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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방송 출연기 |
번호 : 4878 글쓴이 : 이종원 날짜 : 2003.11.30 16:11 |
나의 방송출연 이번 VJ클럽 방송출연을 계기로 저의 방송 출연의 역사를 돌아보았습니다. 1) MBC FM 엄정행의 음악프로그램 (정확한 프로그램명은 기억이 나지 않음) 당시 아시안 게임의 자원봉사자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지요. 그때도 더듬거렸는데....
2) MBC 뉴스데스크 평화의 댐 성금 접수 아르바이트를 했지요. 평화의 댐..전세계의 국가적 코메디라고 비웃음을 받았는데.. 이번 금강산댐 누수덕에 큰 힘을 발휘하네요. 참..그때 9시 뉴스에 성금접수를 받는 모습이 사진이 나왔답니다. 그때는 비디오가 없어서..증거 확보 실패
3) 배달의 기수 두메산골..충청도 괴산에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는 곳에서 방위생활을 했다.
4) 소냐와 함께
88올림픽 전에 길거리에 지나다는 사람역입니다.마이크 들이대고 영어로 물어보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그거이 다 짜고 하는 겁니다. 전날 친구가 나갔고 다음날 제가 나갔지요.종묘앞에서 물어보는데.. "여기는 종로 몇 가냐?" 이걸 물어본다고 했길래.. 밤새 연습했지요. 한 문장을 가지고 밤을 세우기는 처음입니다. "THIS IS JONGRO 3KA"
드디어 방송날,,.. 그런데 그 소냐란 여자가 예상과 틀리게.. 창경궁은 어떻게 가냐고 물은 것 있지요? 허를 찔렸어요. 전국 생방송인데....온 가족들...온 친구들 테레비보라고 했는데.. 버벅...버벅.. 전국적으로 망신 당했습니다. 흑흑... 그러나 몇 년후 만난 여자 이름이 바로 소냐랍니다. 누구냐고...제 아내랍니다. ㅋㅋㅋ
5) 드라마게임
학교에서 아르바이트가 들어왔지요 드라마게임을 보구 그 드라마 내용을 가지고 토론하는 것이지요. 당시 유명한 소설가인데..기억이 안나네.. 어쨌든 테레비 실컷보고 방송에 들어갔는데.. 그렇게 이빨이 좋던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떨려서리...더듬거렸지요. 결국 방송에는 짤렸답니다.
6) CBS 이매리 프로 CBS라디오에 생방송 출연했지요. 정수자랑 실컷했습니다.
7) VJ클럽..기대하시라...12/6 KBS 2TV 낮 12시 40분 드디어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방송데뷔 16년만에 주연입니다..하하 5분 정도 나오는데 무려 3일간 찍었습니다.
처음 제 얼굴이 먼저 나올겁니다. 배달의 기수 '이 에미나이'에서 많이 발전했습니다. "아이들은 싸우면서 자란다고 하는데... 저희 집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하루도 바람잘 날 없는 우리 아이들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 장면만 무려 10번을 찍었습니다. 전쟁터를 방불합니다..캇..케를 빼먹었대요. 바람날잘 없는...캇...바람 잘날이야요.
돌아오는 토요일입니다. 멋진 정수의 연기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정수, 성수 그리고 정수맘이 무려 5분이나 TV에 나옵니다. 멋진 추억이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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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ㅋㅋ아이구 우리 대장님 웃긴데이~~~구경꾼님 감사 함다...^^
푸하하하하~
나는 구경꾼님땜시 살아~~~~~~~~~~~~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