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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4-02 15:00수정 2024-04-02 15:00
조국혁신당 김준형, 가족 모두 美 국적자세 자녀, 국적이탈자 정부 고시…부인은 재미교포
▲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6번에 배치된 김준형 후보. ⓒ뉴시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6번인 김준형 후보의 아들을 포함한 세 자녀가 모두 미국 국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동맹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던 김 후보였기에 정치권에서는 그가 한국 국회의원 출마자로 나서는 것이 적절한 것인 지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2일 대한민국 관보에 따르면, 김 후보의 아들과 두 딸은 모두 2015년 3월 30일 국적 이탈자가 됐다. 이들은 각각 만 14세(장남), 만 18세(차녀), 만 23세(장녀) 나이에 국적 이탈이 확정됐다. 해당 법무부 국적 이탈 고시는 같은 해 4월 2일 정부 관보에 고시됐다.
김 후보는 아들의 국적 이탈을 두고 한국 국제학교 입학을 이유로 들었는데, 장녀와 차녀도 모두 국적을 이탈해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여성 복수국적자의 경우 만 22세 이전에 국적을 선택할 수 있다. 국적 이탈 신고 이후 수리 기간까지 1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김 후보 장녀의 나이 기한에 맞춰 국적 이탈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부인도 재미교포라고 밝혀왔다. 부인이 미국 국적자인 것을 고려하면 김 후보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미국 국적자라는 뜻이다.
앞서 김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아들의 병역사항을 기재하며 '2015년 3월 30일 국적 이탈'로 표기했다. 병역 이행 등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며 논란이 됐다.
김 후보는 즉각 "저는 미국 유학 시절, 재미교포인 배우자를 만나 국제결혼을 했다. 2000년에 태어난 장남은 태어날 때부터 이중국적자였다"면서 "바로 국적 회복 신청을 위한 행정 절차를 의뢰했다. 제 장남은 대학 졸업 직후 입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국립외교원장을 지내며 한미동맹에 부정적 인식을 보여왔다.
김 후보는 2021년 자신의 저서인 '새로 읽은 한미 관계사-동맹이라는 역설'에서 "70년의 긴 시간 동안 한-미 동맹은 신화가 됐고, 한국은 동맹에 중독돼 왔다"면서 "이는 우리가 처한 분단 구조와 열악한 대외 환경 아래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측면이 있음에도 압도적 상대에 의한 가스라이팅 현상과 닮아 있다"고 했다.
한미동맹이 미국의 가스라이팅으로 지나치게 과대 포장돼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또 그는 "미군 철수가 한반도 평화 체제의 구축 과정이 될 수도 있다"고 하기도 했다.
한미동맹 등을 비판해왔던 김 후보의 가족들이 모두 미국 국적자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한국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사람이 정작 자신의 가족이 모두 미국인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면서 "국립외교원장을 지내고 주한미군 철수도 얘기하신 분의 자녀들은 미국 국적을 선택한 것 자체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다. 조국혁신당의 DNA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뉴데일리는 김 후보의 입장을 듣고자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답하지 않았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18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6번에 배치됐다. 조국혁신당의 현재 지지율이 득표율로 연결되면 김 후보의 국회 입성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는 조국혁신당 외교전략특별위원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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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영 기자
출처 [단독] '주한미군 철수' 말하더니 … 조국당 김준형, 부인·세 자녀 모두 美 국적 '극단의 위선' | Save Internet 뉴데일리 (newdaily.co.kr)
한미동맹 비판했던 조국당 김준형, 아들 외에 두 딸도 美국적
입력 2024.04.02. 20:00업데이트 2024.04.02. 22:15
지난달 6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5호·6호 인재 영입식에서 6호로 영입된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이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6번 김준형 후보의 아들을 포함한 세 자녀가 모두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국립외교원장(차관급)을 지내며 한미 동맹을 비판해온 인사다.
2015년 4월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게재된 법무부 국적 이탈 고시를 보면, 김 후보의 장녀(33), 차녀(28), 장남(24)이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달 27일 장남이 15세 때 미국 국적을 선택한 사실이 알려져 병역 기피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장남은 한국 국적을 다시 취득하겠다고 결정했다. 대학 졸업 직후 입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미국 유학 시절 재미 교포인 배우자를 만나 국제결혼을 했다고 밝혔는데, 본인을 제외한 가족 모두가 미국 국적자인 셈이다.
김 후보는 아들의 국적 이탈이 문제가 됐을 때 페이스북에 “제 배우자와 만 14세의 장남은, 2015년 한국에 있는 저와 함께 살기 위해 입국했으나, 태어나서 줄곧 미국에서 자란 장남은 학제 문제, 언어 소통 문제로 한국 내 국제학교에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면서 두 딸의 국적과 관련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 후보는 2일 밤 페이스북에서 “저는 재미교포와 국제결혼을 했다. 따라서 국적 문제는 원정 출산 같은 위법이나 꼼수가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딸은 미국에서 태어났고, 지금도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한국 국적 이탈이 문제라는 것이냐”며 “그렇다면 이참에 (정치권 자녀 국적 이탈) 전수조사를 제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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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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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ff@chosun.com
출처 한미동맹 비판했던 조국당 김준형, 아들 외에 두 딸도 美국적 (chosun.com)
100자평
2024.04.02 20:12:53
개ㅇㅇ야 미국에 가서 출마해라! ㅎ
답글6
774
2
2024.04.02 20:15:24
말로만 반미반일. 속으론 찬미찬일하는 더불어 젓국이 개잡신당.
답글2
754
3
2024.04.02 20:15:45
미국 하원 출마로 착각하고 있는거 아닌가?
답글1
607
1
2024.04.02 20:16:46
역시.. 인간이 덜된 사람들이다. 그러니 그런 조국이랑.. 범죄자들끼리 궁합이 맞지.. 하여간에 말로 반미 외치면서.. 하여간에.. 덜된 인간들이다.. 더 나쁜 인간들은 그들을 찍는 인간들이다. 인간이 아니라.. 쓰레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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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2
2024.04.02 20:20:23
종북 친북을 하는 것 들이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면서 자식들을 미국 유학보내는것도 챙피 한일인데 미국적까지 취득한것 보며는 이중성을 가진 변질성 인간 말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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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0
2024.04.02 20:17:38
관리자가 (비속어/비하) 사유로 100자평을 삭제하였습니다
2024.04.02 20:16:33
이런자가 조국당6번이라니? 조국당은 미국당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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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2
2024.04.02 20:21:03
미국도 문제 있다. 저런 반미 인사의 자제에게 왜 미국시민권을 주나. 빨리 추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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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0
2024.04.02 20:20:48
관리자가 (비속어/비하) 사유로 100자평을 삭제하였습니다
2024.04.02 20:21:37
좌파민주당의 반미 반일의 결과.... 미국유학~애플사랑~미국국적 취득~ 일제샴푸사랑~회초밥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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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0
2024.04.02 20:23:18
하여간 이런인간들이 가치관이 이정도밖에 더되는가 조국을보면 그추종자수준이 바로미터 아니겠는가 한심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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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0
2024.04.02 20:15:51
어찌 저런 낯짝을 가진 인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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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0
2024.04.02 20:19:04
나원참 머하는 자스기여 미쿡만 욕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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