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대학교 금요일 야간 123수강하게된 외식조리과08학번 김유진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교수님 실물이 훨~씬 나으시네요~ 0.5초 안선영처럼 보이신다는....제목 뭘로 써야하나 생각하다가
까페 들어오자마자 바로 정했습니다.. 절 소개하는 제목은 아니지만 저의 생각이니까요^^
어쨋든 금 야간 123 수강생중에 제일 먼저쓰게됐네요(많진 않지만..)
전 원래 포항에서 살았구요. 경상도 사람인지라 무뚝뚝한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지랖이 넓어서 남 챙기는 건 잘하구요.
가리고 재고 따지는거 싫어하고 그냥 있는대로 보여주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야의 지식을 얕더라도 넓게 알고싶어해서 여기저기 많이 관심가지고 있구요.
제 전공인 요리는 당연하고 영어, 불어 같은 언어공부 좋아합니다. 원래 예술고에 진학하려 했을만큼 음악도 좋아합니다.
대학교 입학하면서 사진에 관심이 생겨서 군대에서 월급을 모아서 전역하자마자 카메라를 사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찍으러 다니기도 하고 음식사진찍는 것도 좋아합니다. 안그래도 이번 학기에 푸드코디론이라는 수업을 듣게 되어
잘 됐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구요. 여행서적 읽는 것 좋아해서 한비야씨 책은 나오는 대로 다 읽습니다. 읽으면서 제가 앞으로
여행가는 것을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현재는 학교 중앙도서관에서 근로학생으로 일하고있습니다.
좌우며은 두 개를 가지고 있는데요..
하나는 '不狂不及'입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들어오시자 마자 칠판에 쓰시고 며칠뒤에 교실 뒷 벽에 붙여
놓으셨던 말입니다.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 즉 한 가지 일에 목숨걸지 않으면 다다를 수 없다는 말인데 누구나 알고
공감하는 말이지만 실천하기는 참 힘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 담임 선생님이 1학년 그리고 3학년 때 담임을 맡으셨는데
제 학창시절중 가장 기억나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는 선생님이 쓰셨던 말이라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욱 강하게 할 뿐이다'라는 말입니다. 이건 군대에 있으면서 알게 된 말인데,
사실 군대에서는 체력적으로 힘든 훈련과 같은 과정이 나를 더욱더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강인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것 같은데 제가 군대오기전부터 (얼마 살진 않았지만)살아왔던 기간을 생각해보니 인생
전체에서 여러모로 맞다는 생각을 들게 해 준 말이었습니다. 사람이 살아오면서 수많은 크고 작은 힘든 일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런 고통들이 나를 깎으면서 내가 원석에서 보석으로 탈바꿈하게 된다는, 그래서 나를 더욱 더 빛나게 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현재 대학교에서의 꿈은 석차 1등을 해 보는 것입니다. 그게 뭐가 꿈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이제 막 복학한 저로써는 저의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 지를 알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기준이 성적이고 그 중에 최고로 높은 성적을 받아 보고 싶습니다. 상위
몇 %도 아니고 1등을 한다는 게 쉽진 않겠지만 쉽지 않은 만큼 얻는 것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인생에서의 꿈은 각 나라를 돌아다니는 교육자가 되는 것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꿈을 이루게 되면
그 때는 또 다른 꿈을 세우게 되겠죠. 일단 지금은 요리에 정말 미쳐서 한식은 당연히 숙지하고 CIA, LE CORDON BLEU, ICIF와
같은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에서 부터 인도 구석의 마을까지 그리고 난민촌 같은 곳 까지 가서 요리의 꿈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기회를 줄수 있는 교육자가 되는게 꿈입니다.
교수님이 다른 사람들이 잘 기억할 수 있게 자기소개를 하는거니 튀게 쓰라고 하셨는데 쓰다보니 별 특이 한 것도 없이 쓰게
돼서 다른 사람이 기억할 만한 사항이 없다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제 생각과 저 자신에 대해서 솔직하게 썼다는 점을
위안삼으며 글을 마쳐봅니다.(금 야간 123이 살 수 있길 바라며...)
p.s 교수님 댄스가 제일 기억나네요....
첫댓글 그 댄스는 예고편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