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상상 단편소설] 제목 - 정서주 의 섬마을 선생님

[우아하게]

날이 밝기도 전부터 분이 는 몹시도 부산하게, 부엌과 방을 오가며 얼굴에 밥알이 붙은지도 모르고, 열심히 김밥을 만들고있었다~! 아직 잠에 취한 분이엄마는 냅다 소리쳤다~! "니가드디어 미쳤구나 ~! 난리도 이런난리가 없구먼 ~!" 분이는 천진난만 하게 웃으며 "아직 해도 안떳잔여 ~ 신경쓰지 말구 꾸던꿈이나 마저 꾸시지라 ~! 헤헤~!" 섬마을 에 사는 분이는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되었다 ~! 학생도 열댓명... 몇명 없지만 ,올해는 서울에서 온 교생선생님 이 소풍을 함께 가게되었다 ~! 교생선생님 이 혼자 자취를 하고있어서 문제는 소풍 도시락 이었다 ~! 학교 전통이 소풍때 선생님 도시락은, 학생중 한명이 담당하게 되있다 ~! 누가 도시락 싸올거냐고 묻자 분이는, 망설임도 없이 바로 손을 번쩍들었던 것이다 ~!

소풍장소는 시원하게 펼쳐진 섬마을에 해변이잇는 바닷가였다 ~! 한참을 함께 놀다가  선생님은 ,우리와 놀아주느라 지치셧는지,  "나 저기 바위 위에서 바다 바라보며 식사할테니 ,너희들은 함께 도시락 먹으렴 ~!" 하며 씨익 웃으며 바위쪽으로 성큼 걸어갔다 ~! 이내 분이와 친구들 그리고 여기저기 모여 도시락을 먹기시작했다 ~! 분이 는 도시락을 열자마자 무언가에 놀란듯, 얼굴이 사색이 되어가고 있었다 ~! 친구들은 분이 의 도시락을 보고는 "분이 도시락 너무이쁘다 ~!" 분이 의 도시락은 김밥위에 삶은 계란 을 조각 하고 ,또 들꽃 으로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었다 ~! 선생님 은 배가고프셧는지 이미 ,도시락의 반쯤 드시고 있으셧다 ~!이를 어쩌지~! 분이 는 세상이 멈춘것처럼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다 ~! 아침에 선생님 드릴 도시락을 만들고 ,또 분이가 먹을 도시락을 만들었는데 ,선생님에게 분이가 먹을 도시락을 드렸던것이다 ~! 분이가 먹을 도시락에는 분이가 좋아하는, 시금치가 잔뜩 들어있었다 ~! 그리고 김밥 양쪽 정리되지 않은 부분도, 모두 들어가 있었던것이다 ~! 이런생각을 하고있을때 선생님은, 이미 거의다 시금치까지 모두다 비워가고 있었다 ~!

분이는 갑자기 울음보가 텨저서 울기시작했다 ~! 새벽부터 준비한건데 ~! 분이는 너무 자신이 미웠다 ~! 선생님 은 깜짝놀라 뛰어와서는 어깨를잡고, 분이 에게 왜그러는지 물었다 ~! 분이는 한참을 울다가 ~ "선생님 죄송해요 ~! 정말 죄송해요 ~! 제가먹을 도시락을 선생님께 드리고말았어요 ~!" 하고는 또다시 고개숙여 서럽게 울기시작했다 ~! 선생님은 미소를 지으며 "분이야~ 나 도시락 정말 맛있었어~! 원래 김밥 나 잘못먹어 ~! 목이 메여서 잘 못먹거든 ~! 그런데 시금치 때문에 오늘은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 ~! 아마 보통 김밥 이었으면 난 아마도 반도 못먹엇을거야 ~!" 분이는 한참을 울다가 고개를 조금 들고 ,선생님 을 바라보며... "정말요 ?" 하며 눈에는 눈물이 글썽이면서 겨우 웃기 시작했다 ~!

분이의 울음으로 못한 식사를 마저 마치자 ,선생님 은 우리 저기 나무그늘 쪽으로 가볼까 ? 하며 가지고온 기타를 챙겨서 함께 그늘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 자리를 옮기자 선생님 은 감미로운 기타선율과 함께, ''가방을 둘러~메엔 그어께가 아름다워~옆모습~ 보면서어~ 정신없이 걷는데 ~ 살짝쿵 웃음이 ~내 발걸음~ 가벼웁게 ~'' 한참을 선생님과 학생들은 즐겁게 웃으며 합창을 했다 ~! 노래가 끝나자 분이는 "선생님~ 가장 좋아하는 가수 있어요 ?" 선생님은 일절 망설임도 없이 "응 있지 ~! 정서주 라고 들어봤니 ? 난 정서주 노래를 가장 즐겨 듣는 단다 ~!" 선생님은 애기하면서 세상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 "아마 너희 나이와 비슷할건데 ~! 표정을 보니 아직 모르는구나 ~! 난 말야 사실 평범한 회사원이 될생각이었어~! 전에 난 나자신을 그렇게 신뢰하지 않았었거든 ~!그래서 백수만 아니면 나에게는 큰 성공이다. 라고 생각하며 살았어 ~! 그런데 입시준비할때 우연히 어떤가수의 노래에 푹 빠졌지 뭐야 ... 그후에 그가수 노래모두 다 들어보고 또 종일 듣게되더라구 ~! 이상하게 그후부터 내자신을 좋아하게 되었고 ,무언가 나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어 ~! 정서주 가 부른 섬마을 선생님 이 있는데 그노래들으며 생각했지... 그래 평범한 회사원보다는 선생님이 되보자 그렇게 결심했지 ~!그것도 섬마을 선생님 이 되어보자~! 하고말이야 ~! 하하하~" 하며 웃었다 ~!

그러자 학생중 하나가 물었다~! "선생님 좋은노래 는 어떤노래 라고 생각하세요 ? 선생님은 잠깐 생각을 하더니 이내 애기하기 시작했다 ~! "좋은노래 라는건 말야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하루종일 들어도 또 듣고싶고 매일듣고싶고 평생듣고싶고 또 그노래로 위로가 될수있고 마치 가수가 옆에서 내게 말하는듯 느껴지게 노래하는 가수~! 세계적인 가수들 의 특징이지 ~! 정서주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옆에서 말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 이것이 쉬운것 같지만 가장 어려운것이지 ~! 이렇게 할수있는건 아무리 음악공부를 해서, 기술이 좋아져도 되는게 아니야 ~! 물론 기본 적인 기술은 필요하지 ~! 하지만 앞에 말한대로 계속듣고 싶어지고, 질리지 않는 노래를 부르기 위해선, 마음으로 불러야 한다는것 이지 ~! 최소한의 힘으로 말하듯이 말이야 ~! 그리고 기술적으로 애기하자면 호흡에 ,소리를 엊어놓은듯 자연스러운 공명... 말할때 거의 힘 안들이고 하듯이 ~! 가수 정서주 노래들어보면 알겠지만 ,가사 발음이 굉장히 정확하고 작은소리도 잘들리면서, 노래할때 최소한의 힘으로 호흡과, 공명 을 이용해서 말하듯이 부르지~! 공명을 잘 이용하면 저음 도 고음 할때도... 호흡과 힘을 3분의1만 들여도 ,같은 효과 를 낼수있지 게다가 음색이, 둥글고 따듯하고 청아하고 아름답지 ~! 박자도 정박자에 ... 악보를 보고 수없이 연습한듯이 정확한 음정으로 부르지 ~! 그리고 정서주 는 나이는 아직 학생이지만, 고음낼땐 성대를 얇게하여 두성 과 가성을 이용할줄 알고, 저음엔 성대를 두텁게 하여 ,통성 과 흉성 을 이용할줄 알지 ~! 가수 정서주 는 흉성 통성 진성 가성 두성 비성 모두, 능숙한 굉장한 가수지 ~!" ... 선생님 은 수평선 을 잠시 바라보시다가 ,연신 행복한 표정으로 말씀을 이어가셧다 ~! 

"그렇기 때문에 더 폭넓은 인간의 ,수많은 감정 과 감성을 다 노래에 담을수있지 ~! 표현력도 유명배우 보다 더 배우같지 ~! 무엇보다도 어디서도 배울수없는 선함이 있지 ~! 마치 요리사가 내음식으로 ,누군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 ... 난 정서주 의 노래를 오래 들으면서 이 많은것들 을 알아냈어 ~! 그리고 정서주는 누군가에게 잘보이려고, 또는 더 잘하려고 하지않지 ~! 가수는 더 잘하려고 더 잘보이려고 하는순간 ,가수는 깊은늪에 빠지게 되는게지 ~! 정서주는 이걸 알고있었어 ~! 더 잘보이려고 더 잘부르려고 욕심내는 순간, 실수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더 많은 기교를 쓰게되고, 몸은 경직되고 더많은 힘이 들어가는것 이거든 ~! 그렇게 되면 듣는사람도 더이상 매일 종일 듣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되지 ~! 노래가 왼지 딱딱하고 정이안가는 음색이고 그런 노래가 되버리거든 ... 정서주 는 이미 이걸 알고있더라구 ~! 노래는 너무 잘부르려고 하면 망한다는 ,대가수 들이 흔히 하는 애기가 있지 ~! 내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느낌으로 마음 편하게 불러야 하지 ~!  나는 정서주 가 지금 이순간 이대로가 세계최고 지구 최고의 가수라고 생각해 ...누구에게도 가르침 받을필요없는 ... 받아서도 안되고~! 왜냐하면 매일 종일 영원히 듣고싶은 노래를 지금 부르고있거든 ~! 더 잘할필요 없어 정서주는 ~! 이대로만 난 평생 듣고싶단다~!"

선생님 말씀이 끝나자 분이는 조금은 질투의 눈빛으로, "선생님 완전히 빠지션네 빠졌어 ~! 흥 ~! 하며 꺄르르르ㅡ" 웃자 다들 함께 까르르르 웃엇다 ~! 선생님은 핸드폰을 꺼내 정서주 의 섬마을 선생님 을 틀었다 ~! 정서주 의 섬마을 선생님 노래가 흘러나오자 분이는 "나 이노래 알아요~! 하며 먼저 따라부르기 시작했다 ~!" 다른 학생들도  선생님도 함께 부르기 시작했다 ~! 선생님은 결국 꿈을 이룬것이다 ~! 선생님은 학교를 모두 마치고 , 여기 섬마을에 선생님으로 다시 오기로 약속했다 ~!하늘 위에서도 기러기 한 무리가, 섬마을 선생님 을 부르는듯 연신 울어대며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었다 ~!

[최수진]

정서주 라고

들어봤니? ^^

직업이 소설가 ?^^

흥미롭게 잘 봤어요^^

[레드제플린]

하이루 이쁜 늘보님 ~^
잘 지내시고 계시죵

[최수진]

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건강하세요^^

[우아하게]

'정서주 라고 들어봣니 ?' 이거 ~ 유행어 될수도 있겠는걸요 ? 하하하 ~
소설가는 아니구 그냥 글쓰는걸 좋아합니다 ~!
최수진 님 반갑습니다 ~!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

[최수진]

읽을거리가

있어서 좋아요

앞으로도

부탁드려요 ~^^

[덕분에]

놀랍지 않아
지극히 당연한 놀라옴
상상이 상상을 지우는
상상이라는 이름의 참 그대로
서주님이신 분의
투명한 울림에 감응합니다

[우아하게]

덕분에 님 반갑습니다 ~! ^^* 서주공주 님 은 말씀처럼 정말 놀라운 가수입니다 ~!
요즘 비가 많이 오는데 비 피해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

[덕분에]

네 반갑습니다
말씀이 너무 밝아
어디 한곳 숨을 데가 없네요 ㅎㅎ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레드제플린]

우아한 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우아하게]

레드제플린 님 반갑습니다 ~! ^^*
재밋게 보셧다니 저도 기쁘네요 ~!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

[레드제플린]

이런 저런 글
자주자주 올려주시면
고맙게 잘 읽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노가리]

정서주의 섬마을선생님
이 다큐 단편소설은 올해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될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우아하게 작가님 짱입니다👏👏👏

[우아하게]

과찬이십니다 ~! ^^* 작가도 아니고 그저 서주 팬 이랍니다 ~! ^^*
노가리 님 반갑습니다 ~! 좋은하루 되세요 ~! ^^*

[해랑(오작교의 한량)]

우와아아~~~^^
뿅.뿅.뿅
대단히 우아하십니다

유튜브에서 이와 비슷한 글을
올리신 분을 뵈었는데 ..ㅎ

하여간 반갑습니다~^^

[우아하게]

네 저 맞습니다 ~! 제가 올린거에요 ~! 유튜브 에 만 올리다가
카페에 읽을거리가 좀더 많으면 좋지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
그러면 카페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될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
그래서 카페에 좀더 다듬어서 올리기 시작햇어요 ~!
해랑님 반갑습니다 ~!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

[조헨^^~]

분이는 좋겠다
이렇게 다정한 선생님이
들려주는 또래 정서주 노래도 듣고^^~

[우아하게]

조헨 님 반갑습니다 ~! ^^* 저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
분이 는 참 좋겠다 하구요 ~! ^^* 그처럼 다정한 선생님 이 있는
섬마을 이라면 학생들은 부러울게 없을것 같아요 ~! ^^*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

[닥터한]

와, 이거 읽을수록 재밌는데요
별생각없이 읽기시작했다가
몰입해서 정독했읍니다
혹시 우아하게 님 직업이
글쓰시는..?

[우아하게]

닥터한 님 반갑습니다 ~! ^^* 그저 글쓰는걸 좋아하는 서주공주 님 팬중 한 사람일 뿐입니다 ~! ^^*
서주공주 님 노래를 듣다보니 많은 영감도 떠오르고 서주공주 님 글 써보자 해서 시작햇죠 ~! ^^*
재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하루 되세요 ~! ^^*

[파란나비]

유튜브에서 읽어보고 또 여기서 읽어봅니다
선생님 말씀이 하나도 안 틀리고 정답이네요
올려주신 글 모두 읽었습니다

[우아하게]

파란나비 님 반갑습니다 ~! ^^* 저도 섬마을선생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 ^^* ;;
많이 부족한 글인데 모두 읽어주셧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 오늘도 즐거운하루 되세요 ~! ^^*

[산타아재]

부산하게~~
복선을 이쁘게 깔아 놓으셨네요^^

분이는 정서주에게 선생님을 뺏긴 분함을 표현 하는 이름인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