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야학 여성들에게, 사랑한다, 보고 싶다는 말을 서슴치 않았던 장상오씨,
어린이 대공원에 와서도 교장 샘께 사랑한다고 애정 공세를 펼칩니다.
안타깝게도 교장 샘은 헤픈 남자 장상오씨의 사랑을 거절합니다.
그러자 상오씨는 또 다른 사람을 바라보네요.
은근히, 그리고 노골적으로 정미씨에게 장상오의 까만? 순정을 표현합니다.
뜨끈뜨근한 애정 행각이 어린이 대공원의 숲을 뜨겁게 달굽니다.
어느새 정미씨의 손에는 분홍빛 솜사탕이 들려 있습니다.
솜사탕을 자랑하는 정미씨에게 누가 주었냐고 물어보니,
장상오씨가 주었다고 합니다.
그 많은 사람 중에 오직 정미에게만 솜사탕을 바친 장상오의 핑크빛 순정!
장상오, 나를 사랑한다더니, 그건 거짓말이었나?
정미씨에게만 솜사탕을 안긴 상오가 미워, 달리던 교장샘은 '쿵' 벽에 부딪힐 뻔 합니다.
정미에게 바친 솜사탕 순정을 들킨 상오는 멀리 도망을 갑니다.
그리고 또 내일, 교장 샘에게, 정미씨에게, 차민령 샘에게, 예지샘에게, 박지원 샘에게, 또 사랑을 고백합니다.
본인은 절대 순정이라고 믿는 바람둥이 장상오의 순정 일기는 계속 됩니다.
첫댓글 상오씨 ~~ 완전 대박입니다. 트위터로 실시간 연결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