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타 이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상협이가 코로나로 에이랜드에서 실직했다고... 실업급여를 받을건지 아니면 오티스타에서 파트타임으로 있다가 기회를 엿봐 복직할건지를 물었다. 전화를 끊고 상협이와 의논하였다. 실업급여가 더 많기는 하겠으나 오티스타 파트타임으로 일하다 기회가 생길때 다시 복직하는거로... 결론을 내렸다. 상협이는 내게 주님께서 다른 기회의 문을 여시기 위한 예감이 온다며 내게 너무 걱정 하지 말라더군요. 그리곤 주말이나 오전근무후 아주 열심히 쿠팡으로 야간에도 쉬는 주말에도 알바을 하기 위해 나갑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려도 괜찮다고 하며 야간작업도 서슴치 않더니 4월한달 10여일 나가
730,000정도를 벌었습니다. 따로 오티스타에서 받은 파트타임 알바비도 입금되었습니다. 그렇게 퇴직금과 월급을 합쳐서 내게 4월에 천만원을 맡겼습니다. 지금까지 상협이가 내게 맡긴 돈은 일억원 정도입니다. 전문대학을 졸업한 이후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오티스타에 안착하면서 직장인으로써의 안정을 갖추었다. 그러나 제목에서처럼
" 코로나로 직장을 잃은 상협이^^" 라는 제목처럼 ^^웃을수 있는 이유는 상협이가 날 위로할수 있는 하나님과의 긴밀한 교제가 있어 안정적이라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는 상협이에게 고난도 고난이 아닌 새로운 날을 위한 준비라고 알려주시기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하고 있다. 한동안 알바를 못하게 했더니 운동한다고 나가곤 하기에 통장을 확인해 보니 쿠팡에서 나갔다 온날마다 입금되어 있는 것을 보고 한달이 지나 쿠팡에 가냐 물으니 그렇다고 한다. 너무 위험하지 않는 정도로 일을 하라고 일러 두고는 하고 싶은 데로 하도록 허락했다.
첫댓글 쉽지않은 마음을 가지고 있군요 ^.^
성경말씀을 통해 자라난 은혜입니다. 기특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