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 조사는 아직…'폭로' 부승찬 "진실은 항상 이기니까"
장영락입력 2023. 2. 13. 20:53수정 2023. 2. 13. 20:56 댓글13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진실은 항상 이긴다" 페이스북 메시지
경찰, 대통령실 고발 관려 군관계자 조사
당사자 천공은 "참고인이라 인적사항만 확인"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경찰이 논란의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후보지 방문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날, 의혹을 폭로했던 전 국방부 대변인이 “진실이 항상 이긴다”고 밝혔다.
지난달 청와대를 방문한 천공. 유튜브 캡처
천공 의혹을 2월 출간되 자신의 저서를 통해 공개했던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부 전 대변인은 “세상이, 그리고 사람이 나와 같지 않다. 서운해 하거나 억울해 하지 말자. 진실은 항상 이기니까”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직접 언급은 없었으나 자신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 겪은 주위의 이견, 나아가 의혹의 사실성에 대해 갖고 있는 확신 등을 시사한 것으로 읽히는 메시지다.
부 전 대변인의 이같은 메시지는 이날 경찰이 고발건과 관련, 전직 군관계자 등을 조사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나왔다. 앞서 대통령실은 의혹을 제기한 부 전 대변인, 부 전 대변인 저서를 바탕으로 최초 보도를 한 한국일보, 뉴스토마토 기자를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남영신 당시 육군총장과 육군총장 공관장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공관 CCTV는 지난해 3월 기록분을 봐야 해 현재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의혹 당사자 천공의 경우 “참고인이라 인적사항만 확인했고 사실관계 확인에 필요한 부분있으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천공은 대선 과정에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 내외와 정치 입문 전 만난 적이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이후 국민의힘 내부 경선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관련 질의를 하기도 했다.
천공의 관저 후보지 선정 개입설은 앞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처음 공개했다. 김 전 의원 역시 부 전 대변인의 증언(공개 당시에는 익명)을 바탕으로 의혹을 제기했고, 대통령실은 김 전 의원도 고발했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은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차라리 잘 됐다”며 대통령실 대응을 환영했다. 최근에는 부 전 대변인 이외 추가 증언을 확보했다며 천공의 관저 후보지 방문 의혹에 강한 확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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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나의 댓글
푸른하늘보기4시간전
언젠가는 다 드러날 일이고 그때가 되면 다 죄값을 치르게 되겠지!
Nice5시간전
천공에 의한 청와댜 이전으로 국방부가 해쳐모여 하게된게 사실 이라면 이 책임을 물어 탄핵이 마땅하다.
과일빙수5시간전
유서대필조작 50억 클럽 그 아버지에 아들도. 위조 하지 않은 표창장을 위조 했다고 우긴 심지어 본인이 학력을 위조한 그 대학총장 이라는 인간도. 우리가 다 아는 사진 김학의도. 진실앞에 당당하기만 하더이다. 진심 안망하면 이상한 나라. 이게 현실 이지요.
Danny5시간전
천공부터 소환하고 Cctv랑 출입기록부터 증거보전 신청하라
난중일기5시간전
경찰 간단한 CCTV도 조사 안하나? 살인자도 하루만에 잡으면서 천공은 못잡는거냐? ㅋ 윤가 권력 눈치보는 개경찰들도 문제가 많네
양 책임4시간전
계란으로 바위깨기ㆍ어떤 사건이 터져도 검찰을 장악해버리니 증거인멸ㆍ조작으로 다 넘어가버림ㆍ불쌍한건 진실과 국민들
한라산 한치5시간전
경찰은 왜 천공 무당 간통범을 왜 조사하지않니? 윗선에서 못하게하니?이것이 정의고 공정이냐?
솔향기5시간전
스승님도 참 굥 수준에 맞는 거 같아요. 무식하고 고집세고 깨알같은 낮은 지식 처가의 불법을 이용한 치부 한국을 후진국으로 안드는 마이너스의 손
jason4시간전
천공조사를 어찌 하겠어? 유먀무야 도이치모터스나 궁민대나 쑥대처럼 어물쩡거리겠지…
친일파타도4시간전
무당...무속인....사이비교주 사형이 답이다
밝은소망4시간전
힘 내십시오!!! 진실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악행의 결과는 당사자가 받게 됩니다 그때는 천공 50억명이 주술을 걸어도 소용없습니다
막걸리17년산4시간전
천공이 세긴 세. 경찰도 손 못대는 거물.
바로 그5시간전
천개의 구멍에게 꼼짝 못하는 굥거니 내가 만공을 보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