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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조계사 코앞 대형호텔 신축 | ||||||
김윤덕 의원 지적…1700여평에 추진 중 "수행환경 망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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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윤덕(민주통합당, 전주 완산갑)의원은 4일 문화재청을 대상으로 한 문방위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최근 대기업들이 서울시내에 진행 또는 추진예정인 대형 호텔 부지는 문화유적지가 많은 지역”이라며 "삼성화재가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조계사 맞은 편)에서 추진 중인 호텔건립 예정 부지도 서울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 근처"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곳은 '학교반경 500m이내에 관광호텔을 신축하거나 증축할 수 없는 현행 학교보건법'을 개정해 추진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며 "문화재보호법(제13조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보호-시도지사는 지정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 보호를 위하여 문화재청장과 협의하여 조례로 보존지역을 정하여야 한다)에 따른 문화재청의 강력한 정책 의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미 이곳에서는 기존 건물 철거작업 중 문화재가 발굴돼 공사가 잠정 중단된 바 있다. 김 의원은 “대기업에 대한 특혜의혹을 불식시키고,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을 우선시 하는 정부의 정책과 의지가 절실한 만큼, 국정감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점검하고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계사 인근 대성산업 부지에 삼성화재가 호텔을 건립한다고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는 지난해 10월 대성쎌틱이 소유하고 있던 약 5855m²(1700여평) 규모의 관훈동 대성산업 본사 부지를 지난해 12월 6일 1,384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삼성화재는 이에 따라 종로구청에 관훈동 155-2부지를 관광·숙박 시설로 개발한다는 내용의 개발 계획서를 제출했다. 비즈니스호텔은 주로 비즈니스맨들이 출장 같은 업무에 이용하는 숙박시설이다. 1~2인실 소형 객실 위주로 구성되며, 일반 호텔보다 요금이 저렴한 편이다. 삼성화재가 개발을 추진 중인 종로 2, 3가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이 적용되지 않는 지역으로 설립허가에는 특별히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정부와 서울시에서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숙박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고, 서울시 역시 비즈니스호텔 공급 확대를 위해 규제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15~20층 가량의 호텔이 들어설 경우 조계사의 종교 및 수행환경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조계사를 비롯해 종단 차원의 대응이 주목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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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도량앞에 호텔이라니~~~
차라니 시민을 위한 녹지 공원을 만들어라.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