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복의 근원 강림하사(28장)
※말씀: 히브리서 6장 13-20절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14절)
■ 주님의 뜻
"늘 주님을 바라보라" 하루는 웨슬리 목사가 시골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 교회의 젊은 목사는 목회문제로 큰 좌절감에 빠져 있었습니다. 웨슬리 목사는 이 젊은 목사와 함께 기도를 하고 나오는데, 마침 외양간에 소가 있어 바라보니 소는 고개를 들고 한껏 쳐들고 외양간 벽을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웨슬리 목사는 “저 소가 왜 고개를 들고 있는지 아십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웨슬리 목사는 젊은 목사의 어깨에 손을 얹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벽이 있기 때문이죠, 사람도 앞에 벽이 있으면 고개를 들어야 합니다. 눈이 제일 위에 있는 것은 빨리 위로 눈을 들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어려울 때 일수록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는다는 것은 앞에 벽이 있다고 체념하는 것이 아니라 벽이 있기 때문에 위를 바라다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영적인 축복의 유전암호<genetic code>를 발견하고 그대로만 가면 반드시 가나안 땅을 발견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비전<vision>을 품고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단순하고 외부적인 어떤 힘에도 금방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꿈이 없는 사람은 조그만 문제가 생기면 금방 낙심하고 주저앉아서 방향자체를 바꾸고 맙니다. 어떤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까? 우리에게 뭔가 일어난다는 기대감을 갖고 사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의 아브라함도 꿈을 품고 인내로 약속을 성취한 사람이었습니다(15절). 그럼 "하나님은 반드시 복을 주십니다"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하나님은 반드시 복을 주십니다.
“내가 반드시 너를 복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하셨더니”(14절) 여기서 ‘내가 반드시’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꼭 틀림없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업으로 받은 자들에게 그 뜻이 변치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에 맹세로 보증 하셨나니”(17절). 그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로 인해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렇게 축복을 받은 이유가 무엇일까? 아브라함은 하나님만 신뢰했습니다. 본토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순종했습니다. 100세에 낳은 아들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을 때도 순종했습니다. 철저하게 하나님만 붙들고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십니다.
□ 하나님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때 복을 주십니다.
성경의 복은 히브리말로 세 가지의 단어가 있는데 첫번째는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않고 (시1:1)에서 ‘복’(아솨르)은 ‘똑바로 간다’는 뜻입니다. 두번째는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12:3)에서 ‘복’(바라크)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세번째는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5:16)에서 ‘복’(야타르)은 ‘선하다”는 뜻입니다. 결국 '복'이라는 말은 하나님께 무릅을 꿇고 예배를 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똑바로 가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때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축복을 두 가지로 보면 첫 번째, 자손의 복입니다. “너로 큰 민족을 이루리라”(창12:2).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큰 민족을 이루게 되었고, 세계의 민족들 중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두 번째, 물질의 복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이 세상에서 더 풍요롭고 부유하게 사는 것을 원하십니다(신28:2-13절).
□ 하나님은 인내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저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15절).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나이 75세가 되었을 때에 사라를 통해서 자식을 주고 번성케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그만 참지 못하고 11년 후에 몸종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응답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아내 사라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 14년이 흐른 후 응답이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인내하고 나가면 반드시 축복은 우리의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나니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롬 8:24-25)고 말씀하신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반드시 복을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며, 인내함으로 복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