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할 짓 없을 땐 이런 글이나 쓰는 만년초보 사차원입니다.
요즘 서스펜드 1년 걸어놓고 살아가는 일상이라 가끔 매클에 들릴 때면 EDH밖에 할 게 없습니다.
모던덱은 미완성이고, 스탠다드는 그 급박한 환경에 비해 플레이할 시간조차 없으니...
여차저차했지만, 아무래도 맘에 가장 드는 걸 많이 즐기는거겠죠. 전 웃고 떠들고 즐기고 밀당하면서 매직을 즐기는 타입이라 제 취향은 EDH인가봅니다.
더불어 다크 어센션의 재림이라는 신들의 피조물에서 스탠다드에 못 쓸 카드라면 뭐라도 건지자!라는 느낌으로 뒤적뒤적거리다 한번 글이라도 남겨볼까 합니다.
제가 EDH 고수도 아니고, 많은 덱의 정보를 다 알지도 못할 뿐더러 제 짧은 생각이 미치지 못할 용도가 있을 수 있으니 조언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침묵의 보초
전장에 들어올 때라면 Sharuum the Hegemon급일지 몰라도 공격할 때라서 아쉬운 카드
무덤에서 꺼내볼 부여마법이 있나..? 전지전능함?
딱히 어떻게 써야할 지 감은 안오네요.
수많은 전투의 에이돌론
Zur the Enchanter로 퍼올 수 있는 카드...이긴 한데 큰 의미가 있나요
지하미궁의 신령
드로우수단을 엄청 마련해놓는 EDH에선 덱에 따라 한방이 될 수 있긴 하지만
자신도 포함된다는 점이 아쉽고, 방어력이 1에 부여마법이라 더더욱 내성이 없다는것도 아쉽..
Necropotence 능력이 드로우가 아닌 것 같은데(그렇다면) 백흑 섞인 덱엔 좋을지도요.
오레스코스의 왕 브리마즈
토큰덱, 위니덱엔 상당히 강하죠
Derevi, Empyrial Tactician에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경계라 언탭안되는것도 무시하고 토큰도 막막 내뱉고..
이로아스의 영웅
마법진 사용 덱엔 깨알같은 카드?
신께 드리는 간청
발비가 뭣같긴 하지만 자리 남는다면 좀 넣어 봐도 그럭저럭인 것 같아요.
그래도 전 안 쓸 것 같아요(...)
운명적 복수
뭐..Rout의 순간마법 타이밍이랑 발비가 같은 순간마법 광역이라
게다가 플커 제거까지 있는건 깨알같네요
그래도 덱에 따라 호불호는 갈릴듯?
존재 폐기
백색덱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넣으면 빛 볼 카드.
용기의 표상
스탠다드와는 달리 그렇게 무서운 성능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저발비 생물 위주 덱이라면 위력이 배가 되겠죠
내리덮는 파도
바다 4종족은 비주류 종족이니 큰 패널티는 되지 않을 것 같고
적절한 바운싱인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전 회오리 균열이 더 좋네요
상상력의 표상
상대가 대공이 없는 이상 내 생물은 방어불가!
그래서 발비가 이 모양인 것 같긴 하지만...대공 생물이 그리 많이 쓰지 않는다는걸 생각하면 내 생물 방어불가로 쓰겠네요
이상의 중재자
크게...콤보로 쓰일만한 건 생각은 안나지만 능력은 재밌는 능력이에요
지속물 위주의 덱에는 쓸만한 것 같네요. 물론 영감능력을 어떻게 써먹느냐가 관건이겠지만요.
기묘한 키메라
성능을 떠나서..재밌는 카드에요. EDH에선 5발비는 껌인 발비라 상당히 재밌는 일을 벌일 수 있을 것 같아요.
Homeward Path와도 연계 좋고
운명적 사랑
발비도 그렇고... 내 생물만 복사한다는 점에서 패널티
트로모크레이티스
좋은 어태커라고 생각해요.방호도 제한적이지만 존재하고.
크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진 않지만 넣어도 썩진 않을 것 같은 느낌?
방황하는 영혼의 투사
리애니덱엔 재밌게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자신도 디나이얼에 반쯤 면역이 있으니 잘 쓴다면 재밌게 쓰일지도요.
피로 치는 점
모노블랙에는 상당히 괜찮은 드로우 수단이 될 것 같네요. 생명점관리를 잘 한다면..
구토병
토큰덱이 아닌 이상 같은 이름이 그리 주루룩 깔릴 상황은 아닌 것 같네요. 그래도
트윈이나 키키지키 콤보를 쓰시는 분이 주변에 있다면?
슬픔에 빠져 죽다
광역으로 쓴다면 1마나 더 주고 훼손이 더 확실한 것 같고..
어떻게 쓰일까요?
도금
생물 추방은 꽤 강력한 능력이고, 마나+1도 좋은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전 쓰고 싶네요.
고통의 예언자
EDH급은 아닌 것 같아요, 아무래도...
종결의 표상
치명타가 그렇게 강력한 능력은 아니지만 생물전에는 확실히 좋긴 해요.
녹색 섞어서 돌진이나, 백색 섞어서 선제공격이라도 있으면 더 좋겠네요
운명적 귀환
7발비..아무리 EDH라도 좀 힘든 발비긴 하죠?
무적은 EDH에선 제거한다면 못 할 것도 없지만 상당히 좋은 능력이니까 쓴다면 쓸지도..
그래도 리애니 수단으로 하기엔 아무래도 발비가 비싸요.
운명을 꼬는 노파
Nekusar, the Mindrazer 덱이 물 만난 것 같겠네요
Windfall 하나만 쳐도 몇 점이 후두둑이야?
그런 콤보용이 아니고서야 투입될 이유는...
화염갈기 불사조
EDH에선 별 볼 일 없는 놈인 듯 합니다.
운명적 화재
EDH에서 번의 효율성을 생각해본다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뼈 예언자
Jeleva, Nephalia's Scourge 덱이라던가에 들어가면 재밌겠지만
보통 5/3 신속으로 나올 것 같네요.
공격성의 표상
돌진..은 크게 상위급의 능력은 아니죠?
그래도 발비는 싸서 좋긴 하네요. 써먹을 데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티로스 불춤꾼
어 역시 어디에 쓰일건지 모르겠어요.
변덕스러운 운명
적색하면 종종 있는 난장판 카드죠.
상당히 재밌는 카드라서, 성능보다 재미를 추구하는 적색 덱이라면 투입할 가치는 분명 있겠네요
썩은가죽 영혼속박자
그냥 Splinter Twin 씁시다.
에테르 해체
우왕 마법물체 추방 다음으로 좋은 능력 같아요! 상대 장군도 마법물체라면...이하생략
사냥꾼의 기량
드로우할 엔진이 많지 않은 녹색기반 덱이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집중마법이 아니었다면 더 좋겠지만..
지구력의 표상
발비가 7발비만이었더라도 당장 썼을건데 아쉬워요. 그래도 방호 자체는 짱짱인 능력이니까..
크루픽스의 군마
Oracle of Mul Daya 대용이겠지만...발비가 1 싸기도 하고 방어력도 높고 전 잘 쓸 것 같네요
부여마법이라는게 약점이 될 확률이 높지만?
머나먼 여행길
Cultivate 1발비 추가에 점술이네요. 점술이 그리 강력한 능력은 아니지만 무지 좋네요.
폴리스의 신 에파라
투입해서 손해볼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큰 이득도 아닌 것 같고 미묘해요
오색 만티코어
방호! 아니면 신속! 이라도 있었다면...
키오라의 추종자
쓰일까요? 무한마나 콤보가 만들어지려나..?
유흥의 신 제나고스
개인적 생각이지만 장군으로 써보고 싶네요. 그게 아니더라도 그룰 기반이면 충실한 어태커가 있을테니
투입해서 빛 볼 일 있을거라 생각해요
거친 파도의 키오라
어...그냥 도시의 진화나 머나먼 여행길 쓰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시작 카운터가 3에 궁극기 6이었더라도 더블링 시즌으로 어떻게 해봄직한데..
숙임수의 신 페낙스
잘만 쓰면 재밌는 덱이 될 것 같아요. 엘드라지만 좀 주의해서 쓰면..?
Leyline of the Void 깔아놓는다던지요. 그래도 다인전에선 좀 약화될 것 같은 느낌
살육의 신 모기스
EDH에서 2점은 컨스에서 1점 같은 느낌이라 그다지...
수확의 신 카라메트라
장기전을 내다보는 덱에는 짱짱으로 쓰일 수 있겠네요. 전장으로 바로 퍼오니까.. 그래도 한가한데다 심심한 능력
천상 풍요의 뿔
...그냥 금박연꽃 씁시다. 얘에 proliferate 쓰기엔 능력이 아까워요. 1XX발비로 내주지!
영웅의 단상
Captain Sisay에 쓸까요? 전설적 '생물'만 해당되는 것도 아쉽고. 5마나인것도..
대략 쓰일 법한 것만 골라봤는데, '어머 이건 덱에 모셔야해' 라고 느껴지는 카드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물론 단지 제 생각이고요, 다른 의견 얼마든지 내셔도 괜찮습니다. 야매로 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침묵의 보초가 처음 공격갈 때는 Eldrazi Conscription을 달고, 다음 턴에는 Corrupted Conscience를 갖다 붙이면 되겠네요. 브루나 덱에서 넣어볼 가치가 있을지도.
에파라는 오히려 토큰 덱과 상성이 매우 좋을 것이라 여깁니다. 헬리아드와의 조합도 나쁘지 않을 듯 하고요. 또 Derevi하고의 조합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마법진 넣고 달린다는 생각은 안해봤네요, 그런데 백청 기반에 마법진을 무덤에 골라넣는 그런 방법이 있으려나요?
확실히 에파라는 섬광으로 자주 튀어나오거나 토큰 뽑는 덱에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여러 마리 튀어나올 때 여러 장 드로우가 아니라서 사실 좀 실망을ㅋㅋ
@사차원 청색에는 Intuition이란 매우 훌륭...하긴 개뿔, 악마같은 카드가 있습니다.(그리고 오늘 저도 거기에 당했죠.) 원래 보초 대신 브루나가 한꺼번에 저 마법진 2개를 달고 게임을 접수하기 위한 콤보 파츠 중 하나인데, 보초한테도 달려면 달 수 있으니까요.
@큐베 역시 직감..ㄷㄷ
Edh라면 7마나가 2턴에도 나오는데...고발비 주문에 평가가 짜시군요 ㅋㅋ 운명적 복수는 전 쓸듯. 신들은 다 괜찮은거 같아요. 전 특히 카라메트라에 많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ㅋ
제가 덱 짤 때 마나커브를 꼼꼼하게 맞추는 편이라 6발비 넘는 카드를 많이 안써서 그런가봐요ㅋㅋㅋ
제가 보통 이런거 전문(?)인데 이번에 안한 이유가...... 거의 대부분 상위호환이 있어요.... 영웅의 단상같은 특수카드와 신들을 제외하면 넣을 카드가 딱히 보이지 않아요.... 예를 들면 보초의 경우 브루나에서 쓸만 하지만 브루나 꺼내고 말지 쟤는 안꺼낼 것 같아요.
조금 정리하고 다듬어서 써드리고 싶지만.. 중요한건 이번 블럭이 심각하다는거 ㅠ
운명적 귀환은 졸라좋은 카드가 될거에요. 인스턴트 리애니인데...
에파라도 반트로 시드본 뮤즈나 크루픽스 예언자를 쓰면 짱짱걸임.
운명적 사랑도 자신한정 인스턴트 복제인간에다 무려 소집까지 되는 짱짱이 아닌가요?
복사 토큰이라면 Cackling Counterpart 이라고 더 좋은 놈이 있어서...
기묘한 키메라 랑 제나고스 신 정도만 EDH용이랄까 기대많이 했는데 이번 블럭은 좀 아쉽네요.
영웅의 단상은 아쉽게나마 서고로 들어간 장군을 꺼내 쓰는 용도로 돌릴 수는 있겠네요. 깨알처럼 장군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