로 보약용 식혜를 만들어 먹고 잎으로는 차로도 이용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강장 해열 요통 신장병 당뇨병 피로회복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엄나무는 항산화물질의 약리활성 효과가 대단히 높은 식품이다.
▣ 참두릅과 개두릅(엄나무순)의 차이
두릅은 목두채 또는 문두채로 불리는데, 나무 머리 꼭대기에 나는 나물이므로 목두채라 하고 문두채의 “문”자는 입술 문(吻)자로 너무 맛있는 나물이라 두말할 필요가 없으니 입을 꼭 다물라는 뜻으로 유추해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재배가 되지 않아 시중에 없으니 구할 수 없었던 개두릅은 이제 서울 사람들도 차츰 그 맛을 알게 되어 시골에 미리 부탁해 구하는 사람들이 늘게 되었고 그 때문에 가격도 많이 올랐다. 한마디로 개두릅은 산나물의 황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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