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윤달(閏月)에 대해서 검색을 하고 여러분들과 같이 살펴보기 위해서 프린트를 했습니다.
윤달의 요약은 음력에서 평년의 12개월보다 1개월 더 보태진 달이다.
이렇게 요약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계묘년 윤 2월 초하루입니다.
윤달은 태음력상 역일(曆日)과 계절이 서로 어긋나는 것을 막기 위해 끼워 넣은 달이다.
음력에서의 한 달은 29일과 30일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데 이를 1년 12달로 환산하면 도합음력 날짜가 며칠이 될까요?
354일이 된답니다.
365일 양력보다는 11일이 차이가 나죠. 3년이면 33일이 됩니다.
그러니까 다음 윤년이 2년에서 3년 걸리는 거예요.
이렇듯 달을 기준으로 하는 태음력(太陰曆)으로는 태양력(太陽曆)과 날짜를 맞추기도 어렵거니와 계절의 추이를 정확하게 알 수도 없다.
따라서 윤달은 이러한 날짜와 계절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만든 치윤법(置閏法)에서 나온 개념이다.
윤달의 계산은 19 태양년에 7번의 윤달을 두는 19년 7윤법이 가장 많이 쓰이는데 19년 사이에 윤달이 7번 드는 거예요. 윤년이 7번 드는 거예요.
그러니까 3×7은 21일이고 2×7은 14잖아요. 그 사이입니다. 3년 만에 33일이 돼버리니까.
이 계산법에 의하면 19 태양력은 태음력 235개월이 되어서 태양년만 3년이 채 못 되어 윤달이 한 번씩 돌아오는 형태다. 3년이 채 못 돼서 윤달이 한 번씩 돌아온다는 말입니다.
윤달이 드는 빈도는 5월이 가장 많고 거의 없는 달이 있다고 그러네요.
알고 계십니까? 거의 없는 달.
11월 12월 1월은 거의 없다. 그래요
그래서 옛날에 농담을 하잖아요.
돈 빌려 가 놓고 윤 11월이 되면 주마.
윤 11월에 또 돈이 없잖아요.
그럼 윤 12월에 주마 그럽니다.
윤 12월이 되잖아요. 그럼 또 윤 1월. 못 받는 거예요. 안 줘.
1년 12개월 외에 몇 년 만에 한 번씩 들기 때문에 윤달을 여벌달, 공달, 덤달이라고도 부른다.
그래서 보통 달과는 달리 걸릴 것이 없는 달이고 아무런 일정이 없습니다.
여러분 만약에 올해 한 달 동안 대자유다.
어떻게 보내시겠습니까?
아마 똑같이 보낼 거예요. 그죠.
똑같이 돈 벌 사람은 돈 벌러 갈 것이고, 또 뭐 노는 사람은 놀 것이고, 또 피로에 찌들어 있는 사람은 한 달 내내 잠자려고 하다가 한 이틀이면 끝날 것이고 그러면 잠자고 나서 뭐 할 겁니까?
바로 이것이 여러분들의 인생 살림살이이기 때문에 이것을 한번 가정을 해서라도 잘 보셔야 됩니다.
이 육신을 졸업하면 대자유인이 되잖아요.
대자유인이 됐을 때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
잠자러 가시겠습니까?
놀러 가시겠습니까?
또 아들딸 집에 가시겠습니까?
(평상심으로 그냥 평범하게 살겠죠.)
평상심이 어떤가를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예요. 공달일 때.
책 싸 들고 카페로 가시겠습니까?
탈도 없는 달이라고 한다. 걸릴 것도 없고 탈도 없다.
속담에 ‘윤달에는 송장을 거꾸로 세워도 탈이 없다.’ 고 할 만큼 탈이 없는 달로 되어 있다.
윤달이 아니면 집 안에 못을 하나 박아도 방위를 보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옛날에는 그랬죠.
옛날에는 과학적으로 대기 중에 있는 어떤 바이러스 같은 것도 측정할 수도 없었고 온도계라든가 방위라든가 이런 것들도 요즘처럼 발달 안 됐기 때문에 이렇게 했던 겁니다.
상갓집에 갔다 오면 탈 나고 결혼식장 갔다 와도 탈 나고 옛날에 그랬죠
이 코로나 시국에 확실하게 이해가 되시죠.
갓난아기가 태어났는데 30일 기간 중에 상갓집에 다녀왔다. 어떨까요?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어떤 체질이라든가 수많은 어떤 음식을 드시고 수많은 환경에서 이 호흡을 해서 체내에 저장하고 있다가 다 뿜어놓은 곳이잖아요.
사람들 많이 모인 곳에 가서 그 에너지를 묻혀서 신생아가 있는 집에 돌아오면 바이러스 전염되기도 합니다.
탈 나는 거예요. 그죠. 옛날에는 그랬는데 어떻게 보면 과학적인 거예요.
그래서 집수리나 이사도 윤달에 하면 가릴 것이 전혀 없다.
그리고 수의(壽衣)는 꼭 윤달에 하게 되어 있어서 나이 많은 노인이 있는 집에서는 윤달에 수의를 만들었다.
또 산소를 손질하거나 이장하는 일도 흔히 윤달에 한다.
결혼도 평생의 대사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데 윤달에 하면 좋다고 한다.
특히 올해는 쌍춘년(雙春年)이 됩니다.
음력으로 계묘년이 끝나기 전에 양력으로 입춘이 두 번이에요.
그래서 쌍춘년이라고 그래서 결혼을 많이 하는데 또 어떤 지역에서는 윤달에는 결혼하는 것을 꺼린다. 이렇게 전해져 내려오는 지방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사실은 결혼도 윤년 윤달에 하는 것이 길하다고 하는 것이 정설입니다.
이러한 윤달의 관습 역사는 확실하지 않으나 《동국세시기》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보인다.
풍속에 결혼하기에 좋고 수의를 만드는 데 좋다. 모든 일을 꺼리지 않는다.
지금은 강남이지만 옛날에는 광주였는 모양이에요.
광주(廣州) 봉은사(奉恩寺)라고 해놨습니다. 요즘 강남 봉은사인데.
매양 윤달을 만나면 서울 장안의 여인들이 다투어 와서 불공을 드리며 돈을 자리(榻) 위에 놓는다. 그리하여 윤달이 다 가도록 끊이지 않는다. 이 불공이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입니다.
생전예수재의 내용은 빚 갚기가 있어요.
타고 날 때부터 빚을 지고 태어났다는 거예요.
천지의 은혜, 모든 조상들의 은혜를 우리가 안고 태어났잖아요.
그리고 영가 천도, 자기의 미래를 밝히는 미리 닦는다는 예수입니다.
‘미리 예豫’‘닦을 수修’ 예수예요.
수행하고 작복하는 달입니다.
이렇게 하면 극락에 간다고 하여 사방의 노인들이 분주이 달려오고 다투어 모인다.
서울과 외도(外道)의 여러 절에서도 대개 이러한 풍속이 있다.
그래서 지금도 영남 지방에서는 윤달에 불공을 드리는 일이 많다고 하며 경기도에서는 윤달에 세 번 절에 가면 모든 액이 소멸되고 복이 온다고 하여 이름 있는 절들을 찾는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삼사순례(三寺巡禮) 입니다. 윤달 삼사순례.
민속사전에서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초 49일 기도를 회향하고 다음 주 다가오는 금요일 날 이어서 49재 입재를 하는데 윤달 49일 기도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중요하게 여길 것은 ‘빚 갚기’입니다.
빚 갚기가 업장 소멸이잖아요. 그리고 영가천도.
특히 계속해서 윤달에는 태아 영가 천도재를 지내왔었는데 올해는 그런 제목을 정하지 않고
49일 기도를 그대로 하고 수행과 작복도 이미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오늘 대비주 21 독 지성심으로 하셨잖아요.
오늘 좋죠. 오늘 아주 좋아요.
여기서 지금 설명하는 다른 분들이 삼사순례를 하고 또 생전예수재 의식을 봉행하는 것 이상으로 여러분들은 오늘 이미 수행이 깊이 들어가신 거예요.
수행하고 작복하는 그런 기간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오늘 초하루를 맞이해서 한 달 동안 여러분들 소원이 다 이루어지시고 특히 올해 계묘년은 건강이 좋아지는 해입니다. 건강을 좋아지게 해야 하는 해에요.
그러니까 수명을 늘리는 해에요.
오래 운동하고 좀 오래 쓴 부분에 녹이 슬어 있는 부위가 있다면 깨끗하게 치료도 하는 그런 해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능력 향상하는 해다. 식신(食神) 해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리고 자손이 올해 그렇게 발전하는 해에요.
자손들이 잘 풀려요.
그래서 능력과 건강과 자손이 생장 되면, 식신(食神)이 생장을 하게 되면 만들어지는 것이 생재(生財)란 말입니다.
생재가 뭔가 하면 돈이 많이 들어와요. 당연한 게 그렇죠.
능력이 늘어나고 또 건강이 좋아지고 또 자손들이 잘 되게 되면 경제적으로도 아주 풍요로워지고 부를 늘일 수 있는 그런 해입니다.
특별히 윤달 아주 재계(齋戒)하는 마음으로 예수재 지내는 그런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서 스스로의 앞길도 닦고 또 영가님들 천도도 해드리고 후손들을 위해서 공덕을 많이 짓는 그런 윤 2월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