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왕이 반지 세공인에게 '승리시 스스로 자제할수 있고 절망시 용기를 낼수 있는 글귀를 반지에 새겨라'고 명했다.
반지 세공인은 고민하다 솔로몬 왕자를 찿아가 해답을 구했다.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이겨 나갑시다.
수달에 참석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리라고 다짐했지만 제대로 실천도 못하고......
봄도 다가오고 다시 마음을 잡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금일 지기님의 특명이 떨어졌다.
"후기 쓸것"
사직동에서 동래역까지 뛰어와서 구서동 방면으로 뛰어갔습니다.날이 풀려서 그런지 주로에는 사람이 많네요.
막가파 (?)막달리자도 보이고 군데 군데 몇팀이 모여서 준비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면 아픈사람만 있는것 같더니 온천천에는 운동하는 사람이 넘쳐납니다.
주로에서 원조멤버 강창욱님,언제나 청춘 강정수님도 만났고, 동래역에 오니 ,젊은사람보다 더 젊은 지기님,
항상 웃음띤 얼굴 김상근님,힘이 넘쳐나는 유홍현님,실미도 교관 박세규님,뉴페이스 남형석님이 와계십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물섬으로 갔습니다.축구를 보면서 먹는 대패 삼겹살!
오랜만에 먹어보는 얇은 삼겹살에는 옛날맛이 느껴집니다.
조금있다 우리의 공주 김희주님과 김일 회장님이 오셔소 분위기는 더욱 좋습니다.
회장님께 모두 경례 '딸랑 딸랑"
일요일 산행계획도 마무리 하였고 실미도 교관 박세규님,조교 유홍현님이 뉴페이스 남형석군을 데리고 40분정도 훈련을
시켰답니다.드디어 서브 3 마라토너의 길로 들어서는것 같습니다.
강정수님이 해남마라톤대회에서 하프 최고기록(1시간38분)을 달성하였고,박세규님이 부산비치 울트라 마라톤 80km 달리기에서 7시간 59분의 기록으로 4위에 입상하여 상패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소띠해에 소띠들이 힘을 내는것 같습니다.
'소띠 화이팅"
1차는 강정수님이 개인최고 기록 달성에 도움을 준 페이스메이커 유홍현님과 수달을 위하여한턱냈고,
2차는 안갈려고 했는데 회장님이 기어코 한잔 산다기에 할수없이(?) 모두 가지마루에 갔습니다.
가지마루가 나무이름이란걸 처음 알았습니다.
항상개근했던 문차준님은 근무지 이동으로 참석못하고 전화만 오고...몸이 근질근질 할건데...
모여있다가 아는 사람을 만나 77학번 동기회도 잠시 열리고,공주님은 나이를 속이고 같이 합류했습니다.
(원래는 80학번인데 ^^)
축구 후반전에 박지성이 1골을 넣자 흥분한 박세규님 왈
"운동 잘하는 사람은 모두 박씨다."
박찬호,박세리,박지성,박태환,박세규,박연아(?),쿠웨이트 박 ,강 박...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 즐거운 산행을 다짐하면서......
수달 힘!!!
참석하신분 : 서정목,김희주,김상근,김일,강정수,박세규,김형준,유홍현,강창욱,남형석
첫댓글 담에 누가 기록을 단축 할 런지요? 강박 잘 먹었읍니다. 박치기, 박테리아, 박씨어가도 박씨네그려...
아마 또 강박사님이 아니런지 싶습니다
간만에 즐거웠습니다 대학시절 써클 후배도 만났으니.... 달릴 수만 있다면 좋을낀데
후기 재미있군요. 박지성이 만회골을 넣자 실로 오래만에 대한민국! 짝짝 짝 짝짝을 해 보았습니다.
초보 후기가 신선합니다,강박사님 신기록 대패살 맛나게 잘 뭇심더,회장님 방문에 맥주까정 가끔씩 들러주이소^^.
나만 빠지면 쏘고, 가기만 가면 뿐빠이 혹은 덤티기....허나 그날 기장에서 점심묵다가 나오니 밤되던데.....
안빼묵고 참석하모 이거도 걸리고 저거도 걸리는기라요^^.
근데 요즈음 나이테가 약간 가나다란 영*거시기 공주님들께서는 살밖 출입을 안 하시는가베요..분위기 좋아요
^^ 모두들 즐달하고 계시네욤 .날이 살짝 풀리더니 친구들은 춤바람이 나기시작했어요~ㅋㅋ전 다들 델꼬 마라톤 하고 싶은데 본의아니게 살사 추게될꺼같네욤~마라톤은 이번년도도 저혼자~
등업이 안되어서 글을 못쓰다가 오늘에야 쓰게 되었습니다. ㅠㅠ 오늘도 온천천에서 힘! 힘!을 외치면서 달려 보겠습니다. 선배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