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이름 부를 때면 / 정 순준
그대 이름 부를 때면
먼 하늘가에 걸린 구름도 잠시 걸음
멈추고
바람은 풀잎 하나 물어 내 가슴 앞에
내려 놓습니다
그대 이름은
소리 내어 부르기보다 마음으로 먼저
피어나는 꽃
가만히 불러도 은은한 향기가 되어 번지고
조용히 삼켜도 그리움 되어 맴돕니다
해 질 무렵 강가에 서면
노을빛 물결마다 그대 미소가 일렁이고
별이 뜨는 밤이면 창가에 스미는 달빛처럼 다정히 곁에 와 있습니다
그대 이름 부를 때면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 지고 메마른
마음에도 작은 꽃 한 송이 피어납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아무도 듣지 못하게 그대 이름을 불러
봅니다
한 생의 그리움이면서 한 생의 위안인
그 이름을
20250425
카페 게시글
♋️시📚수필 공간
그대 이름 부를 때면
또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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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76
26.06.28 16:2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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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고
바쁘고 신경쓸일이 많아서
산야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답니다.
반갑습니다 또바기님🥰
그대 이름 하나에 담긴
아련한 그리움과 따뜻함이
마음 깊이 스며듭니다.
한 줄 한 줄 읽는 내내
잔잔한 여운이 오래 남네요.
소중한 이름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마음이 참 아름답습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또바기님^^🥰
시는
읽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머무는 것이라지요
한줄 한 줄
함께 걸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쁜 시간 속에서도
마음을 릏고 다녀가셨군요
그
따뜻한 발걸음 깊이 마줌드립니다
반가히 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서연 작가님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