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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원문보기 글쓴이: 빌리조암스트롱
다음으로 드래곤관련 미스테리는 바로 그의 아내. 즉, 루피의 엄마 입니다.
루피의 엄마에 관한 단서는 정말 너무나도 없습니다. 아니 하나도 없습니다. 언급된 적도, 실루엣도 없습니다. 그나마 끼워맞추고 또 끼워 맞추면 꽤나 그럴싸한 인물을 한 명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루피의 엄마에 관한 유일한 단서는 바로 '루피 고향 마을의 촌장' 입니다. 이 촌장은 루피에 대해 꽤나 흥미로운 말을 했었습니다.
<꿈인지... 운명인지...>
'운명인지' 이 대사는 유일하게 루피의 엄마의 단서라고 생각합니다.
'운명인지' 이 말은 보통 부모 중 누군가가 해적일 경우에 쓰는 말입니다. 즉, 루피의 부모 중 한 명이 해적이였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드래곤은 해적이 아닌 혁명군입니다. 그렇다면 루피의 엄마가 해적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드래곤이 해적이였을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현재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는 그는 분명 혁명군입니다.
그리고 제 가설대로라면 촌장이 D일족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경우에도 저같이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촌장은 D일족에 대해 잘 아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모른다고 봐야 할겁니다. D일족에 대해 안다는건 거의 역사를 알고 있다는 말이니까요. 촌장에게서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촌장은 루피가족들에 대해서는 엄청 잘 아는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촌장은 가프도, 드래곤도, 다단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루피의 보호자들을 잘 알고 있는 촌장>
루피의 촌장은 분명 루피의 엄마도 알고 있을거 같습니다. 즉, 루피가 해적이 된게 꿈이 아니라 운명인 이유는 루피가 D일족이여서가 아니라 루피의 부모 중 한 명이 해적, 특히 루피의 엄마가 해적이였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위 촌장의 대사 중 주목해야 할 점은 촌장이 '루피의 엄마를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다' 는 것입니다. 루피가 해적이 된걸 못마당해 하면서 루피의 보호자들을 하나씩 언급하는데, 루피의 엄마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는건 이상합니다.
드래곤이 혁명군의 수장인만큼 루피를 전혀 돌보지 않는다는걸 잘 아는 촌장인지라 할아버지인 가프와 보모인 다단을 언급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점은 루피의 아빠인 드래곤과 마찬가지로 루피의 엄마 역시 루피를 돌볼 수 없는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거기다 아예 언급조차 없는 점을 미루어 '루피의 엄마는 이미 죽었다' 는것 또한 알 수 있습니다.
드래곤처럼 단순히 다른 일을 한다고 루피를 돌볼 수 없는 상태라면 최소한 언급은 되었겠죠. "하여튼 XX도 글러 먹었어" 라고 하면서 말이죠. 촌장이 루피가 해적이 된거에 엄마의 탓을 전혀 하지 않는걸 보면 그가 납득할 만한 이유로 루피의 엄마가 루피를 돌보지 못했고, 그렇다면 그녀는 죽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루피의 엄마에 대한 단서를 하나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을 촌장의 대사를 통해 루피의 엄마는 해적이고, 이미 죽었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 단서를 찾기 위해 이번에는 '쿠마'를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루피의 엄마를 찾는데 갑자기 왜 쿠마냐고 의아해 하실겁니다. 쿠마는 루피의 엄마가 누구인지에 대한 직접적인 단서를 제공하진 않지만, 촌장의 대사에서 찾은 '이미 죽은 여자해적' 이 누구인지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해 주는 인물입니다.
쿠마가 루피관련 미스테리한 점은 '왜 쿠마는 루피를 여인섬으로 날렸나?' 하는 것입니다.
패기수련 때문이였을까요?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루피에게 패기를 가르쳐준건 여인섬의 여자가 아니였습니다. 레일리 였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패기수련때문이라면 여인섬으로 날려서는 안됐습니다. 패기수련이니 뭐니 하기 전에 일단은 루피가 살아 남아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었으니까요. 왜냐하면 그곳은 금남의 구역 이기 때문입니다.
남자인 루피는 그 섬에 들어 가는 것만으로도 이미 사형 확정입니다.
<이미 죽을 죄를 진 루피>
쿠마는 루피가 날라간 곳이 여인섬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동료들을 그 특성에 맞는 섬으로 날려버린 점을 미루어 보아 각 섬들의 특징 또한 분명히 알고 있었을 겁니다. 즉, 쿠마는 여인섬이 금남의 섬인지 알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루피가 날라간 곳을 알고 있는 쿠마>
설마 이미 지친 상태의 루피가 여인섬 주민 모두에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아니면 샤키처럼 루피가 행콕을 꼬실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그건 레일리의 말처럼 정말 일어나기 힘든 일입니다.
<행콕을 꼬신 루피>
'단순히 루피라면 행콕을 꼬실 수 있을거 같아서...' 라는 바램으로 루피를 여인섬으로 날려 보냈다는 것은 오다샘이 추구하는 논리와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루피를 살리려 했던 쿠마가 산전수전 다 겪은 레일리가 보기에도 확률이 거의 없는 일을 바라며 루피를 죽음의 구렁텅이로 보냈을까요?
쿠마는 분명 행콕이, 여인섬이 루피를 죽이지 않고, 또한 해군의 눈을 피할 수 있는 은신처로서의 역할까지 해 줄거라는 무언가를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니 레일리에게 루피를 여인섬에 날려보냈다고 알려 주었겠죠. 그리고 레일리가 루피를 수련시키기 위해 그곳으로 간 것이고요.
즉, 루피와 여인섬은 뭔가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쿠마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기에 루피를 여인섬으로 날려 보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쿠마는 루피에 대해 그다지 아는게 없습니다. 하지만 쿠마는 루피와 관련된 인물 중 한 명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루피의 아버지 드래곤 입니다.
<드래곤을 잘 알고 있는 쿠마>
쿠마가 루피와 여인섬 사이의 뭔가를 잘 알고 있다면 그것은 드래곤과 관련이 있는 것일 겁니다.
여기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1. 루피의 엄마는 이미 죽은 여자 해적이다.
2. 루피와 여인섬은 드래곤과 관련이 있는 무언가와 관련이 있다.
이 두 가지 단서를 조합해보면 루피의 엄마는 바로 아마존 릴리의 '구사 해적단'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구나 쿠마가 루피가 여인섬에서 살아 남을거라고 예상한 점에서 루피의 엄마는 그곳에서 꽤나 높은 위치의 자일겁니다. 금남의 규칙을 깰 수 있을만큼의 권력을 가진...
그만한 권력을 가진 자라면 바로 구사 해적단의 선장. 아마존 릴리의 황제 입니다.
원피스에서 언급된 아마존 릴리의 황제는 총 네명입니다. 그 중 죽은 황제는 '선대와 선선대 황제' 입니다.
둘 중 누가 루피의 엄마일까요? 선대와 선선대 황제에 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선선대 황제게 관해서는 그녀가 상사병으로 죽었다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언급도 없습니다. 하지만 선대황제에 관해서는 괘나 흥미로운 것들을 몇가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전에 우선 오다샘은 뇽할멈을 통해 아마존 릴리와 이스트 블루의 연관성을 넌지시 알려줬습니다. 바로 '사랑은 허리케인'. 뇽할멈은 이스트 블루의 속담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스트 블루의 속담을 알고 있는 뇽할멈>
원피스 세계에서는 각 바다간의 교류가 거의 없습니다. 그 증거로 이스트 블루에서 만난 상디가 노스 블루의 동화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의아해 합니다. 그 정도로 각 바다는 단절되어 있는 곳이 바로 원피스의 세계입니다.
<상디가 노스 블루의 동화를 알고 있는게 의아한 나미>
물론 구사 해적단은 캄밸트의 통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뇽할멈이 이스트 블루의 속담을 아는 것은 그다지 이상할 게 없으나, 하필이면 이스트 블루가 언급되었다는 점은 조금 수상해 보입니다. 지금 하는 작업이 바로 아마존 릴리와 루피의 연관성(루피의 엄마)을 찾는 작업이니까요.
이제 아주 조금이지만 선대황제가 어떤 인물이였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아마존 릴리 편을 보면 뇽할멈은 과거 황제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버렸다고 합니다.
<황제의 신분으로 나라를 버린 뇽할멈>
나라를 버린 선선선대 황제 뇽할멈이 다시 여인섬으로 돌아와 살 수 있게 된건 선대황제의 자비로움 때문입니다.
<자비로운 선대황제>
과거 나라를 버렸다는 전력 때문에 행콕은 뇽할멈을 쿠자의 배신자라 부르고, 창 밖으로 집어 던져 버립니다.
<노인을 학대하는 행콕>
아시다시피 뇽할멈은 행콕의 은인입니다. 피셔 타이거에 의해 천룡인으로부터 해방되었지만, 여인섬에 돌아 오지 못하고 있었던 행콕3자매를 외해에서 돌봐준게 바로 뇽할멈이였습니다.
그런 은인을 행콕은 나라를 버렸다는 이유로 저렇게 함부로 대합니다. 뭐 나라를 버렸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거일지도 모릅니다.(더구나 행콕은 원래 누구든지 하대하는 습성이 있는지라...)
반면 선대황제는 뇽할멈에게 아무런 은혜를 입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원수죠. 그런데도 선대황제는 쿠자의 배신자를 너그럽게 용서해주고, 다시 받아 주었습니다.
아주 조금 언급된 선대황제에 대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선대황제가 아주 자비로운, 정말 인간적인 사람이였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알아 봐야 할 흥미로운 점은 여인섬의 특징 입니다.
여인섬은 이름 그대로 여자들만 있는 금남의 섬입니다. 오다샘은 이곳을 이렇게 표현 합니다.
<금남의 구역>
금남의 구역인 여인섬에서는 매우 신기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여자만 태어 난다는 것입니다.
<'먼바다로 나갔던 이가 가끔 임신을 해서 들어오는데 불가사의하게도 태어나는 아이는 모두 여자.'>
여자로만 이루어진 여인섬에서 대를 잇는 방법은 먼바다로 나간 이들이 임신해 온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임신해 오는 여성들은 구사해적단 이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아마존 릴리는 캄밸트에 위치한 섬입니다. 일반 배로는 출입이 불가능한 곳입니다. 유다라는 바다뱀이 끄는 구사해적단의 배만이 이곳을 왕래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릴리의 배는 그것 한 척밖에 없습니다.
<아마존 릴리의 유일한 배>
즉, '먼바다로 나간 이' 라는 말은 구사해적단 이라는 말이 됩니다.
구사해적단이 외해로 나가 임신을 한 상태로 아마존 릴리로 돌아 와 아이를 낳는 방법으로 대를 이어 갑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아마존 릴리에서 태어난 아이는 전부 여자라고 합니다.
이 미스테리는 쉽게 설명이 가능합니다. '태어난 아이가 남자면 죽인다.' 이러한 불문율이 존재한다면 쉽게 설명이 되죠. 아마존 릴리는 폐쇄적인 사회입니다. 폐쇠적인 사회일수록 규율을 엄격히 따지죠.
폐쇄적인 사회에서 규율이나 법이 얼마나 엄격하고, 얼마나 잔인하고 철저하게 지켜지는 샨도라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딸을 제물로 바치고, 죽는게 두려워 우는 딸을 나무라며 자결을 강요합니다.
<규율을 강조한는 사회>
이같은 비정상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는게 바로 규율 때문입니다. 마을에 안좋은 일이 일어나면 신에게 산 제물을 바치는 규율 때문에, 마을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딸에게 자결을 강요하는 겁니다.
폐쇄적인 사회에서의 규율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아마존 릴리 또한 마찬가집입니다. 어떤 규율들이 있는지 정확하게 나와있진 않지만, 꽤나 엄격한 사회라는건 여러군데서 느낄 수 있습니다.
마가렛이 돌로 변했을 때 마가렛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행콕에 복종하지 않는 마가렛이 이상하다라고 합니다. 황제에게 절대복종이라는 규율 때문에 다들 그걸 지키지 않은 마가렛을 비웃기만 했습니다. 때문에 루피에게 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분노하는 루피>
뿐만 아니라 단지 남자라는 이유로 루피를 죽인다는 것만 봐도 아마존 릴리에서 규율이 얼마나 중시되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태어난 애기가 남자면 죽인다.' 충분히 가능하다 봅니다. 무엇보다도 규율을, 체제유지를 우선시하는 곳입니다.
아마존 릴리에는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말은 임신하는 기간이 특별이 있는게 아니라 수시로 임신한다는 말입니다.(표현이 이상한데 뜻은 통하리라 봅니다.) 하지만 루피가 있는 며칠동안 임신한 여성은 한명도 안보였습니다. 즉, 임신한 여성은 철저하게 통제 한다는 겁니다. 철저히 외부와 단절시키고 태어난 아기의 성별을 확인한 다음에 남자면 죽이고, 여자 아이만 섬에서 살게 한다는걸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철저한 통제와 폐쇄적인 사회구조, 그리고 금남. 때문일까요? 선대와 선선대 황제는 모두 상사병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선선선대 황제인 뇽할먼 또한 상사병 때문에 나라를 버리고 외해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4대째 이어져 오는 상사병>
선대황제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는 말은 선대황제는 임신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외해에서 임신을 해서 돌아 온 선대 황제가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남자였다면 어땠을까요? 아마존 릴리의 규율상 죽여야 했을 겁니다. 하지만 인간적인 선대라면...
상사병이 걸릴정도로 정말 너무나도 사랑한 남자의 아이. 아마도 착한 선대황제는 그러지 못했을 것입니다. 차마 죽일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포트거스.D.루즈가 그랬듯이 선대황제도 어떻게서든지 그 아이를 지키고 싶어 했을 겁니다.
루즈가 해군의 눈을 피해 아이를 지키고자 했다면, 루즈는 엄격한 사회의 규율로부터 아이를 지키고 싶었을 겁니다.
루즈는 해군을 피하기 위해 20개월이라는 긴시간동안을 출산을 하지 않고 버텼습니다. 그리곤 끝내 힘을 소진하고 죽게 됩니다.
<로저의 아이를 지켜낸 루즈>
루즈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사랑한 남자의 아이를 규율로부터 지키기 위해 그녀가 택한 방법은 외해에 아이를 버리는 것이였을 겁니다. 자신이 사랑한 남자의 고향에...
<고어왕국에서 태어난 드래곤>
즉, 드래곤의 고향인 이스트 블루 고어왕국에 자신과 드래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누군가에게(가프 등)에게 맡겼다고 생각합니다.
촌장의 '운명인지' 라는 대사는 이러한 사정을 알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선대황제가 이스트 블루에 그것도 고어왕국에 방문했다는 근거가 있을까요? 없습니다. 원피스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선대황제의 항해기록 따위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신 공교로운 우연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루피의 나이는 17살 입니다. 만약 이 가설대로 아마존 릴리의 선대 황제가 루피를 고어왕국에 버렸다면 17년 전이어야 할 겁니다.
선대황제가 17년 전 이스트 블루에 갔는지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17년 전 선대황제가 외해에 나간 적이 있다는 사실은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행콕 3자매가 납치사건이 발생한 때가 17년 전입니다.
<행콕12살 때 발생한 납치사건>
최근 밝혀진 행콕의 나이가 29살이니 행콕이 12살 때라는 말은 지금으로부터 17년 전 즉, 정확히 루피가 태어난 때와 일치합니다.
당시 납치범들의 구사해적선 침투경로는 바다였습니다.
<바다에서 침투한 납치범들>
그렇다면 우리는 현재 구사해적단의 배가 있는 저곳이 캄밸트가 아닌 외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캄밸트라면 납치범들이 바다 밑을 다닐 수는 없을테니까요.
분명 선대황제는 17년 전 외해에 나갔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루피의 나이가 때마침 17살이고요.
만약 루피의 엄마가 현재까지 언급된 인물 중에 있다면 가장 확률적으로 높고 설명이 가능한 인물이 아마존 릴리의 선대황제입니다.
루피의 엄마가 어떤 여자여야 하면, 해군영웅 거프의 며느리이자, 세계정부의 가장 큰 적 드래곤의 아내이며, 현 세계최고의 골칫거리(가능성까지 포함) 루피의 엄마. 연루된 사람들만 보면 정말 보통여자는 아닐 겁니다. 아마존 릴리의 선대 황제 정도면 저 조건을 제법 잘 충족시킬거 같습니다.
이렇게 보면 또 하나 재미있는 관계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드래곤의 이상한 행동에서 시작합니다. 드래곤은 589화에서 한 가지 이상한 행동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용무를 보고 온 드래곤>
이 장면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드래곤이 개인적인 용무를 보고 왔다는 겁니다.
물론 보기에 따라 달리 보일 수도 있지만, 만약 혁명과 관련된 일이였다면 이반코프의 대사가 조금은 더 순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드래곤은 "미안하군" 이라기 보다는 일이 좀 길어졌다든지 이런 식으로 이야기 했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바로 사과하는걸 보면 분명 드래곤의 개인적인 용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개인적인 용무를 보고 온 장소는 고어왕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응급치료를 부탁한걸 보면 아마도 사보일겁니다.
다음 장면을 보면 드래곤은 멀쩡한데다, 만약 드래곤 본인이 다쳤다면 그의 옆에는 대화를 주고받던 이반코프가 있어야 합니다. 좀 전까지 대화를 주고받던 이반코프가 주위에 없다는 말은 그녀가 다친 누군가를 데리고 치료를 하러 배안으로 들어 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드래곤이 다친게 아니라 드래곤이 데리고 온 누군가가 다쳤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당연시 하시듯 그 누군가는 사보일 겁니다. 사보가 다친곳이 고어왕국이니 드래곤은 고어왕국에 있다가 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물론 저 곳도 고어왕국일 확률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과 관련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장면이 있습니다.
<감정적인거??>
이반코프는 드래곤이 이 마을을 고른 이유에 혹시 무슨 감정적인거라도 있냐고 넌지시 물어 봅니다. 물론 다들 알다시피 고어왕국은 드래곤의 고향입니다. 고향. 분명 감정적인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천룡인이 도착한 날 밤 꽤나 늦은 드래곤을 보고 있자면, 뭔가 더 감정적인게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단순한 고향이 아닌 고향 이상의 것. 혁명을 잠시 잊어 버릴정도의 감정적인 것.
일단 그 후보로 루피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뿐인 자식이니까요. 고향에 두고 온 자식. 그것도 아마 7년 만에 만나는거니 혁명군과의 약속을 잊고 시간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드래곤은 루피를 만나지 않았습니다. 루피는 다단의 산채에 머무르고 있었고, 사보의 일로 울고 있었습니다. 드래곤이 그곳을 방문한 장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루피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45권 즉, 10년 후에서야 자신의 아버지가 누군지 알게 됩니다.
그러면 도대체 드래곤의 개인적인 용무를 무엇일까요? 자신의 아들도 아니라면 드래곤이 늦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 생각해 볼 수 있는게 있습니다. 이미 드래곤은 이와같이 혼자 움직인 적이 있습니다. 로그타운에서 루피를 만날 당시 그는 혼자였습니다. 즉, 드래곤이 혁명과 관련 없이 독자적으로 움직인 경우가 그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서였다는 전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도 그는 가족을 만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루피 이외의 또 다른 가족.
제가 생각하는 천룡인이 고어왕국에 도착한 날 고어왕국에서 드래곤이 만난 사람은 바로 루피의 엄마. 즉, 그의 아내입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녀의 무덤가를 방문하너라 늦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내와 자식중에 누가 더 감정적인지는 알 수 없지만, 죽은 아내와 살아 있는 아들이라면 죽은 아내가 더 감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 있는 아들은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으니까요.
위에서 촌장의 대사를 미루어 루피의 엄마는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제 예상대로 루피의 엄마가 아마존 릴리의 선대황제라면 죽은게 확실합니다.
제 주장대로 드래곤이 고어왕국에서 자신의 아내의 묘를 방문하너라 늦었다면, 루피의 엄마의 묘가 고어왕국 어딘가에 있다는 말인데, 그건 또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루피의 엄마인 아마존 릴리의 선대황제는 물론 죽었긴 하지만, 고어왕국과는 아주 멀리 떨어진 곳이였습니다. 과연 그녀가 고어왕국에 묻혔을 가능성은 없는 것일까요? 그 가능성을 한 번 추적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그 가능성을 알아 보는 과정에서 또 하나 놀라운 관계에 관한 가설을 펴볼까 합니다.
시작하겠습니다.
드래곤이 고어왕국을 방문한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입니다. 드래곤이 정말로 그녀의 묘를 방문했다면, 그녀는 10년 전에 죽었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루피의 엄마가 죽은 날은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입니다. 11년 전에 행콕이 아마존 릴리의 황제가 되었으니, 당연히 루피의 엄마가 죽은 날은 11년 전입니다.
<11년 전 죽은 선대 황제>
드라마나 영화같은데 보면 가끔 나오는 장면이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 하다 죽은 이들이 자신의 뼈는 둘의 추억이 있는 곳에 뿌려 달라고 합니다.
선대 황제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사병에 걸릴 정도로 사랑한 남자와의 추억이 있는 곳에 자신을 묻어 달라고 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그 후보지는 역시 드래곤의 고향인 고어왕국입니다.)
그 가능성을 암시하는 단어가 바로 행콕이 간 첫 원정입니다.
<외해로 나간 구사 해적단>
11년 전 행콕은 원정 즉, 외해로 나갔습니다. 물론 저 때 선대 황제를 묻어러 갔다든지, 뭐 고어왕국에 갔다든지 이런 건 전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행콕이 간 첫 원정이 이스트 블루일 수도 있고 또 어쩌면 후샤마을일 수도 있다는 근거가 바로 행콕의 동맹세력입니다.
행콕의 첫 원정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건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그녀가 첫 원정 이후 바로 칠무해에 가입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첫 원정 이후 칠무해에 가입한 행콕>
칠무해라는 자리는 그냥 얻어지는게 아닙니다. 다른 해적들에게 공포감을 심어 줄 정도의 엄청난 악명을 떨쳐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칠무해입니다.
그렇다는 말은 행콕은 첫 원정에서 뭔가 엄청난 일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단 한 번의 원정으로 11년 전 8천만이라는 현상금이 걸리고, 칠무해에 가입을 권유받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이제 행콕의 동맹세력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보다 자세한걸 알고 싶으신 분은 약리학님의' 핸콕과 티치에 대한 분석과 그에 따른 그들의 앞날입니다.' 란 글이을 읽어 보시면 됩니다. 결론은 다르지만 행콕에게 동맹세력이 있다는 것은 그곳에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
행콕에게 동맹세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째, 그녀가 마린포드 전투에 참가하지 않으려 했다는 점입니다.
칠무해라는 것은 왕의 부하 즉, 왕의 명령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칠무해들을 보면 쿠마를 제외하고는 말을 전혀 듣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전쟁에 참가하지 않을 경우 칠무해 칭호를 박탈당합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칠무해들은 모두 참가를 했습니다(징베는 박탈 당하죠.).
다들 명령은 듣기 싫지만, 칠무해의 지위는 좋아합니다. 맘 놓고 해적질을 할 수 있으니까요.
<칠무해들의 생각>
하지만 행콕은 칠무해가 박탈된다고 해도 전쟁에 참가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루피가 없었다면 정말로 참가하지 않았을 겁니다.
<전쟁에 참가하지 않으려는 행콕>
그 말은 칠무해의 박탈을 의미하고, 그건 곧 아마존 릴리의 위기를 의미합니다. 더이상 캄밸트가 아마존 릴리를 지켜주지 않는 이상 그녀가 기댈 곳은 칠무해라는 칭호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녀는 칠무해에 아무런 애착도 없어 보입니다.
행콕은 아마존 릴리의 황제입니다. 나라를 버렸다는 이유로 뇽할멍을 막대하는걸 보면 나라를 생각하는 행콕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행콕이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을 할리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행콕에게는 믿는 구석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칠무해란 칭호의 박탈이 곧 나라를 위기에 빠뜨린다는걸 모를리 없는 행콕이 저러는걸 보면 분명 칠무해란 칭호가 아닌 다른 것이 자기 나라를 막아 줄 수 있다는걸 의미합니다. 즉, 행콕은 뭔가 강력한 세력과 동맹을 맺고 있다는걸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그녀가 마린포드 전투에서 해군을 공격했다는 점입니다.
전쟁의 양당사자는 흰수염과 해군이였습니다. 행콕은 칠무해로서 해군의 편에서 전쟁에 참가했습니다. 그렇다면 해군을 공격해서는 안되었습니다. 혹 해군을 배신할 생각이라면, 흰수염해적단을 공격해서는 안되었구요.
하지만 행콕은 양쪽 모두를 공격했습니다. 행콕은 그 이유로 흰수염과 싸우는건 승낙했으나 해군의 편이 된다고는 안해서라고 합니다. 남자는 다 적이라고 합니다.
<행콕이 해군을 공격하는 이유>
뭐 결국은 전쟁에서 승리한게 되었으니 이러한 점들은 얼마든지 세계정부가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칠무해라는 집단이 원래 자기마음대로니...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 만약 전쟁에서 지기라도 했다면 행콕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중죄를 저질렀습니다. PX들을 몇기씩이나 멈추게 했고, 스모커 또한 막아 섰으니까요.
<해군을 막아서는 행콕>
행콕의 행동은 눈에 띄어도 너무 눈에 띄었습니다.
이 역시 자신의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고, 당장 자기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입니다. 행콕은 이곳에 해군의 배를 타고 왔습니다.
<해군의 배를 타고 온 행콕>
만약 일이 어긋났을 경우 당장 자신이 돌아 갈 걱정을 했었어야 합니다. 해군, 해적 모두를 공격한 행콕에게 배를 내 줄리는 없습니다.
만약 해군이 패했고, 전쟁 막판에 그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이 아니였다면, 행콕의 신변은 결코 안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모든게 단지 루피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이유와 연계해서 생각해본다면 꼭 그렇지만은 안다는걸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행콕이 그다지도 자신있게 해군과 해적 모두를 공격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그와 동맹을 맺은 세력이 반드시 전쟁에 참전하고, 그 동맹세력의 힘이라면 자신이 무사히 마린포드를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겁니다.
뭐 솔직히 첫번째 두번째 이유는 다 제쳐 두고 무엇보다도 가장 이상한건 행콕이 칠무해에 가입했다는 사실입니다. 칠무해는 세계정부의 하수인입니다. 행콕이 세계정부를 얼마나 싫어하는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그런 행콕이 왕의 부하 칠무해에 가입했다는건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뭐 자신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개인적인 감정을 자제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행콕은 칠무해라는 칭호에 얽매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살펴봤듯이 행콕은 '박탈할려면 박탈해라' 라는 식이였습니다.
즉, 그녀는 칠무해라는 칭호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끔직히도 싫어하는 세계정부의 하수인인 칠무해에 가입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행콕이 다른 목적을 가지고 칠무해에 가입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정부가 아닌 다른 누군가와의 거래였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즉, 행콕은 의문의 세력과 손을 잡고 있음은 그녀가 칠무해라는 사실만으로도 어느정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도대체 누구일까요? 행콕과 손을 잡고 있는 그 거대한 세력은?
행콕이 칠무해에 가입한게 11년 전, 첫 원정 이후이니 행콕이 그 동맹세력을 만난건 바로 그 첫 원정 때 일 것입니다. 아마존 릴리의 모든 것에 빠삭한 뇽할멈이 동맹세력의 존재를 전혀 모르는 걸로 봐선 선대 때부터 이어져 왔다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아마존 릴리의 모든 사람들이 수 백년동안 금남의 규율이 깨지지 않았다고 하는 점을 미루어 그 동맹은 외부에서 이루어 졌다는걸 알 수 잇습니다. 분명 동맹은 행콕이 외부에서, 첫 원정 때 맺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공교롭게도 11년 전 세계정부에도 맞서 싸울만큼 강하면서, 마린포드 전투에도 참가한 한 세력이 이스트블루 그것도 정확히 후샤마을에 있었습니다.
위에서 열거한 모든 조건을 만족시켜주는 세력. 11년 전 이스트블루의 후샤마을에 있었고, 세계정부와 맞서 싸울만큼 강하고, 이번에 마린포드 전투에도 참가했고, 행콕과 동맹을 맺었고, 행콕에게 칠무해 가입을 권유한 세력은 바로 샹크스 입니다.
<행콕의 동맹군은 샹크스>
샹크스는 세계정부에 맞서 싸울만큼 강한 세력이고, 마린포드 전투에 참가 했습니다. 그리고 11년 전 이스트 블루의 고어왕국 후샤마을에 있었습니다. 제 가설의 모든 조건을 만족합니다.
<모든 조건이 맞아 떨어지는 샹크스>
만약 정말로 행콕과 샹크스가 동맹을 맺었다고 한다면 행콕의 첫 원정은 이스트블루의 후샤마을이 가능성이 있고, 루피의 엄마는 정말로 아마존 릴리의 선대 여왕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드래곤이 고어왕국에서 본 개인적인 일은 그의 아내의 묘소를 방문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말도 안될거 같은 행콕과 샹크스의 동맹은 제 가설뿐만 아니라 실제 역사에서 그 모티브를 찾을 수 있습니다. 행콕과 샹크스와 비슷한 실제 역사속의 인물이 바로 정이소와 정성공입니다. 그리고 이 둘은 실제로 동맹관계였습니다. 또한 이 실제 역사의 이야기는 앞에서 소개한 벤 베크만의 배신 가설의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 역사적 배경은 약리학님의 글을 참고하시면 자세하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그 글에서 이런 역사적 배경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 약리학님의 글에 의하면 정이소가 손 잡은 세력이 정성공이라고 합니다. 또 정성공에게는 강희제라는 라이벌이 있었다고 합니다. 강희제는 청의 황제이고요. 그리고 정성공의 부하로 시랑이라는 인물이 있는데, 이 인물은 중책을 맡았지만 후에 정성공을 배신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성공의 성격과 강희제의 성격에 대해서도 나와 있습니다. 정의를 부르짖는 정성공과 이문에 밝은 강희제. 그리고 약리학님께서는 이 두 인물이 루피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칠거라 하셨습니다. *
제가 지어낸 두 글을 종합하면, 행콕(정이소)과 손 잡은 세력은 샹크스(정성공)입니다. 샹크스의 강력한 라이벌 티치(강희제). 저는 티치가 세계정부의 정점(청의 황제)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물론 나중의 일이지만...). 샹크스의 부하인 벤 베크만(시랑)이 후에 배신을 하게 되며, 벤 베크만은 부선장(중책)입니다. 정의를 부를짖는 샹크스와 이문에 밝은 티치. 루피에게 영향을 끼치는 샹크스와 티치. (이 글들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약리학님께서는 강희제의 부하인 위소보라는 인물이 나올거라 예측하셨습니다. 위소보라는 인물의 성격, 역할은 라피트와 매치시킬 수 있습니다.)
이상의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행콕이 11년 전 첫 원정을 나간 이유는 아마존 릴리의 선대여왕이 사랑한 드래곤의 고향인 이스트 블루의 고어왕국에 자신을 묻어 달라는 선대 황제의 유언 때문이였고, 때마침 그곳에서 샹크스를 만나게 됩니다(둘이 싸웠는지 어땠는지는 아직 전혀 밝혀지지 않았으니 특별한 언급을 하진 않겠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둘은 동맹을 맺게 되고, 행콕은 칠무해에 가입하게 됩니다.
행콕이 칠무해에 가입할 수 있었든 것은 아마도 벤 베크만 때문일겁니다. 칠무해라는 집단의 성격을 보면 원래는 사황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그게 아닌거 같습니다.
에이스를 칠무해에 가입시키려 했던 이유를 보면 로저의 아들이라서 였습니다. 나중에 거물이 되면 귀찮아지니 미리 정부라는 틀안에 가두려 한거였습니다. 또한 징베의 경우도 종족간의 평화를 위해서라 했고, 쿠마 또한 분명 필요가 있는 존재였습니다. 단지 강하기만한 해적 집단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도플라밍고 또한 의문의 세력이 하수인으로 부릴려고 마치 고용한듯 보였습니다(물론 강해야 하는 것도 하나의 조건입니다.).
그렇다면 행콕 역시 정부입장에서는 필요로 하기 때문에 칠무해에 가입시킨거 일 수도 있습니다. 즉, 정부 입장에서는 행콕이 필요해서 행콕에게 칠무해 가입을 권유했고, 벤 베크만은 이런저런 이유로 행콕에게 그 제안을 받아 들이라고 했을 겁니다. 벤 베크만은 어짜피 정부쪽 사람이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행콕이 세계정부의 개 따위가 되는 일은 결코 없었을 겁니다. 누구보다도 정부를 혐오하는 그녀니까요.
그럼 샹크스가 언급된 김에 샹크스와 관련된 또 한명의 인물도 한 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출처-원피스 온라인 오.D.아님
저 마지막에 언급된 샹크스와 관련된 또 한명의 인물은 트라팔가 로우임^0^
※말씀드리지만 어디까지나 이 글을 쓰신 분이 세운 가설일뿐 실제는 아님. 실제라면 대박
역시 원피스는 스케일이 장난아닌 듯...ㅋㅋ 행콕 넘 이쁘다
벤 베크만이 정부사람??????
재밌다 추리하는 사람들 대박이야
저게 사실이라면 오다는 존나천재..아니 이미 천재지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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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가 보기쉬우라고 달아주는거야 언니 뿅!
원피스루피엄마. 아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가설이 진짜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웈ㅋㅋㅋㅋㅋㅋ
논문읽는줄 알았네ㅋㅋㅋ난 그냥 재미나게 읽었을 뿐인데ㅋㅋ대단하다 팬들이ㅋㅋㅋ부럽기도 하구ㅋㅋㅋ
이사람도 천잰가봐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나 열심히 읽어야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단하다 정말
와.........ㅋㅋㅋ 어떻게 분석하는거지..?
근데 이렇게ㅈ여러명이 달라붙어 해석하는거를 혼자서 생각한다는게 진짜 대단한거같음ㄷㄷ
다 읽음............원피스는 이런재미가 있어.....추리하는거...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이그래서뭔거지.............나머리...머리가..............ㅇㅁㅇ
와 대박 진짜재밌당...
대박이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원피스 언제보짘ㅋㅋㅋㅋㅋㅋㅋ 원피스 완결날때 우리 몇살일까ㅋㅋㅋ4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2222 정독하느라 힘들었지만 진짜 흥미돋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피엄마 대박ㅋㅋㅋ진짜 머리좋은것같다 이글쓴사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언니가 여행하는 느낌이야 ㅋㅋㅋㅋㅋㅋ
원피스 갖고 논문쓸 기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꼼꼼하고 분석적이다
[루피 엄마] 세상에... 나중에 봐야지.
[루피엄마]오올~~~~ 이따 봐야겠당
짱 길다 ㅋㅋㅋ 근데 589화에서 드래곤이 데려온게 사보가 아닌데, 저 장면은 사보가 사고 당하기 전 장면임!! 그럴껄??ㅋㅋㅋ
[루피엄마]헐ㅋ대박ㅋ
[루피엄마] 나 이거 정독해뜸!
진짜 그럴듯함 ㅋㅋㅋㅋ 연구결과 제출안같네
[루피엄마] 이건 또 새로운 루피과 박사과정논문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피스]루피엄마
꼭 읽어봐야지!!!!!!! 우와 엄청.흥미로울듯 ㅠㅠ
[원피스,루피 엄마] 헐 쩔어... 소름...
유와...정독하고 읽능건 또...첨일쉐
북마크 둘러보다가 또 읽었는데 다시봐도 개흥미돋
드래곤이 사보 데려온건 맞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