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다면 이라는 가정을 제대로 표현한 글이라 생각되어 소개해 드려봅니다..

F-35 vs 유로파이터랑 붙는 경우를 가정하면 일단 수~수십킬로 미터 먼저 F-35쪽이 유로파
이터를 발견하겠지만 미사일 발사시점에는 유로파이터가 엄청나게 좋은 적외선 센서로 스텔
스기의 기동을 감지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센서 이름은 PIRATE (Passive Infra-Red Airborne Track Equipment) IRST (Infrared Search
and Track System)입니다.
문제는 영국에 최근 실전배치된 유로파이터는 다른 유로파이터랑 급수가 달라서 록히드마틴
에서 제공한 스텔스 기능이 있습니다. F-35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스텔스 성능이 없는 거
보다는 낫죠.
사진은 F-35의 기수 센서 부분이랑 무장 격납고인데 무장 격납고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마하급에서 열리면 기체 기동이 엄청나게 요동칠만한 구조입니다. 그리고 열린 즉시 엄청난
열을 방사하면서 열추적 미사일이나 센서에 많이 노출되는 방식이죠.
F-22가 이 무장 격납고 베이의 구조나 생김새 부터 애초부터 F-35랑 차이가 나는게 바로 톱
모양의, 공기를 잘 가를 수 있는 구조는 F-22에 채용되었고 저렇게 공기 저항을 무척이나 받
을 만한 디자인이 F-35에 채용되었습니다.
저렇게 방사되는 열은 구조상 일반 전투기가 정면으로 다가올 때 기수 앞이나 날개 앞부분에
서 내는 열보다 수십배나 더 열추적 미사일이 감지를 잘 할 수 있게 만드는 단점입니다.
이 무장 격납고가 결국 스텔스 전투기에는 양날의 검이죠.
일단 닫고 다니면 모르겠지만 막상 쏠려고 하면 센서에 감지가 되고 일단 빨리 닫았다 한들.
엄청난 기체 요동을 피할 수 없고 심각한 경우, 즉 아래쪽에서 몰아치는 돌풍을 만날 수 있는
산간지대 공중전에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기체가 돌아가 버릴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 무장 격납고가 열린채로 고장난 경우는 "내 방의 불좀 꺼죠.."라는 식이 되어버리죠.
그러면 만약 F-35가 전혀 무장격납고를 열지 않은 상태로 온다면?
F-35가 방사하는 레이더 신호는 어쩔 수 없이 요즘 전투기에 다 감지가 됩니다. 구형 F-4, 5
에 탑재되는 레이더 말고는 대부분 최근 90년대 이후에 실전배치 되거나 업그레이된 전투기
는 다 적기에서 방사한 레이더 신호를 감지가 가능합니다.
유로파이터는 이 레이더 신호랑 감지된 적외선 신호 2개를 연동해서 스텔스 전투기를 감지
할 수 있습니다.
F-15나 Su-27급 이상의 전투기는 미사일 발사모드에 "적기 위치 예측 발사모드"가 있는데
이건 레이더나 눈에 보이지 않아도 적기에서 나오는 레이더 신호나 적외선 신호(이건 SU급
에만 해당) 미사일 자체의 레이더 및 시커를 이용해서 적기가 이쯤에 오고 있다..라고 가상
하고 예측해서 발사하는 모드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초기 발사전까지는 본체의 레이더나 적외선 시커에 의존하고 발사후에는 미사
일 자체 탐지로 갑니다.
당연히 이런 기능은 F-35나 유로파이터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Tranche2나 3급 유로파이터는 벡터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중전에서 기동성은 일
단 유로파이터가 한 수 먹고 들어갑니다. 미사일만 쏠려고 하면 근접전 기동에서 당연히 F-
35는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F-35가 저속에서 급기동 할 때 미사일 격납고의 구조 때문에 마치 거대한 플랩을 활짝 열어
놓은 결과를 줍니다. 그럼 스톨에 걸릴 가능성도 많죠.
유로파이터 관계자들은 유로파이터는 근거리 공중전에서 암람정도는 회피기동을 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이드 와인더X 급이나 러시아의 아처급은 일단 ... 패스.-_-
장거리에서는 F-35가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일단 발견하는 즉시 미사일만 쏘고 도망가는
작전이라면 F-35가 유리하죠. 게다가 적외선 감지 센서가 없는 전투기들을 대상으로 싸운다
면 F-35는 절대적으로 우위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속의 근거리 미사일 공중전이 산악지대에서 벌어진다면 F-35는 갑작스런 스톨을
피하기는 힘들겁니다.
F-35의 또 다른 장점은 무기 격납고만 안열면 유로파이터 보다 공기 역학적입니다.
F-35 랑 유로파이터랑 비교는 어떻게 보면 말이 안되는게...유로파이터는 한마디로 딱 잘라
서 말하면 그 역할이 F-22급입니다. 애초부터 그런 목적으로 나온 기체이고 F-35는 F-16과
같은 목적이 있죠. 플랙쉽 급의 전투기를 보좌하는 목적입니다.
F-35의 절대적인 단점은 무장 탑재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라는 겁니다. 유로파이터는 Su-
27급의 대량 미사일 탑재가 가능합니다.
F-35는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없습니다.
F-35는 슈퍼 크루징 모드가 없습니다.
F-35는 유로파이터가 일단 상승하면 따라갈 수 없습니다.
유로파이터의 상승력, 즉 엔진출력은 F-15, F-16, F/A-18, Mirage 2000, Rafale, Su-27,
MiG-29 보다 뛰어납니다.
상승하면 못 따라간다라는 점은 엄청난 공중 기동 작전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죠. 거의 모든
전투기의 기동이 상승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기초적인 임멜만 부터 상승하는 것으로 시작
되는데 일단 고공에 있으면 엄청난 위치에너지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공에서 기수를 올려서
고공의 적기를 잡는 것이 엔진의 출력 에너지를 더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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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F-35보다는 유로파이터가 더 매력적인 기종이라는 것이지요. 기술이전이나 우리나
라에 생산공장을 짓겠다는 것도 좋고 부품조달이나 정비면에서도 결코 나쁘지 않은 환경이
니 말입니다.



첫댓글 결과는 뻔한데 왜 안될까요?????
영화 런닝맨을 보시면 차세대 전투기 도입 흑막에 대한
내용 입니다. 정말 공감된답니다.
돈을 r & d에 써야합니다. 아님 계속 종속되어 살아야 하기 때문에..
애초에 fx3차 기종들이 애초에 마음에 맞는게 없고 하자들이죠.
그리고.. 애초에 2012년에 시작한 사업을 왜 2008년에 그것도. .아고라에 작성된 소설을가지고.. 유로파이터 선택론을 펼치시는지 모르겠네요
지금이야 삭제됐지만 2012년부터 개시한 이 사업의 ROC(공군측 요구스펙)에는 스텔스가 들어갔습니다
애초에 유로파이터는 해당대상도 안됐구요 지금와서 f35가 삽질에 삽질을 거듭하고 있으니 그문구를 삭제하여 다른후보군들도..경합시키지만 말이죠
아고라.. 소설을 보면 참 재밌군요 f35의 무장격납고가 열추적 잘돼고 오픈하였을시에 기체가 엄청나게 요동치고 ;;;
주변국들이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전부 스텔스기 개발 및 도입을 하려는 와중에 4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는 유로파이터를
엔진출력이 좋다는 이유로 선택해야된다라... 혹시 북한이나 우리나라 주변국중에 유로파이터를 도입한 나라가있나요??
오히려 유럽연합조차 유로파이터의 엄청난 유지비용때문에 감당이 안돼서 초기분을 벌써 판매하고 도입축소들을 죄~~다 하고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f35도.. 웃기지만 유로파이터는 더욱더 아닙니다 무장능력이요?? 이미 전폭기 역활로 f-15k 60대를 들여온게 fx1~2차 사업입니다.
이중에 딱한대만 덜들여와서 보병에 개인 조준경 한개씩 지급해주라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유로파이터가 기술이전 때문에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라이트닝2와는 개념이 다른 전투기입니다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전투기라 이겁니다
f15 /16 신형버전으로 더 도입하고 Awacs와 공중 급유기 도입하는게 오히려 더 나은데 쩝...
F-15se 기동 무장 공중전 가격 니가 답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