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전자책 (E-Book) 시장 현황 및 전망 □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전자책 (E-Book) 시장 현황 ○ 2012년 기준 독일 출판 산업의 총 매출은 48억 유로로서 세계 4위 규모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네덜란드와 벨기에 출판 시장 규모는 각각 5.6억 및 2.2억 유로로 조사되었음. ○ 그러나, 이들 3개국 출판 산업에서 전자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독일의 경우, 전자책이 전체 소설 부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음. ○ 다만, 최근 들어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출판 시장에서 전자책의 매출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독일에서는 독일어 전자책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 ○ 유럽 전자책 시장의 성장은 Amazon과 같은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의 등장과 함께 본격화되었으며, 특히 Amazon Kindle이 독일과 네덜란드 및 벨기에 출판 시장에 등장한 2011년과 2013년을 기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 ○ 다양한 가격대와 사양의 E-Reader가 지난 2년간 유럽 출판 시장에 등장한 가운데, E-Reader 기능을 넘어서는 iPad 등 태블릿의 출시는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포함 유럽 전자책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음. ○ 전자책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유럽 출판 시장 참가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전자책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일부 대형 서점의 경우 통신 업체와 공동으로 자체 전자책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현재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출판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전자책들은 대부분 EPUB, iBook, Amazon format MOBI, AZW, Kindle Format 8 등의 형태로 제공되는 반면, PDF, DOC, TXT, REF와 같이 전통적인 문서 형태의 포맷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음. ○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출판 시장의 전자책 판매는 대부분 파일을 소비자의 하드 드라이브로 다운로드 하거나 가상 bookshelf에 저장한 후 E-Reader에서 구동하는 식의 소매 매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 ○ 한편 최근 Amazon과 같은 거대 유통업체나 대형 출판사의 경우에는 정액제나 렌탈 방식으로 자사의 온라인 서점을 회원들에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밝혀졌음. □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소비자 전자책 (E-Book) 소비 트렌드 현황 ○ 전자책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네덜란드나 벨기에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현저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연간 독서량 또한 독일 소비자들이 네덜란드나 벨기에 소비자들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음. ○ 장르별로는 소설류의 전자책 구매 비중이 전문 서적이나 교육용 도서의 전자책 구매 비중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전자책 이용 기기 현황에서 예상과는 달리 PC나 태블릿 이용률이 E-Reader 이용률을 현저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 ○ 전자책 구매나 이용 이유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는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소비자 대부분이 휴대 편의성을 중요한 이유로 꼽고 있는 반면, 친환경 이슈는 그다지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으로 지목되지 않았음. 그 외에도 구매 편의성, 가상 도서관에 대한 접근성, 편리한 디스플레이 기능 등이 전자책 구매 및 이용의 요인으로 분석되었음. ○ 전자책 시장의 성장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실물 책 브라우징에 미치지 못하는 경험, 값비싼 E-Reader 구입 필요성 및 배터리 용량, 중고도서 판매 불가 등이 지적된 반면, 제한적인 전자책 타이틀 현황이나 전자책 및 E-Reader 조작의 어려움, 복잡한 전자책 구입 절차 등은 예상외로 큰 부담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 □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전자책 (E-Book) 시장 전망 ○ 출판 산업에 있어서 전자책은 이제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성공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태블릿과 E-Reader의 급속한 확산을 바탕으로 향후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전자책 시장은 성장세를 강화해나갈 것으로 전망함. 특히 독일의 경우, 향후 대형 출판사 신규 출판물의 약 80%가 전자책 플랫폼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함. ○ 2012-2017년 독일 전자책 시장은 연평균 43%의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2017년 8.52억 유로의 매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함. 벨기에 전자책 시장의 매출도 2012년 1,900만 유로에서 2017년 5,100만 유로로 증가하고, 네덜란드 전자책 시장의 매출 규모 역시 같은 기간 1,200만 유로에서 8,100만 유로로 급증하게 될 것으로 전망함. ○ 소설 부문의 매출에서 전자책이 차지하는 비중이 특히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는데, 독일의 경우 전자책 매출 비중이 2012년 3%에서 2016년 1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벨기에와 네덜란드 출판 산업 소설 부문 매출에서 전자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각각 22% 및 1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 자료출처 및 원본바로가기 PricewaterhouseCoopers http://www.pwc.de/de_DE/de/technologie-medien-und-telekommunikation/assets/media-trend-outlook-e-books-on-the-rise.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