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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농구 게시판 오늘의 KCC!!!
불꽃내쉬 추천 0 조회 1,394 21.05.03 08:36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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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5.03 08:59

    첫댓글 1. 전창진감독이 괜히 유현준을 키포인트로 잡은게 아닙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정규시즌부터 유현준이 잘하고 진 경기는 없습니다. 전 4강 PO MVP로 라건아와 유현준을 뽑고 싶어요. 특히 5차전엔 지친 김낙현을 상대로 그답지 않게 '에너지'까지 뿜어냈죠. 의외로 안양은 볼 핸들러가 부족합니다. KCC가 매치업에서 대등한 부분은 1,2번 밖에 없어요. 반드시 유현준이 더 공을 들고 설치게 해야 합니다.

    2. 좋은 지적이신거 같습니다. 문성곤이 공격을 많이 안하기에 이정현을 붙일꺼 같은데.. 큰일날꺼 같습니다. 문성곤 특유의 오프더볼무브와 공리 참여가 KGC의 전체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립니다. 이정현 수비 부담 줄여준다고 문성곤한테 붙여 놓으면 수도 없이 뛰어 들어가는 장면이 상상되네요. 게다가 헬프디펜더로도 이정현은 적합하지 않으니까요. 정창영 스타팅으로내서 맞불 놔야 합니다.

    3. 결국 설린저가 공 들고 하는 인버티드 픽앤롤인데, 이미 4강에서 그 수준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 모트리-김낙현 / 모트리-이대헌에 잘 대응해낸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설린저가 모트리보다 선택지를 더 다양하지만 스피드는 더 느리니, 라건아의 파워와 동기부여를 믿어야 할 듯 싶네요

  • 작성자 21.05.03 09:02

    우리가 흔히아는 기본적인 핸들러와 스크린을 서는 선수의 역할이 바뀐 전술이 인버티드 픽앤롤인가요?처음들어보는 용어여서 조금 생소하네요....

  • 21.05.03 09:06

    @불꽃내쉬 네 기존의 라건아 같은 센터 용병들이 아니라 모트리, 설린저처럼 공들고 다 하는 외국인선수들이 들어오면서 생겨난거죠. 사실 빅맨들도 슛 다 던지는 NBA에서는 이미 자주 보는 광경이고요(ex. 덴버 요키치, 레이커스 데이비스)
    슛거리가 있는 빅맨들을 오히려 가드가 스크린 서서 공간을 만들어줌 - 공간이 나면 바로 슛 - 스위치 디펜스로 대응하면 바로 미스매치 (설린저, 모트리를 유현준, 김지완이 막는 상황 연출)
    kcc처럼 우직한 센터 외국인 선수 쓰는 팀에게 아주 유리한 전술입니다. 다만 전창진 감독이 5차전에 이를 깨버린거고요

  • 21.05.03 09:13

    @westwing 4강 5차전에서 인버티드 픽앤롤을 전감독이 깬 방법은 간단합니다.
    스위치를 기본으로 한다
    - 스위치가 일어나는 순간 가드들(유현준, 김지완 등)이 모트리를 견제한다. 특히 몸을 세게 부딪혀서 모트리가 공을 잡고 선택할 시간을 줄인다
    - 모트리가 움찔하는 사이 다시 재빨리 스위치를 해서 라건아가 모트리를 막는다.
    - 만약 인버티드 픽앤롤을 이대헌/정효근과 할 경우 그냥 송교창/김상규가 모트리를 막는다

    이 수비의 가장 큰 문제는 물론 수비수들간 호흡과 간격도 중요하지만 체력입니다. 1차 저지를 하는 국내선수들의 체력이 엄청나게 떨어져요. 그걸 시리즈 내내 같은 강도로 할 수 있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슛과 드리블이 되는 빅맨이 위협적인거죠.

  • 21.05.03 11:15

    KGC가 전체적으로우세입니다. 다만 2가지 정도가 KCC가 공략 가능해보이네요

    1.문성곤의 슛을 새깅하면서 문성곤의 공리가 더 많아지는 역설적인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세깅중에 문성곤은 박스아웃이 없는 빈공간을 도움닫기 용으로 공격리바운드를 더 폭발적으로 할수있게 되는거죠.
    아예 설린저에게 한쪽방향을 열어주고 그쪽방향을 문성곤 수비수로 지키는 방법을 쓰는건 어떨까싶네요. 문성곤에게 3점을 강요시키는거죠. 전성현이나 설린저에게 맞는 3점보다 문성곤에게 맞는 오픈 3점이 확률적으로 더 떨어질가능성이크니요. 3점 5개 맞아도되요. 어짜피 전성현이나 설린저한테 맞을테니요. 들어가면 어쩔수없고 안들어가면 문성곤 공격리바운드 제어가 가능하니요.

    2. 전성현이 막는 KCC의 선수가 픽앤롤 메인 볼핸들러가 될겁니다. 전성현이 막았던 선수는 KT에서는 박지원, 김영환,오용준 / 모비스는 김민구 이우석 등이었는데
    KCC에서는 이정현/김지완/정창영 세명중 하나를 막아야합니다. 이전과 가장큰차이는 투맨게임의 솔리드함 입니다.
    전성현 선수의 공격시 수비매치업을 잘 붙이는거보다, 그 선수의 수비시 집요하게 투맨게임으로 역으로 공략하는 편이 훨씬더 좋아보입니다.

  • 21.05.03 11:30

    1. 전부 다 막을순 없죠. 문제는 문성곤 수비수로 이정현이 선택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변준형/전성현에게 김지완/정창영을 붙여야 하기 때문이죠. 이정현이 도움수비수로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할지.. 계륵이 되어버린 수비력과 활동량 때문에 어쩔 수 없이 kcc는 김지완-정창영이 같이 뛰는 시간이 많을꺼 같습니다. (4강 5차전 때와 같이)

    2. KCC의 찬스죠. 유일하게 기대하는 부분 입니다. 그동안 전성현이 막던 선수가 크게 힘들지 않았겠지만 KCC는 거의 모든 선수들이 비슷한 효율의 2:2 플레이를 끊임없이 합니다. 계속해서 전성현에게 수비를 강요할텐데 이게 또 같은걸 하는거라 어느정도 먹힐지 모르겠네요.

    써놓고 보니 안양의 스쿼드는 참 사기네요.. 이거 생각하면 저기서 저거 생각하면 여기서 펑크가 나는 .. KCC가 후회없이 들이대(?)보길 바라겠습니다.

  • 21.05.03 13:04

    @westwing 인삼신기 시절부터 드래프트 행운+화수분+트레이드 복까지 더해 어마어마한 선수층을 자랑하는 팀같아요. 그동안 우승을 겨우 2번밖에 못한것이 신기할정도에요.
    그렇지않아도 우승후보급 전력에 역대최강 설린저가 들어왔네요. 느바로 따지면 배드보이즈 시절 디트로이트에 르브론 제임스가 합류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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