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시리즈는 말할 필요도 없는 쵝오의 모험영화이죠
물론 예전과 같은 감동과 떨림은 떨어지지만
역시 존스 박사다,,,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는 영화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중간 중간 케치해낸 것들과 몇가지 지식을 알고 영화를 보시면 더욱
재밌게 영화를 보실수 있을것 같아 몇자 적습니다
인디4편은 전체적으로 1편 레이더스와 이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꼭 1편은 보시고 4편을 보시길 권장하는 바입니다
먼저 1편의 여자히로인이었던 메리언이 다시 등장하죠
또한 그녀의 아들이 존스박사의 아들인것이 밝혀지고
아들 아버지 어머니 간의 재밌는 갈등 장면을 볼수 있지요
그래서 1편의 메리언과의 로멘스를 꼬옥 보셔야 더욱 더 이해와 재미가 더할듯 합니다
숨겨진 장면,,,
1편 레이더스의 끝장면을 기억하십니까?
마지막에 모든 사건이 종결되고 미국 군의 비밀 창고라는곳에 커다란 나무궤짝에 숨겨져
어디론가 실려가는 성궤의 모습,,,,
이 영화의 시작은 바로 그 비밀 창고에서 부터 시작이 됩니다
1편을 기억하고 눈썰미가 있으신분은 존스박사 일행이 처음
비밀창고에 들어설때 부터 앗 여기는 ? 하셧을겁니다
처음부터 레이더스의 마지막 장면의 그 비밀창고에서 사건이 시작되는것이
무척 흥미로웠는데다가 보너스로
존스 박사와 러시아 kgb 간의 쫒고 쫒기는 긴박한 장면중에
박스더미 한쪽이 크게 부서져 나가며 한 박스가 한쪽이 열려 내용물이 살짝 드러나는데여
다른아닌 1편의 "성궤" 입니다 순식간에 지나쳐가니 눈여겨 보세용 ^^
사실 kgb들 어렵게 크리스탈해골 찾을 필요없이 그 성궤만으로도 세계정복은
누위 떡먹기 일텐데,,,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ㅋㅋ
영화의 오프닝에서 파라마운트의 로고는 지금의 로고가 아닌
예전 레이더스 시절의 로고를 그대로 쓰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파라마운트 로고에서 산이 오버랩되면서 시작하던것이
이번편엔 야생쥐(종류는잘^^;)가 만든 굴의 산으로 오버랩되면서 시작됩니다
^^
영화중반 인디가 빠지는모래에 빠졌을때
뱀을 극도로 싫어하는것은
인디아나존스 3편에서 나온듯이 어렸을때 뱀이 가득 실린 열차에 빠졌을때 이후로 그렇게 되었지요
왜 그리 질겁을 하는지 3편의 내용을 알면 더욱 웃길겁니다 ^^
극중에서 케추아어를 누구 한테 배웠냐구 하니까
판초비야 한테 배웠다고 하지요 아들한테(판초비야는 멕시코의 유명한 혁명가)
그 내용은 tv 시리즈 인디아나존스(영인디아나존스)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며
영화 시리즈중 처음으로 tv 시리즈의 내용을 언급하지요
1편부터 계속 출연했던 마커스 학장 역의 배우는
실제로 사망한 관계로 극중에서도 사망한 것으로 나왔으며
아버지 역의 숀 코네리는 더이상 영화작업을 하지 않기로 하여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극중 학교내의 추격씬에서 kgb가 탄 자동차가 부딪혀서 머리가 떨어지는 동상이 있는데
마커스의 동상입니다 그장면에서 미트(샤이아라보프)가 웃자 인디가 얼굴을 굳히는 장면이 있죠 ^^
3편을 보신분들중
영생을 주는 성배에 물을 담아 원샷한 인디가 왜 늙었느냐
상처를 치유하고 역시 물을 담아 마신 헨리존스(인디의 아버지)는 왜 죽었느냐 고 한다면
할말 없음 입니당 ^^;ㅋㅋ
극중에서 나오는 크리스탈 해골은 실제로 존재하는 유물입니다만
모양은 틀립니다
실제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
하지만 현재까지 그 시대에 이런 크리스탈 해골을 어떻게 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수수께끼입니다
영화에서 나온 내용(스포일러가 될꺼같아 이렇게만 적습니다)도 현재 유력한 여러 학설 중에
하나 이므로 그 때문에 약간 싱거워하거나 뻥이라거나 하시는분들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여러 학설중 가장 스필버그 다운 학설을 영화화 한거라 생각됩니다 ^^
인디 시리즈 모든 편에서와 동일하게
이번에도 인디는 오래된 유적 안에서 구멍속에 손을 넣어서 비밀 입구를 찾아냅니다
다만 이번엔 벌레같은 것은 없읍니다 ^^;
영화속에서 언급되는 로스웰추락 사건은
지금까지도 베일에 가려져 있는 가장 잘 알려진 ufo 추락 사건입니다
얼마전엔 로스웰 추락 외계인의 해부동영상이 전세계에 퍼져 화제가 되었지만
가짜로 판명났습니다
아직도 미국정부는 그 내용을 철저히 숨기고 있고
당시 관련된 여러 증인들이 외계인의 추락이라는 여러가지 증거를 내놓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진바는 없습니다
로스웰의 이야기는 x파일에도 많이 언급됩니다
인디가 찾아다니는 엘도라도는 잉카문명의 여러 전설중에 하나로
원래 뜻은 "황금칠을 한 사람" 이며 추장이 황금칠을 하고 호수 앞에 서서 신에게 경배를 드리면
사람들이 금으로 된 여러것을 호수에 빠뜨리는데 유래합니다
"황금의도시" 를 뜻하기도 하며 콜롬비아의 구아타비타 호수가 가장 유력한 엘도라도의 추정지라
여겨지고 있지만 너무나 심한 발굴작업때문에 훼손되는 자연과 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현재 콜롬비아 정부는 어떠한 발굴 및 채광 작업도 불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엘도라도를 찾는 사람들이 있으며 그 비밀은 수수께끼이죠
엘도라도는 영화 네셔널트레쳐(비밀의책)의 소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19년만에 돌아온 우리의 영웅 존스박사는
물론 나이는 어쩔수 없는지 예전보다 굼떠진 동작과 약간은 힘들어보이는 액션
조금은 황당한 내용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시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고
관객을 웃고 손을 꼬옥쥐게 하는 긴장과 스릴 그리고 수많은 아날로그식 볼거리를
종합선물셋트처럼 풀어줍니다
스필버그가 자신의 어린시절 가졌던 꿈을 모태로 제임스본드를 본따 만들었다는
인디아나존스는 그가 감독했던 여러 영화중에 유일하게 전 시리즈를 직접 연출했을정도로
의미가 있고 애착을 가지는 작품입니다
우리도 그런 애착을 가지고 즐겁게 보고,,또 다음편으로 돌아오는 존스박사를 기다려봅시다 ^^
첫댓글 역시 스포일러는 재밌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