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특히 잠실 야구장 가서 응원하신 팬분들 날씨 많이 추웠을텐데 감기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LG와 삼성 못봤지만 오전부터 양팀 선발투수 특히 삼성 선발 투수 배영수라는 걸 알면서 부터 걱정이 앞섰습니다...
LG트윈스가 시즌 초반부터 투,타에 균형이 맞지 않다가 이제서여 슬슬 투수들이 안정이 되고 또 그에 힘입어 타자들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이번 삼성3연전부터는 내심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와서 불방망이를 기대 했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배영수 투수를 만난건 어찌보면 LG트윈스에게는 너무나 운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두 3연전 중 3번째 만난것도 아니고 첫번째부터 만났다는건 너무 운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배영수투수는 원래 볼이 무지 빨랐다가 부상으로 인하여 몇년 고생을 한 후 올해 제구력을 승부하는 투수로 완전히
탈바꿈하여 예전보다 더 무서운 투수로 돌아왔습니다...
올해 가장 무서운 투수로는 한화의 류현진 선수라고 말하지만 어쩌면 배영수 투수가 더 무섭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볼이 140이 넘지를 않으면서 제구력이 뛰어나고 완급조절이 뛰어나 선수들이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투수들이 145정도 빠르기의 직구를 던지고 거기에 힘입어 변화구나 체인지업 등을 던지지고 또 타자들은 거기에
맞춰서 공에 대한 선구안을 갖게 되는데 오늘 나온 배영수 투수는 볼도 느리면서 타자들을 농락하는 제구력을 보여주었으니
오늘 패배한 것 보다 내일과 모래까지 LG타자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LG선수들이 못했다기 보다는 삼성의 배영수 투수가 너무 잘 던졌다고 봅니다...
그리고 LG 곤잘레스가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은 아직도 부족한 듯 보이네요.....
점점 좋아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담번에는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우리 LG선수들이 오늘 배영수 투수의 공에 좀 홀린듯 한데 오늘 경기에 연연하지 않고 내일과 모래 불방망이 쇼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그러면서 올시즌 첨으로 2연승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배영수 선수의 오늘 던진 모습을 꼭 복습하여 담에 만날때는 확실하게 복수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
내일도 많이 춥다고 합니다...
잠실로 직관 가시는 분들 따듯하게 해서 가시고요~~~
집에서 그리고 맘속에서 응원하시는 LG팬 여러분들도 이번주는 날씨 추우니 따듯하게 하고 다니세요 ^^
열심히 응원합시다 LG화이팅!!! ^^
첫댓글 한국의 그렉 매덕스가 되는 건가요 ㅋㅋㅋ 매덕스도 초창기에는 속구형 투수였다가 제구형 투수로 바꼈다는데... 오늘 경기는 못봤지만... 느린 볼에 당했다는 소식에 기분이 영 아니네요 ㅠㅠ
강속구 투수보다 더 무서운 투수가 제구력 투수에요 ^^ 기분 푸세요 ~ ^^
아프리카 티부이 보니까 삼성 분들이 배덕스라구 하시던데여;
배덕스 ㅋㅋㅋ 그럴지도 모르겟네요 ㅋ 하지만 담에 다시 만나면 LG타자들이 대응을 잘할듯 싶어요 ^^
이럴땐 느린볼에 익숙한 2군선수들로.... 기가 막히게 쳐댈껍니다... ㅋㅋㅋㅋ
좋은아이디어네요 .. 타석폭발할듯 ㅎㅎ
ㅋㅋㅋ 그렇게 해서 2군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는게 좋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개구단이랑 다 붙고 다시 붙을때 배영수는 털릴껍니다 작년에 손민한이 그랫듯이..
배영수 선수가 무섭기는 하지만 타자들이 쉽게 당하지는 않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