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 - 흑색 / (水) 수+수-
이 밖에도 이런거 하나 하나에 여러가지 뜻이있고 그런것들을 따져서 태어난 날로 음양오행을 따져 사주니
하며 봐주지만 이것들은 어찌보면 별 근거없는 끼워 맞추기식의 미신적인 부분이 강하다 특히 궁합볼때 가
끔 듣던 나무와 물이 만나서 좋네 어쩌네하는 것들? 사실 나야 반은 재미로 본다지만 안 좋은말 들으면 기분
나빠지는건 어쩔수 없는 심리다보니 거의 안보긴 하지만서도

올해 2014년은 갑오년이다
갑오개혁이 1894년에 일어났으니까 그때부터 딱 120년째 되는날 인것이다 그런고로 내년은 을미사변이 일어
난지 120년이 되는 을미년 이다
이런것들은 십간+십이지지 가 합쳐져서 나오는 말로 10간의 열가지와 십이간의 열두가지가 아래처럼 차례로
배열되어 다시 같은 갑오년이 되려면 60년의 세월이 걸린다


이렇게 60년을 1갑자라 하는데 이는 60년의 시작이 바로 갑이기 때문이다 갑오년을 보자면 갑이 청색을 의미
하므로 올해는 청색말 즉 청마의 해인것이다 이색깔과 동물이 맞아 떨어져 가끔 황금돼지 해니 백호해니 흑룡
해니 하며 그해를 상서로움을 점치기도 하는데 이는 2007년 황금돼지(정해년-붉은돼지)에 테어난 사람이 제물
운이 있다하여 엄청난 베이비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웃긴건 딱 들어도 왠지 좋을거 같은 흑룡이나 백호는 그렇다
치고 붉은돼지가 도대체 왜 황금돼지로 변모된건지는 좀 이해가 안된다 황색을 뜻하는 무 나 기 가 따로 있는데
어찌 정을 황색으로 따진것인지............................................................................................
어떤 설명에선 정 해는 옥상토 라 하여 오행중 토 에 속하고 토의 색이 황색이므로 황색을 격상시켜 누런 황금
으로 칭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이해가 안가는게 대부분 정 이 火 라고 나와 있던데 -_-;;.................;
내가 오행을 심도있게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다분히 장사치들이 상술로 끼워 맞춘 느낌만 드는건 왜??
게다가 그해는 60년 만에 한번도 아니고 600년 만에 한번 온다는 특별한 황금돼지해 라는 설이 나돌았는데 이에
대해 떠도는 말도 참 가관이다 이전해가 결혼하면 좋다는 쌍춘년(봄이두번)이었고 그 다음해가 황금돼지 해니
그렇게 연달아 오는게 600년에 한번이라는 둥 월요일이 1월1일 로 시작된 황금돼지 해가 600년 만에 한번이라는
둥 별의별 시덥잖은 만만 나돈다 한마디로 이것저것 의미를 부여해서 결혼 출산을 장려하고 그당시 세계 경제
위기로 부터 잘살게 된다는 희망과 동기를 부여 하려는 정부와 언론이 합세한 일종의 사기 심리극 이랄까?
이러한 풍속이자 상술에 언론이 대충(그렇다더라) 하고 말을 전하면 여론이 만들어지고 이게 다시 확대포장
되어 관련업계는 큰호황을 누린다 지금 생각해보면 발렌타인 데이가 생겨난 것처럼 일종의 조작된 출산마케팅
이라는 생각이 아니들수 없는 것이다............................
뭐 그게 경제정책에 플러스 효과를 가져온다면 그리 나쁘다고만은 할수 없지만 무슨 무슨 해라고 그에 맞춰
애를 낳고 하는게 나로선 조금 웃긴다는 생각도 들긴하다 태어난 해와 같은 60갑자는 60년마다 찾아오는데
그럼 인생사 60가지의 유행으로 모든게 다 풀이된다는 것인지,그해 태어난 아이들은 전부 같은 운명이라는건지?
그래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생각하는게 사람들 기본심리인지라 이런걸 따지며 사는 사람들을 이해하지만
필요이상으로 내 사주가 좋지않다고 또는 궁합이 나쁘다고 너무 연연해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