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야 심하게 나지않으니...겨드랑이야 옷으로 칭칭감으면되니깐...
손이야 자주 닦으면된다생각하니깐...
엉덩이야 팬티벗을일이 없으니깐....
근데 발은....
멀신고있어서 올라오는 탁탁한 공기의압박이...
특히 실내화를 신고 일하는 나에게는....
회사에서 일도하기 싫어지네요..
이놈의 발에땀만 아니면...늦게까지 아니 밤샘작업이라도할수있을것만같은데..
야근하기가 왜이리도싫은지..
야근이라도해야 돈한푼이라도 더벌텐데...
진짜한시라두빨리 회사에서떠나고싶으니 ㅜㅜ
야근하기싫어하는인간들을 도무지 이해를할수가없네요...
얼마나행복합니까..
일끝나구 회사사람들이랑 당구도한게임치고 밥도먹고...
얼마나 부럽습니까....
사람들이 밥먹자고해도 일단은 뿌리치고 도망와야하는 내신세...
회사에서 신는실내화만 3개...
이미 제 냄새를맡아본 직원들은 알겁니다..
실내화신고 좁은데서일하는데 모를리가없겠지요..
전 그냥 양말만 신고있으면 땀이 좀나도 냄새가심하게나거나 하진않습니다..
제기준이겟죠...그래도 냄새 별루안날땐 행복합니다..
문제는 회사만가면 양말이 다젖을정도로땀이난다는것이죠...
발바닦을보면 눈물부터나려구합니다...
발바닦이 바닦에 닿는면이 완전 물밟은사람처럼 젖어있으니까요...
회사 새끼들은 왜이리 장난이심한지...앉아있는데 앞에와서 무릅에 얼굴을 대고있지를않나...
냄새나는걸못느끼는건지 모른척하는건지...
속은 이미 숯검뎅이가되었네요...
왜 발에 머만 신고있으면 땀이나는지원...
내일 한의원이라도가보려햇더니만..여기 글들보니 비용도 만만치않은거같고...
침이나 한방맞고 안났으면 좋겟는데..
로또1등되는거보다 더 심한 욕심을 부리는거겟죠...
정말 이놈의땀때문에..
발에땀이나고 제가 의식을 하고있으면 저절로 짜증이 나는데..
회사 누가 건들기라도할라치면 저도모르게 앙칼지게 변하나봐요...
결국 병신같이 제 이미지 깎이는건데말이죠...
실내화를 벗고 운동화를 신고 차를몰고올때면 어김없이 차안에 방치해둔 실내화를 신고 운전을합니다..
그다음날 회사에가서 실내화를 신으면....발바닦이 완전 차갑죠..
그전날 흥건히 젖어있던 실내화가 마르지않아서 이겟죠..
주말마다 모른척 실내활르 가져와서 빨고 말립니다..
겨우 월요일날 단 몇시간을 위해서...
여름엔 다들땀이워낙나니깐...
발에 땀이오히려 좀적더군요..회사사람들하구 신입사원들하구 밥도먹구 놀고그랫는데..
그것도 잠깐이죠..
저의행복은 두달을 채넘기지못했습니다..
일년의 한달이라도 맘편히 살수없는 다한증....
한달이뭡니까...
여름엔 발에땀이좀적게난다는 하늘의 감사함으로 온몸에 미친듯이나는데..
와이셔츠입고잇는데 세수하고왓냐란소리를 수도없이듣습니다..
그래도 행복합니다..발에 땀만 적게난다면...
정말 해결책은없는건지..
전생에 무슨죄를졌기에..이런사람으로 태어나게됐는지...
죄가있다면 차라리 말못하는 짐승으로태어나게해주지...
짐승만도 못한새끼로 태어나게 해준 하늘에게 고맙단소리를 해야겟군요....
이글을 보면서 제욕을하시는분도있겟지만...
언어선택에있어서..이정도도 양호하게생각합니다...
누나3명 여동생한명...아버지는안꼐시구 나이드신어머니...
어머니는 발에땀이안나발바닦이 갈라진다며..반질이라는 연고를바르시고 물만닿으면 발이쓰라린다하시는데...
그런 어머니를 보면서고 맘이아픕니다...
누나나 여동생같은경우 발에 땀이안나고요..
나는 도대체 왜 이따위로 났는지...
사람은 나면 서울로가고 말은 나면 제주도로간다하지만..
다한증환자는 그냥 물속으로가는게 정석인거같네여...
너무나도 마음이 아픕니다...아퍼서 문들어지고 쓰리고 에립니다...
어린시절 정말 우울하게 살았습니다..부유하지못한가정에서태어나 고생도많이했고..
갖고싶은거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하나 하면서 크지못했습니다..
이젠 26살의나이로 아버지를 10년전에 여의고 누나들다시집보내고 어머니와동생과삽니다..
적은돈이지만 어머니에게 생활비도 드려야하고..
돈도모아서 장가도가야합니다..
힘들게 벌은돈 씀씀이가 알뜰하진않지만..빛안지고 살아가고있습니다..
정말 부러웠습니다...결혼할때 집에서 집사주고 차사주고 결혼식까지올려주는 그런사람들이 정말부러웟습니다...아니 지금도 부럽습니다..
군대에 안가고 공장에서 3년동안 벌어 이사올때 집에 돈을보태고 남은돈으로 차를구입했습니다..
집안형편이 어려우니 제가벌어서 장가도가구 잘먹구잘살고싶습니다...
어린시절 너무힘들었기에....저는 크면 잘될거라 믿었습니다..
땀이좀많은편이여찌만..지금의 이정도까지오게된지금...
회사에 가기싫으니 어쩌죠?
사회라는 무대위에 서고싶지않으니 어쩌냔말입니까...
회사에서 기쁘고 즐겁게 일을할수있어야 인간다운 행복한사람일텐데..
일? 그까짓거 힘들어도 좋습니다..
매일 힘들고 어려워도 땀만안나면 극복해낼수있습니다..
정말 회사에서 일열심히합니다...
남들보다 빨리이해하려노력하고..항상 기억을하고있습니다..
하늘이 절낳을때...기억력이라는 신통력을 준거같습니다..
남들보다 기억을 좀잘하는편입니다...
그러나 제가 발에땀때문에 힘들었던...사람들이 내게햇던...어렷을때부터 내가 받았던 고통까지 기억속에있습니다...지우고싶어도 지울수없는...너무나도 아픈기억들....
예전에 여기에 자살만이 유일한방법이라고 글을올린적이있었는데..
더욱더 살아 보려 발버둥쳐도..그게...잘 안돼네요......
전 잘못나왔나봅니다...이 냉혹한 세상에....
남들 신체비밀들 저는절대로 놀리지않습니다...
남이없는 비밀을 가졌단 이유만으로 놀림당하고 무시당하고 뒤에서 지들끼리 수근대는....
에이........개같은세상....
인생을 돌이켜보면 땀이 이렇게 절만든거같습니다...
어렷을땐 사람들하고도 되게친햇는데...
땀이 더많아지면서부터...대인기피증까지있는거같네요...
글이 너무길어졌군요...
너무흥붑햇나봅니다...
지금 발바닦이 흥건하네요 ^^;;
너무도 죄송스럽고요...
여기까지읽어주실분이있나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다 같은 땀족이지만...우리 회원님들.......힘내세요...
저는 힘 안냅니다...
26년간 이미 100년을 써도될힘을냈거든요~
첫댓글 다시읽어봐도 너무길고 오타두많네여..주저리가 심했던거같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이온영동법 추천합니다. 스스로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부단히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체제작 이온영동기를 하시면 비용도 거의 안들고 손쉽게 집에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손은 9v, 발은 18v 하시고 물에 소금은 각 통에 티스푼 반정도씩 넣으시기 바랍니다.
이온영동법두 시간이 지나면 내성이 생긴다고들 하시던데...... 손에는 땀 안나시나요? 저두 수족 다한등이 였는데요....처음엔 저두 발에만 안나면 살만 하겠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6월에 세브란스병원에서 알코올시술을 받고 나서 발에 땀이 안나니깐 손에두 안났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다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T4클립술도 2달전에 받고 지금은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로 발에만 땀이 안나길 바라신다면 알코올 시술도 한번쯤 고려해 보세요...... 영구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제 경우에는 시술결과에 상당히 만족을 했습니다..
캐공감 ㅠ 저는 이제 땀 안나는건 포기했구 냄새라도 줄일려구 별짓다하는중인데..
저도 공감;; ㅠㅠ 힘내세용
전 예전에 야자할때 밑에서 냄새가 너무올라와서짜증났는데.. 회색양말을 신으면 냄새가 더나는거 같고 흰색양말은 좀덜한거 같고.. 근데 둘다 땀에 젖어갖고 신발신으면 밑창이 젖는느낌(?)때문에 짜증나서 새 방법을 찾았는데.. 엄청두꺼운양말을 신어보세요.. 양말안에는 땀이 젖더라도 양말밖에는 거의 안젖어서 신발신을때도 느낌이 되게 좋고 냄새도 거의안나던데... 전 그래서 맨날 두꺼운양말신어요.. 단점은 축구할때 축구화가 잘안들어가서 축구하고 나면 물집이 맨날생겨요... 두꺼운양말신은이후로 발에 땀때문에 별로 걱정 안해봤는데.. 참고되셧으면하네용..
힘내요 아는게 없지만요 힘내 이말밖에 할게없어요 저도 공감해요 발은 아니고요 저는 겨드랑이 거든요
로또를 매주사지만 땀만 안난다면 매주 10만원치 로또사고 꽝 걸려도 땀만 안나게 된다면 행복할꺼같은...
저도 발냄새땜에 많이 욕먹고.. ㅜㅜ왕따처럼지내고잇는데요 ㅜ 진짜 그심정공감가요!차라리 딴걸로 태어나게해줘도 이것보단 낫겟다구요... 진짜 학교학원.. 아애 집밖으로나가기시러요.. 나가기만하면 하루종일 받는 그 시선들..ㅠ진짜우울하죠 ㅜ
똑같은 증상으로 모인 사람들이 여기 많거든요 희망 잃지 마세요 이런증상의 여자들도 있거든요 ㅠㅠ 님 글을 읽고 나니깐 왤캐 제 증상과 똑같은지 젊은날을 이대로 고스란히 보냈더니 정말 눈물만 나오려고 해요 도데체 뭘해야 낫냐고............................ 냄새없애는 주사라도 누가 개발했음 좋겠어요 한방만 맞고 행복한 생활을 하게 ...................................
정말.. 너무 공감해요. 왜 나만 그런건지. 세상에서 내일 제일 못나보이고, 현실조건들이 하나도 맘에 들지 않는거...누구나 그렇게 생각해요. ^^ 저두 진짜 땀도땀이지만 냄새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근데 이렇게 죽으면 남은 생이 너무 아깝잖아요. 못해본것들이 너무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고 가고싶은곳도 많고..^^ 목표를 하나 정해서(어떤 것이든) 그걸 이뤄야겠다고 그런거 생각하면서 힘든거 견디고 하면서, 좋은생각갖는건 어떨까요? :-)
두꺼운 양말 진짜 강춥니다. 저도 두꺼운 양말 신습니다. 요즘은 발목양말도 두꺼운거 나와요. 이거 정말 효과 만땅^^
ㅠㅠ 두꺼운 양말 신어도 거의 다젖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