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22주기 추모의 글

[장재영]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 소천하신지 22주기를 맞아 온 가족 모두 함께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해주시고, 부모님의 사랑과 기도를 마음속에 간직하며,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지의 생애를 더듬어보면서, 젊으셨을 때 오직 자식들만을 위해 애쓰시고, 평생 근검절약으로 생활하시며, 나이들어 십여 년을 누워지내시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신 아버지를 생각해봅니다.

어머니 또한 아버지와 평생을 함께 하시면서, 일곱 자식들 뒷바라지하시느라 항상 마음 조아리면서, 다리 한번 편히 못 펴시고, 평생을 공장 직공들 밥해주신, 어머니의 삶을 생각해봅니다.

평생동안 성실하게 근검절약하신 그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가족 간에 더욱 우애있게 화목하며, 서로 배려하며 양보하며 그리고 사랑하며 살도록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우리 작은 누나 항상 기억하게 하시고, 뉴욕 순복음 프라미스 교회를 사랑해주시고, 목자의 길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부족함이 없도록 해주시고, 건강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잘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서울에 있는 우리 막내 가족을 기억해 주시고, 건강과 물질의 풍요로움도 채워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자식들 모두 두 분의 삶의 기억을 기록하며, 새롭게 많은 사실을 알고,

두 분의 성실한 삶과 큰 사랑을 알게 되었으며, 우리도 우리 자식들을 사랑으로 정성으로 잘 보살펴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올 상반기에 부모님의 기록이 예정대로 출간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자식들, 손주들 모두 건강하게 그들의 바램대로 다 이루어지길 소원합니다.

은석이 식구, 현정이 식구, 경환이 식구, 미경이 식구, 명주, 명준, 준석, 세진, 지윤이 식구, 지혜, 지인, 민서 등 부모님의 자녀들이, 여러 가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이 다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놓인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각자의 상황들을, 맡겨진 각자의 책임으로 잘 살아낼 수 있도록 건강과 능력의 팔로 안아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아버지 기일을 맞아 둘째형 집에서 우리 가족 모두 함께 모일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손길에도 주님 많은 은혜와 은총을 내려주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게, 바라고 원하는 모든 것들이 다 주안에서 이루어지길 기도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3년 3월 3일 둘째 형 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