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와의 사귐 Fellowship with God the Father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하려 함이로라 요한1서 1:3-4
what we have seen and heard we proclaim to you also, so that you too may have fellowship with us; and indeed our fellowship is with the Father, and with His Son Jesus Christ. These things we write, so that our joy may be made complete. 1 John 1:3-4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전도서 11:1
Cast your bread on the surface of the waters, for you will find it after many days. Ecclesiastes 11:1
약이 아무리 좋아도 갖다 먹어버리지 않으면 결코 약효를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밥이나 약을 먹는 것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효력과 효능까지 함께 먹는 것입니다. 먹었는데 아무렇지도 않는 경우는 없습니다. 분명 입으로 들어간 것은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합니다.
요한은 감히 하나님과의 사귐을 말하고 있습니다. 흔히 사귐이라 하면 비슷한 동류들끼리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하늘이 땅에서 먼 것같이 도저히 가까이 할 수 없는 관계라고들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공기나 물처럼 생각하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들에게 만일 하나님과의 사귐이라는 의미를 말해보라고 하면 아마도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때가 되어 응답을 받았다고 믿는 식의 관계쯤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아니면 지식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어떠하심과 그 섭리 혹은 자비하심이 어떠하시다는 것을 점점 알아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과의 사귐을 두고 예수 그리스도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시고 먹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마치 음식이나 약처럼 말입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서 그가 가지고 있는 능력대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성경의 여러 가지의 표현들, 즉 생명의 떡인 예수를 먹는다, 예수로 옷을 입었다. 혹은 하늘에서 난 자, 이러한 내용들은 결국 우리들이 예수로 말미암아 예수와 같은 본질로 바뀌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본질은 결국 하나님의 본질입니다. 오늘 말씀도 그러합니다.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본질과 같아질 때 비로소 가능한 일입니다. 그보다는 하나님의 본질과 같아지는 모든 과정을 그렇게 표현하셨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본질과 우리의 본질이 같아질 수 있음을 보이셨습니다. 어떤 것의 본질은 그것이 드러나게 될 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본질도 그러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주께서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의 본질과 같아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은 사랑과 죽음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주님의 사랑을 주셨습니다. 우리를 보이는 대로가 아니라 보이지 아니하는 것까지를 사랑하십니다. 그러하기에 우리의 보이는 모습들에 의해 그 사랑이 변질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사랑을 아는 자들이 들을 귀 있는 자, 곧 목자의 음성을 듣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주님을 따라서 나아갑니다.
주님은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그 길은 곧 죽음의 길입니다. 죽음은 모든 사람이 원치 않습니다. 그런데 죽어 본다는 것처럼 살아서 할 수 있는 놀라운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참으로 남들이 하지 않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비결을 경험한 사람들은 이 놀라운 삶의 비법을 자신들의 삶에서 늘 경험하려 합니다.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전도서 11:1
이 말씀은 죽음, 곧 십자가를 삶에서 경험해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죽지 않으려는 것은 그것이 없어질까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가진 것을 놓으면 자신에게는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되고 가진 것이 없으면 자신도 없어지는 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진 것을 놓던, 죽음의 길을 선택하던, 주님이 인도하시는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게 되면 내가 갖지 못했던 하나님의 것이 준비되어 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을 안 사람들은 평생 많은 것을 버리고 많은 것을 얻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본질은 하나님을 경험해 볼 때 비로소 알게 될 것입니다. 그 비결이 십자가입니다.
No matter how effective the medicine may be, you'll never witness its impact unless you ingest it. Whether it's rice or medicine, when we consume them, we're embracing their potential and efficacy. Ingesting them is just the beginning; their true role unfolds within us.
John bravely discusses his relationship with God. When it comes to dating, some liken getting to know God to understanding distant relatives. They perceive God and us as distant as the sky is from the earth. However, I don't believe that our relationship with God is as intangible as air or water. If we were to describe what it means to be in a relationship with God, many might envision it as praying to God and having faith in divine timing. Alternatively, it might involve an intellectual journey of comprehending God's power and grasping His providence or mercy.
Yet, today's text delves into the relationship between Jesus Christ and God. God has given us Jesus Christ and instructed us to partake of Him, akin to consuming food or medicine. Consequently, Jesus Christ operates within us according to His nature.
We consume Jesus, the bread of life, while immersing ourselves in the various narratives of the Bible. Those born of heaven ultimately undergo transformation, attaining the same essence as Jesus. In essence, the essence of Jesus equates to the essence of God. This is the message I want to convey today: forging a relationship with God becomes possible only when we become aligned with God's essence, or rather, when we undergo the processes that bring us in harmony with God's essence.
Jesus demonstrated that God's essence and our essence can align. An essence becomes apparent when it is revealed, and this holds true for God's essence. We will come to understand it. However, today the Lord has shown us how we can mirror God's essence—through love and death.
The Lord bestows His love upon us, a love that transcends our perception and remains unaltered by our perspective. Those who discern the Lord's love possess the ability to hear the voice of the shepherd, and they follow the Lord.
The Lord guides us along the path, which is the path of death. Not everyone desires death, for it can be a frightening prospect, seen as letting go of what we possess, potentially leaving us with nothing and a fear of losing our identity. However, if you choose the path of the cross, led by the Lord, whether you release your possessions or embrace the path of death, you will come to realize that the God you lacked is now present.
Those who grasp this concept are willing to let go of much in life, only to gain so much more. You truly come to understand the essence of God when you experience Him. The secret lies in the cr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