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4
날씨가 덥다. 0630에 깼다. 다스뵈이다들으며 아침을 먹고 시를 수정했다. 스토리부터 다시 정리해 나가고 있다. 전면 개편이다. 일차로 정리하며 합평방에 올려야겠다.
큰애가 순대국밥을 시켜 점심을 먹었다. 돈만 있으면 편리한 세상이다. 그 편리함이 내게도 스며들까? 어려울 것이다. 내겐 궁상이 배여있기 때문이다. ㅎ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을 이끌고 싸우던 프리고진이 부하들과 함께 러시아로 진입했단다.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그룹 후방 캠프를 타격해 자신의 부하 다수가 죽자 러시아군 수뇌부를 응징하겠다며 군사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전쟁이 묘하게 흘러간다. 참 찌질하다. 윤정부 같다. 날리면, 중국 발언, 일본 원전 방류 대책, 수능, 방송국 문제까지 대한민국을 50년 전으로 후퇴시키고 있다. 이런 돌대가리를 뽑아놓은 거보면 독립 투사나 민주 전사들이 지하에서 통곡할 것이다.
https://youtube.com/watch?v=MfwJ4X7lx4k&feature=share9
0625
새벽 4시에 모기가 침략해 왔다. 잠 깨어 거실로 후퇴해 전열을 가다듬은 후 시 날개와 시조 지도를 수정한 후 유튜브를 들었다.
아침 식사 후 샤워를 하고 나가 주차봉사를 했다. 날씨가 더웠다. 잔잔한 바람에 그나마 견딜 수 있었다.
점심 먹고 운동 시간까지 서너시간을 브라이언 그린이 쓴 엔드 오브 타임을 들었다. 세상의 시작과 진화, 그리고 끝을 김상옥 교수와 유시민의 대화로 풀어나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물리학자가 보는 세계. 신의 세계. 빅뱅과 끝. 생각일 뿐이다.
날개와 지도를 반복하며 다시 썼다. 지도는 내일 합평 받아봐야겠다.
큰애가 일찍 갔다. 내일부터 비. 장마가 시작된단다. 잘 헤쳐나가겠지.
https://youtube.com/watch?v=EkHTsc9PU2A&feature=share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