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오전 일정 첫번째 태항산 대협곡에 왔습니다.
입구에는 태항산 대협곡이라 표기되어 있습니다. 일명 임주대협곡 도화곡코스.
빵차를 타고..태항산 대협곡 속살을 파고 듭니다.
태항산 대협곡의 도화곡 입구입니다.
지금은 늦가을..헐..그러나 계곡입구에는 도화꽃..즉 복숭아꽃이 피어 있는데..사실은 모조품입니다.
초입부터 심상치 않은 풍광이 펼쳐집니다. 아래의 넓은 소가 황룡담입니다. 폭포는 황룡폭포라 부릅니다.
황룡폭포와 황룡담에서 강힘님과 최대장님.
협곡 사이로 기묘한 풍광이 펼쳐지는데.. 초입이 대한민국 청송 주왕산과 흡사했습니다.
이곳이 백룡폭포와 백룡담입니다. 검푸른 소가 두려움마저 자아 냅니다. 백룡담과 아래 황룡담을 합하여 도화담으로 퉁치면 되겠습니다.
비룡협을 따라서 올라오면 일월유천. 한자의 뜻을 풀이 하자면 낮과밤을 가리지 않고 흘러 내리는 물줄기를 의미하는듯 합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웅크리고 있는 사자형상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협곡사이로 길은 안전하고 걷기 좋게 잘 나 있습니다.
석계를 따라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층층히 흘러 내리는 벽계입니다. 청산리 벽계수야 수히 감을 자랑말라..갑자기 황진이의 싯구절이 생각나네요.
무릉도원이 바로 이곳이네요. 퍼질러 앉아 막걸리 한잔하면 죽여 주겠습니다.
이룡희주.
이룡희주 암각석 뒤로 좁은 홍암협곡 사이로 쌍폭이 보입니다. 쌍폭이 두마리의 백룡이 구슬을 가지고 노는 모습이라 합니다.
계단 같은 바위를 타고 층층히 흘러내리는 풍경또한 절경입니다.
연이어지는 폭포의 끝 구련폭포 마지막의 상단부에는 징검다리가 있어서 횡단이 가능합니다.
매년 봄날이면 도화꽃이 만발하여 흐르는 물위에 흩날린다는 도화곡이었습니다. 1시간이 넘는 도화곡 탐방을 마치고 최상류에 도착했습니다. 별이 여섯개.
커피점과 간이상점이 있는 곳에서 일행들을 기다리며 휴식.
빵차를 타고 점심식사를 하러 갑니다.
하늘과 땅의 경계. 천경.
천경에서 바라 본 멀리 출렁다리. 임주 대협곡을 U자 모양의 도로가 굽이굽이 이어지며 계단식 밭도 보입니다.
출렁다리를 당겨 보았습니다. 한폭의 그림입니다.
산중의 운치 넘치는 커피점.
유리 전망대.
아래로 멋진 풍광이 펼쳐집니다.
과연 절경의 태항산입니다.
태항천로의 환선산 몽환곡
아래로 내려다 보면 멋진 풍광이 펼쳐집니다. 가운데 섬이 있어 상주의 경천대의 풍광과 비슷합니다.
점심식사를 합니다.
식당이름이 고향원이라는데 간판이 정겹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닭도리탕. 국물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소주1병 10,000원, 맥주 4,000원..
카메라에 가이드의 모습이 잡혔습니다. 가이드중에서는 나이가 많은 고참급이었습니다.
다시 빵차를 타고..
통천협으로 이동합니다.
버스를 타고 한참동안 달려 통천협에 왔습니다. 말 그대로 하늘로 오르는 협곡을 의미합니다.
멀리 폭포가 보입니다.
이곳이 삼첩폭포인가요.
삼첩폭포의 가는 물줄기가 3개가 보입니다.
과연 하늘로 오른 골짜기 통천협입니다. 기가 막힌 절경이 펼쳐집니다.
앞에 바위에 산고수장이라 읽어야 하나요? 산은 높고 물은 길게 흐른다.
기묘한 암반에 있는 소. 탕의 모양이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의 복숭아탕같이 생겼네요.
금용호. 바로 이곳이 신선이 사는 곳입니다.
물 빛깔이 아주 곱습니다.
신귀호의 거북이 바위.
통천협의 끝자락에 댐을 만들어 호수를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통천호입니다. 좁은 협곡사이의 호수를 유람하는 배들이 많습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유람선 탑승.
짙고 푸른 호수와 기암 절벽사이의 물길을 따라 유람을 하였습니다. 장가계의 보봉호가 생각나네요.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성인봉으로 갑니다.
빵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갑니다. 걷는 길이 길지 않고 경치가 좋았어요.
성인봉 천로대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갑니다.
태항산 마지막 관광일정이 되겠습니다.
앞에 보이는곳이 성인봉 천로대입니다. 통천협은 이렇게 험준하고 깍아지르는 듯한 골짜기입니다. 이곳에서 다시한번 태항산의 멋진 풍광을 제대로 볼수 있었습니다.
투명한 유리바닥의 천로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광. 태항산은 어디서 보나 곳곳이 거의 흡사한 모습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태항산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저녁 포함 거의 5시간을 이동하여 태원시의 호텔에 왔습니다.
중국 여행의 마지막 밤입니다.
이른 아침의 호텔의 모습. 5성급 호텔답게 시설은 일정중에서 쵝오였습니다.
이후 태원 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수속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4박5일의 태항산여행이었습니다.
첫댓글 불것많은 중국여행에 두루 두루 구경 많이 하시고 설영도 잘하셔서 잘 보고 갑니다 ᆢ
중국 40개 성 마다 이렇게 훌륭한 절경이 갖춰진 명승지가 많아서
관광지로는 갈 만 합니다 담번에는 사천성으로 가 봅시다 거긴 쬐금 비싸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