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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에게 무슨 휴가가 있을까마는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 바로 하남에 있는 스타필드보다 더좋은 휴가지가 어디 있다는 말인가? 어린이 놀이터,수영장.찜질방만 해도 십여개가 넘는다.신선한 고기와 생선 야채가 준비된 수퍼도 있고,그야말로 없는 것 빼놓고 다 있는곳.스타필드. 더구나,하남시민에게는40%할인,정용진 회장이 고맙기도 하다. 일단 스타필드로 갔다.지하 2층에 주차하고,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갔다. 스쿠아필드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이윽고 우리 차례. 신분증을 확인하고 카드로 인당 12,000원 2인 24,000원을 결제했다. 이돈으로 여섯시간 사용할 수 있다.다시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서 신발장에 운동화를 넣은 다음 샤워를 한다.물이 아주 깨끗하다.온도도.알맞다. 한강물을 끌어온 것일까?간단히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음 찜질방으로 갔다.벌써 많은 사람들이 쇼파에,식당에,안마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아내가 족욕을 하고 있으니.그리 오란다.발을 물에 담그고, 앞을 보니.가까이 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그너머 팔봉산이 보인다. 또,자주 산책하던 덕풍천 둘레길도 숲사이로 보인다. 61.4도이젠 좀 시원한 편백나무방 즉,힐링방으로 들어간다.24도.시원하다. 가쁜 숨을 몰아쉰다.조금 있자니,그사람도 나가버린다.혼자있자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한시가 넘었으니,아내에게 점심먹자고 해야겠다. 세살쯤 되는 꼬맹이가 재롱을 피운다. 부득히 소머리 국밥을 먹었다.인당12,000원.그런대로 맛있다. 자리를 잡고 TV도 보는 등 한가로운 피서를 즐긴다.TV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깊은 잠에 빠졌다.휴대폰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깨보니.아내가 빨리 나오란다. 다시 샤워하고 다섯시에 계산대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집으로 왔다..그리고,사가져온 캔맥주 한잔을 했다. 이렇게 오늘 하루 피서는 끝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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