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 우완 임정우(3학년)가 에이스란 어떤 것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2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6강전 서울고와 상원고의 경기.
임정우는 이날 선발 등판해 9회까지 마운드를 홀로 책임지며 3안타 무실점 완봉승으로 팀의 8강행을 맨 앞에서 이끌었다.
총 32타자를 상대한 그는 볼넷은 단 2개만 내줬고 탈삼진 7개를 곁들이며 상원고 타선을 농락했다. 총 투구수는 124개.
특히 서울고가 이날 3안타 1득점의 빈공에 허덕인 탓에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임정우의 완벽투는 더욱 값졌다.
임정우는 경기 후 "아침부터 속이 쓰려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마운드도 적응되지 않아 힘들었다"며 "직구와 슬라이더가 잘 통한 것 같다"고 호투 비결을 밝혔다.
쾌투를 선보인 그였지만 "초구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지 못했다"고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184cm 80kg의 신체 조건. 도곡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영동중을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다. 중학생 때 까지는 타자로도 활약했지만 고교 입학 후 투수로만 뛰고 있다고.
이날 경기를 관전한 김진철 LG 스카우트는 임정우에 대해 "오늘 경기에서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을 선보였는데 매우 안정된 피칭이었다"며 "지난해에 비해 많이 성장했다. 투구 동작이나 신체 조건도 좋아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평가했다.
유지홍 서울고 감독은 "팀의 에이스다운 활약이었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며 "앞으로 더 멋진 투수가 될 것"이라고 그를 칭찬했다.
다만 직구 스피드를 높이고 체력을 좀 더 끌어 올려야 하는 숙제는 남아있다고.
임정우는 일본프로야구의 다르빗슈 유(니혼햄)를 좋아한다. 9회까지 떨어지지 않는 구위와 명품 슬라이더가 매력이란다.
임정우는 졸업 후 진로에 대해 "프로팀에 지명받고 싶다. 어느 팀에 가더라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각오을 묻는 질문에 임정우는 "경기를 즐기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에이스 다운 여유가 그대로 묻어나왔다.
어제 회사에서 아프리카로 중계봤는데 1대0으로 승리하는거 보면서 짜릿했다.
오랜만에 투수전을 봐서 그런지 보는 나도 힘들었다.
임정우의 완봉 역투로 1회 안타 하나 없이 뽑은 1점을 끝까지 잘 지켜 상원고를 1-0으로 승리했다.
상원고 투수도 9회까지 완투하면서 잘 던졌지만 1회 실책으로 내준 1점으로 결국 패하고 말았다.
서울고 황금사자기 우승 고고고...
서울고 화이팅 팅팅팅...
첫댓글 또 시작이야....ㅋㅋ
네가 그렇지 뭐... ㅋㅋㅋ... ㅎㅎㅎ...
형님..올해 저희학교랑 결승에서 한번?? ㅎㅎ..저희는 24일날 화순고랑 16강전합니다.^^
그래 결승에서 보아요...
인천에선 제물포가 올라갔군... 인천의 자존심을 세워주길...
제물포 화이팅 팅팅팅...
아~ 서울고 한참 찾았어,ㅎㅎ
ㅋㅋㅋ... ㅎㅎㅎ...
서울고 우승하길 바랄께 ~~근데 할수있을까????
우승하면 좋고... ㅋㅋㅋ... ㅎㅎㅎ...
아무래도 광주일고가 역시나 강하군..흠.....
광주일고 우승 후보다...
난 두산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ㅋㅋ
미투... ㅋㅋㅋ... ㅎㅎㅎ...
대~서울고 화이팅 !! .. ( 이상하게 정이간다는 ㅋㅋ 야구부없는 xx고 ㅠㅠ )
서울과학고 화이팅 팅팅팅...
휘문도 선전중이네요..ㅋ 오랜만에 많이 올라가는듯..ㅋ
휘문고 화이팅 팅팅팅...
광주일고 북일고 너무 일찍 붙는듯... 4강이나 결승에서 붙어야 되는데...... 광주일고만 이기면 우승도 가능할듯한데!!!!! ㅋㅋㅋㅋㅋ
그러게요 16강에서 만나다니... 북일고 화이팅 팅팅팅...
귀엽게 생겼는걸~~!
정우가 한 인물해... ㅋㅋㅋ...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장충고에 아쉽게 졌네요..저희는 낼 광주일고랑 8강전 합니다..
야골리는거 같어...ㅋㅋ
장충고에 2회 4점, 3회 3점 초반에 점수를 많이준게 아쉽다... 1회 1사 만루에서 점수를 냈어야 했는데 그만 더블플레이 당했다... 1회에 점수가 났어야 했는데... 7 대 5 패... 신일고 화이팅 팅팅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