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구마 수확도 거의 끝나고
작고 못생기고 수확하면서 호미에 찍힌 고구마로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고구마 말랭이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손가락 보다 작은 녀석들과
크기는 한데 흠집이 난 고구마들로 일단 만들어 보기로 하고
시작해 봅니다.
잠자 깍는 커터칼로 껍데기를 벗기고 조각내시는 친정엄마 ..
하루도 편히노시는 날이 없네요.
고구마는 깍으면 갈변을 하므로 바로 물속으로 풍덩!!
큰 솥에 넣고 푹 쩌냈습니다.
두번에 나누어 찌면서 한번은 살짝 삶았더니 말려놓으니 안좋았답니다.
아무리 햇볕이 좋아도 밖에서 말리면 더디 마를거 같아서
고추 기계에서 5시간 정도 말려 주었습니다.
아래사진이 조금 덜 쩌진 고구마...
아래사진이 푹 쩌진 고구마 ..
색깔부터 다르지요...
이렇게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고로 직행...
나중에 그냥 먹어도 되고 튀겨먹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일하러 다니면서 가지고 다니면 훌륭한 간식거리가 되지요..
이렇게 만들어서
추석에 다니러 온 동생들에게 두봉지씩 안겨주니 좋아 죽네요.
아직도 남은 고구마가 더 있으니 또 하루 날 잡아서 만들어야 겠습니다.
첫댓글 와....여행갈때 들고다니면서 먹으면 참좋겠어요...ㅎ
여행갈려고하니 주전부리뭘로준비할까 고민중인데....밋있겠어요~~^^
네 여행다닐때 아주 좋아요.
저는 하우스에서 봄동작업할때 주로 먹는답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고 정말 좋은 간식거리네요~~~
네 그래요 요즘 고구마가 많아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쪄서 말려야는군요.
삶았더니
물고구마....에
세월네월 말려서 그런지
완전 딱딱 합니다.ㅠ
조미화님 너무 말리셨구요.
살작 덜 마른 상태에 냉동고에 넣어두니 좋아요.
너무많이 말리지 마세요.
저도 언니가 만들어 준걸 먹었는데 진짜 맛있던걸요.동생분들이 많이 고맙고 행복해 하시겠어요.
네 그러셨군요. 언니에게 고맙다고 꼭 전해주세요.
사실 많이 만든다고 하여도 여기저기 주고나면 별로 안되요. 만들때는 힘이들거든요.
고구마 잇는데 저두 해봐야 겟어요
잘보고 갑니다
네 조그맣게 잘라서 하면 이쁘고 더 좋아요..
좀 덜 말라서 부드러울때 냉동보관하세요.
만드시냐고 고생하셨네요~나눠주시니 마음은 행복하시겠어요~~^^*
네 시골살이가 맨날 그렇죠 뭐... 감사합니다.
저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네 자꾸만들어 보면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맛있게 만드세요.
푹 찌는 것이 더 좋은가요? 따라해봐야겠어요.
네 우리가 삶아 먹는 수준으로만 삶으셔도 됩니다. 맛잇게 만드세요.
산에 갈때도 낚시 갈때도 좋드라구여..^^
함께한 분들도 드리면 좋아라 하고..~~
네 그러죠. 낚시할때가 더 좋을거 같네요..
와~! 저도 지인이고 싶네요~ㅎㅎㅎ
박미희님 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별로 어렵지는 않아요.
고구마에는 껍때기에 영양가가 듬뿌욱 들어있다던데 ㅠㅠ 그냥하이소 변비에도 조타하구만요^^
자색고마는 더 색깔이 더 예뿌겠쬬!! ㅎㅎㅎ
앞으로 모다 고구마 그냥 껍때기까졍 삶아 드십시다 ~
그래요? 그람 다음에는 껖데기도 같이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고구마 한 단 심었는데 좋은것은 모두 선물하고 상처난 것만 남아 고민이었는데 따라 해볼께요
고추건조기도 있어요.
네 원래 농사지은사람은 못난이만 먹 게되더라고요.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