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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스마트TV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현재 상당수의 HDTV엔 3D TV기능과 스마트TV기능이 기본 내장이 되고 있어, 2012년엔 어지간한 HDTV는 스마트TV기능은 기본 내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금의 스마트TV기능은 1세대 기능이라 사용이 많이 불편하여, 스마트TV로 부르기가 민망할 정도 입니다.
하지만, 2012년 스마트TV는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애플-구굴이 새로운 유형의 스마트TV를 2012년에 직접 출시를 하거나 글로벌(일본) 가전사들과 함께 출시 할 것으로 보여, 2012년은 본격적인 스마트TV 시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애플-구굴의 막강한 콘텐츠는 전형적인 하드웨어 생산업체인 삼성-LG에게는 무척이나 불리한 요소이기에, 자칫 삼성-LG가 주도해온 세계 HDTV 시장 구도 자체가 일순간에 흔들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럼 과연 2012년 스마트TV는 어떤 모습일까요? 일단 현재로선 각사들이 비밀리에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예측이 힘든 게 사실이긴 하지만, 지금의 스마트TV 보다는 상당수 진화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애플은 홈 서버 형식으로 스마트TV를 출시할 것으로 보이고, 구굴은 소니와 같은 기존 글로벌 가전사들과 협공을 통해 스마트폰등과 연계하는 형식으로 스마트TV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HDTV시장 1,2위 업체인 삼성-LG는 기존 HDTV시장 지배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쌓아온 자사의 스마트TV기능과 3D TV기능을 합쳐서 애플-구굴과는 차별화 되는 하드웨어 중심의 전략으로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래 HDTV는 이제 IT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누가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 삼성-LG가 이 부분에 대한 대안을 어떻게 세워 나가느냐에 따라 향후 HDTV(스마트TV)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본 가전사들이 구굴과 같은 기업과 연합하여, 삼성-LG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여, 삼성-LG의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만일 삼성-LG가 2011년처럼 3D TV방식을 놓고, 소모적인 논쟁만 한다면, 지금까지 쌓아온 HDTV(스마트TV)의 경쟁력은 모래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삼성-LG는 이제 경쟁 관계에서 TV에 사용되는 O/S나 스마트TV용 콘텐츠를 상호 공유하는 형식으로 상호 기술을 협력하는 협력사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즉, 삼성-LG가 스마트TV의 표준화를 만들어, HDTV용 O/S를 함께 사용하고, 상호 장점인 스마트TV용 부가기능들을 공유해서 사용하고, 스마트TV용 콘텐츠까지 공유하면서 경쟁하는 관계로 가야만 애플-구굴의 공략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면서 삼성-LG는 자사의 3D TV를 기본 제공함으로서, 애플-구굴과 차별성을 가져간다면, 그들도 HDTV(스마트TV) 시장엔 그리 쉽게 안착하긴 힘들 것입니다.
만일 삼성-LG가 2012년에 애플-구굴의 도전을 막지 못한다면, 2~3년 후엔 HDTV시장까지 애플-구굴에 내주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삼성-LG는 다른 건 몰라도 스마트TV 분야만큼은 상호 협력을 하였으면 합니다. 아울러 지금의 삼성-LG 스마트TV는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애플-구굴에 대응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최소한 아래와 같은 기본 기능은 2012년 제품부터라도 개선을 하였으면 합니다.
삼성-LG 스마트TV 개선점 개선점 *콘텐츠가 너무 없고, 가정에서 꼭 필요한 것들이 없다.
스마트TV만의 재미와 흥미를 주지 못한다.
*인터넷 화질(선명도)이 너무 떨어지고, 인터넷 기능이 너무 단조롭다
동영상 보기나 기타 인터넷의 기본 기능이 지원이 되어야 한다.
*VOD(동영상)서비스의 화질이 너무 떨어진다==>최소 IPTV수준정도 PC용 블루투스나 와이리어스 키보드/마우스를 지원해도 무방
*스마트TV용 콘텐츠를 상호 공유할 수 있게 표준을 정해야 한다.
*서버 과부하, 인터넷 과부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PC의 기본 기능(워드/엑셀)이 되었으면 한다. 첨 언 스마트TV는 다수의 층이 사용을 하는 것이기 편의성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키보드와 매직모션리모컨(공중 마우스기능)은 기본 제공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스마트TV를 이용한 재미와 흥미를 제공하여야 하고, 꼭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은 가능한 무료로 제공을 하였으면 합니다.
위 내용들만 개선이 된다면, 적어도 스마트TV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큰 불편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남는 문제는 스마트TV용 콘텐츠를 얼마만큼 늘려 나가느냐 하는 문제만 남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삼성-LG는 스마트TV가 정착이 되기도 전에 대부분의 콘텐츠를 벌써 유료화를 하면서 많은 분들이 스마트TV를 1~2번 재미삼아 보는 수준이거나, 사용이 너무 불편해서, 소비자들은 스마트TV에 대한 매력이나 재미를 거의 느끼지 못하다보니, 스마트TV에 대한 불신만 쌓아가고 있는데도, 삼성-LG는 이 부분에 대해선 모로쇠로 일관하고 있어, 삼성-LG의 신중한 판단을 기대해 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삼성-LG가 스마트TV용 콘텐츠는 당분간은 가능한 무료로 제공하고, 스마트TV용 콘텐츠를 우리의 거실에서 주로 즐기고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개발 보급을 하였으면 합니다. 현재 제공되는 스마트TV용 콘텐츠 대부분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상에서 어렵지 않게 사용하던 것들이라 흥미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나 스마트TV가 단순 동영상 서비스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그마저도 IPTV보다 화질도 떨어지고, 기본적인 기능은 IPTV와 별반차이가 없다보니, 스마트TV만의 차별성을 거의 느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마트TV용 콘텐츠 갯수만을 늘려가기 보다는 당장 우리 가정에서 TV로 즐길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3D TV기능과 방송을 함께 즐기는 가정용 홈 미디어로 활용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만족과 재미를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실패한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2012년 스마트TV는 어떤 형태로든 우리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 올것입니다. 그리고 그 스마트TV는 우리의 거실(안방) 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바보상자 TV가 스마트TV의 진화로 이젠 똑똑한 가정의 홈미디어로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
첫댓글 스마트TV 사용이 스마트하지 못한것 같고, 볼만한 것이 별로 없다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2012년 신제품엔 그러한 부분들이 개선이 되었으면 합니다.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