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야에서건 인정(認定)받는 위치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
단순히 혼자만의 애씀이나 노력의 결과라는 생각을 때로 하게 되는 것은
세속(世俗)의 범인(凡人)이 갖게 되는 오만(傲慢)인 것 같습니다.
인정(認定)받는다는 것은 이미,
나 이외의 존재(存在)에 의한 긍정적(肯定的)인 평가(評價)이기에
그 존재들에 대한 인정(人情)을 베푸는 것은 지당(至當)한 보은(報恩)이고,
추구(追求)되는 바른 삶이리라.
꼭 최고(最高)는 아닐지라도 남다른 노력이 자신을 성장시켜 왔고,
가까이에 은혜롭고 현명한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 여기 자부심(自負心)으로 존재(存在)할지니...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김유노)의 정기연주회에
소프라노 민은홍과 바이올린 유조은의 협연을 함께 했습니다.
2017년 11월 3일, 시흥시청 늠내홀
연주회는 김유노 지휘자의 섬세한 지휘와 최선으로 준비한 연주음악을 중심으로
협연을 가미하여 감동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40여명의 인정(認定)받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가장 빛났지요.
저 또한 즐거운 협연이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유조은 ...
세계 최고의 음대, 줄리어드 음대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협연을 마치고, 대기실에서 함께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유조은에게는 모친의 가르침과 따뜻하고 한결같은 지원을 느낄 수 있었고,
독일유학파 피아니스트 김한결에게서는 포근하고 자상한 성품을 봅니다.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마치 오래전부터 잘 알았던 사이처럼 친근감있게 즐거워했습니다.
춘천에서 강대 평생교육원 성악반 일원인 선주은씨가 가까운 친구랑 함께
예쁜 꽃다발을 앞세워 연주회를 보러왔네요. 감사한 일입니다.
유조은 모친께서도 편안하게 대해주시며, 예쁜 꽃다발도 선물해주시고, 고맙습니다.
춘천 호반윈드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었는데, 지금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 재학중인
트롬본 김인수도 연주를 하며 반갑게 만났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김유노 지휘자를 알게 해 주신 이호중 지휘자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자부심(自負心)으로의 존재(存在)가 나 이외의 누군가를 위한 은혜로운 베품을 실천하며,
보람이 되고 풍요로운 삶이되기를... 저 또한 노력해 보려 합니다.
부모님 ... 감사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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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교향악축제 및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열려
2017 교향악축제가 11월 2․3일 이틀간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1월 2일은 행복 나눔 콘서트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모차르트의 린츠’를 연주했고,
3일에는 시흥시를 대표하는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로 ‘베토벤 운명교향곡’이 연주됐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정통클래식 특히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교향곡을 이틀에 걸쳐 연주함으로 일반 시민과
음악 애호가들의 높은 찬사가 이어졌다.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자 김유노)는 시흥에 사는 천재 바이올린니스트 유조은(서해초2) 학생을 협연자로
내세워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 바이젠’을 연주했으며,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를 수석 졸업한 민은홍 소프라노는
이탈리안 스트리트 송(Italian Street Song)을 관객들과 함께 박수치며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는 김유노의 지휘로 베토벤 운명교향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앙코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베토벤의 운명 연주에 한 시민은 “한 자리에서 1악장부터 4악장까지 들어보기는 처음”이라며
“음반이나 매스컴에서 접하기는 했지만 실제 공연장에 와서 들으니 웅장함이 대단했고 가슴 뛰는 감동이었다.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의 팬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는 11월 29일 오후 7시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시흥시여성비전센터(정왕동)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http://www.siheungjou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