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문득 이런저런 생각나서 한번 만들어 본 설문 아닌 설문입니다.^^</P>
<P>마누라로 표현한 부분을 미혼이신 분은 여친으로 보시면 되겠고 </P>
<P>학생분들은 부모님으로 바꿔서 읽으시면 되겠네요.</P>
<P>즐거운 주말 심심풀이 모형설문 같이 한번 해보시죠.</P>
<P>단.. 절대 제 상황이 아닙니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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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한달에 구입하는 모형 갯수는?<BR> a.신제품이 나오면 무조건 산다<BR> b.키트리뷰에 나오면 무조건 산다.<BR> c.다 만들면 하나씩 산다.<BR> d.마누라 눈치보다 한달 그냥 다 지나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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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현재까지의 사재기 수는?<BR> a.사재기가 뭐시여?(없음)<BR> b.키트 박스 생긴게 어떤건지 잘..(대략 많음)<BR> c.키트 위에 살림차리고 산다.(아주 많음)<BR> d.살아 생전 확인 불가능(무지하게 많음)<BR> <BR>3. 내 기억에 가장 남는 키트는?<BR> a.어릴 때 용돈모아 샀던 코묻은 키트<BR> b.벼룩시장에서 운좋게 구한 희귀 키트<BR> c.마누라 몰래 구하고 안들킨 비싼 키트<BR> d.들켜서 처맞으면서도 지키는 키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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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 마누라가 키트가격을 물어보면 나는?<BR> a.솔직하게 얘기하다 처맞는다 ㅠ.ㅠ<BR> b.무조건 반값으로 둘러대다 처맞는다.<BR> c.중국제 5천원, 일제는 만원 부르다가 처맞는다.<BR> d.관심도 안가져준다고 울다가 처맞는다.<BR> <BR>5. 도색할 때 냄새난다고 마누라가 소리치면 나는?<BR> a.좋은 약이 입에 쓴 것처럼 좋은건 냄새난다고 하다가 처맞는다.<BR> b.작품활동은 뼈를 깎는 아픔이 수반된다고 문자쓰다가 처맞는다.<BR> c.못들은 척하다가 처맞는다.<BR> d.조용하라고 같이 소리치다가 처맞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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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 배송비를 줄이려고 더 구입하면서 드는 생각은?<BR> a.니 미춋나?<BR> b.움하하..난 역시 똑똑혀~<BR> c.배송비 열번 절약이면 키트가 몇개여..<BR> d.아무 생각없이 마구 산다. 그리고 처맞는다.<BR> <BR>7. 기막히게 도색된 작품을 보면 나는 어떤 생각?<BR> a.컥.. 이눔이 사람인겨?<BR> b.음.. 예술이다 예술~<BR> c.이 자슥은 프라모델만 맹그나?<BR> d.충격받고 프라모델에서 은퇴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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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 올라온 작품이 형편없는데 '와~ 멋져요..' 등의 리플달 때 내 속마음은?<BR> a.이런 썩을눔~<BR> b.이건 자원낭비여..<BR> c.개성이 꽃피는구나.<BR> d.총맞었니. 리플은 무신..<BR> <BR>9. 한 사람이 연달아 한꺼번에 올리는 작품에 대한 느낌은?<BR> a.흐미.. 또여?<BR> b.이 인간 재미 붙였구마능..<BR> c.도배질은 징그라<BR> d.염병~</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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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 갖고 싶은 엄청 비싼 키트를 눈치보다 구입한 후에는?<BR> a.일주일 전부터 갖가지 서비스로 녹인 후 구입하다 처맞는다.<BR> b.미리 몰래 구입하고 부품 하나씩 들여오다 들켜서 처맞는다.<BR> c.엄청나게 싼것처럼 얘기했다가 카드명세서 들통나 처맞는다.<BR> d.택배 수령지를 깜빡 집으로 했다가 들통나 처맞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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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 마누라가 아직도 장난감 가지고 노냐고 말하면 나는?<BR> a.엄마 젖줘~ 했다가 처맞는다.<BR> b.그 얼굴에 화장도 하지 말라고 했다가 처맞는다.<BR> c.내마음은 모형소년~ 했다가 비행소년이라고 처맞는다.<BR> d.못들은 척하다가 말대꾸도 없다고 처맞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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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 내 인생에 있어서 모형은?<BR> a.삶의 희망<BR> b.끊을 수 없는 존재<BR> c.세상에서 제일 좋아<BR> d.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존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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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 마누라가 내 작품을 못만들었다고 하면?<BR> a.당신 얼굴 생각하면서 만들다보니..라고 했다가 처맞는다.<BR> b.니는 이거라도 만드나..라고 대들다가 처맞는다.<BR> c.그래도 멋있다..고 우기다가 처맞는다.<BR> d.그말에 심통내다가 처맞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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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 마누라가 왠일인지 내 작품이 멋있다고 하면?<BR> a.뭐 잘못 묵었나.. 물어보다가 처맞는다.<BR> b.갑자기 이뽀 보여 기습뽀뽀하다가 처맞는다.<BR> c.난 원래 이렇다고 우쭐대다가 어이없다고 처맞는다.<BR> d.진짜냐고 계속 묻다가 짜증난다고 처맞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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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 내 작품에 '이게 머여.. 더 열심히 하세요..' 라는 댓글이 달리면?<BR> a.밤길 조심하라고 답글 단다.<BR> b.소리 안나는 총이 절실히 필요해.<BR> c.이런 우라질 눔~<BR> d.이불 뒤집어쓰고 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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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 작은 부품이 튀어서 갑자기 사라지면 나는?<BR> a.몇날 며칠이고 뒤집어서 찾아낸다.<BR> b.이런 썅~ 그리고 잊고만다.<BR> c.날아간 각도, 방향 등을 함수로 계산한다.<BR> d.남들이 설마 알랴.. 그냥 만든다.<BR> <BR>17. 비싼 키트 하나보다 싼거 여러개 사라면 나는?<BR> a.역시 모형은 손맛이여. 다다익선..<BR> b.싸구려는 사절임돠..<BR> c.한번 만든건 또 안만들어.<BR> d.비싼만큼 제값한다고 믿고 샀다가 다 망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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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 내 작품에 고수라는 소리를 들으면 나는?<BR> a.아놔.. 이 자슥이 이제야 알아보네<BR> b.고수-가 언눔이여??<BR> c.별 말씀을..<BR> d.에헤라디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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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 한참 작품 만드는데 밥먹으라면 나는?<BR> a.바로 접고 가서 밥먹는다.<BR> b.일단 시작한 부분만 마무리하고 먹는다.<BR> c.나중에 먹는다고 하다가 처맞는다.<BR> d.밥먹으면서 만들다가 처맞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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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 늦은 밤 나 홀로 모형 만들때 야식거리 들고 오면?<BR> a.소주까지 찾다가 처맞는다.<BR> b.나는 먹고 마누라한테 하청주다가 처맞는다.<BR> c.문득 심심해서 젓가락을 본드로 붙였다가 처맞는다.<BR> d.맛없다고 투덜대다 처맞는다.</P><!-- end clix_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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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푸헐......... ㅎㅎ ㅋㅋㅋ 한참 웃었어효 ^^; 모형인=처맞는 사람.... 인가봐여..... 번외 답) 작은 부품이 튀면... 욜심히 찾아보고 그래도 안 되면... 반대편 동일 부품을 동일 방향으로 떨어뜨리거나 던져 봅니다.... ( 찾으면 다행 ... 못 찾아도.... 최소한 균형은 맞는다는..... ^^;)
음~ 심히 와닿는 항목이 다소 있군요~ 아직 미혼인지라...맞지는 않고요~ 뭐, 같이 있을 때 등돌리고 계속 작업하면, 한 소리 듣곤 하지요'일주일에 한 번 보는데, 내 얼굴좀 보시지~?!" 이렇게요...저는 개인적으로 "배송비"부분이 뜨끔하네요~무료배송에 혹해서 한번에 왕창 질러놓고~ 계속 탑쌓고~ 아쥬~ 석가탑은 저리가라 입니다~!!
첫댓글 푸헐......... ㅎㅎ ㅋㅋㅋ 한참 웃었어효 ^^; 모형인=처맞는 사람.... 인가봐여..... 번외 답) 작은 부품이 튀면... 욜심히 찾아보고 그래도 안 되면... 반대편 동일 부품을 동일 방향으로 떨어뜨리거나 던져 봅니다.... ( 찾으면 다행 ... 못 찾아도.... 최소한 균형은 맞는다는..... ^^;)
부품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면 진짜 황당하죠. 좋은 방법 쓰시네요^^;
아! 다 저 예기 같습니다.마눌님에게 쳐 맞는다. 아~! 가슴에 와 닫는다. 아~!!!!!(신세한탄)
허걱.. 설마요^^;; 멋진 모형 많이 만들자구요.
마누라도 없고 여친도 없고..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이 혼자살다보니 눈치도 안보고 손가락 빨때까지 사재끼고 ㅎㅎㅎ 마누라보다 여친보다 가장 무서운건 어머니..ㅋ
하긴 어머니의 압박 정말 무시 못하죠. 저 역시 지금도 울 엄니가 무섭네요^^;
아~웃겨라~~ㅋㅋㅋ8번에..ㄷㄷㄷㅋㅋ개성이 꽃피는 구나..그리고 소리안나는 총이 절실히 필요해..아웃셔...한참을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예전부터 프라모델 하는 분들과 이야기해보니 저 정도는 아니지만 좀 비슷하길래 한번 써 봤습니다. 실제라면 화기애매..한 집안 분위기겠죠^^;
ㅎㅎ 주로 쳐맞는군요 -0-;;;;;;;;; 그러고 보면 전 참 좋은 아내를 두었군요..택배는 집으로..무겁게 회사서 뭐하러 받습니까..집으로 보내서 배송비도 내주고 ㅎㅎ 사재기하게 킷값도 받고 -_-;;;;;;;; 행복한 시은이 아빠입니다요 ㅎㅎㅎ
어이쿠.. 행복하시니 좋네요^^. 저도 택배는 가끔 집에서도 받게 하거든요. 근데 박스에 뭐가 들었는지 관심도 안두더군요. 그게 오히려 다행입니다~
음~ 심히 와닿는 항목이 다소 있군요~ 아직 미혼인지라...맞지는 않고요~ 뭐, 같이 있을 때 등돌리고 계속 작업하면, 한 소리 듣곤 하지요'일주일에 한 번 보는데, 내 얼굴좀 보시지~?!" 이렇게요...저는 개인적으로 "배송비"부분이 뜨끔하네요~무료배송에 혹해서 한번에 왕창 질러놓고~ 계속 탑쌓고~ 아쥬~ 석가탑은 저리가라 입니다~!!
무료배송에 목숨거는 사람 의외로 많습니다^^. 하하..석가탑이라..
작은 부품 사라지면 "남들이 설마 알랴" ^^ 가슴이 뜨끔합니다.
저 역시 잃어버리면 대충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