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학생끼리 농구를 하러 쳬육관을 갔었죠...
제가 제일 먼저 도착했는데, 하필 그 때 학교 농구선수들이 픽업 게임을 하고 있더군요...근데 한명이 부족했는지 같이 하자고 하더군요...저도 굳이 거절할 이유도 없고 그냥 했죠...
(제학교가 큰 컨프런스는 아니여도 그래도 디비젼1인 학교입니다...)
저도 고등학교에서 JV도 뛰어보고 나름 아시안중에는 좀 하는 수준이라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를 시작했는데, 시작하자 마자 이건 뭐 엔비에이를 보는거 같았습니다...
일단 몇명은 티셔츠를 벗고 했는데, 몸이 뭐 컴퓨터 그래픽처럼 참 깔끔하더군요...영화300같은 느낌...
첫 플레이부터 지들끼리 엘리웁을 하지않나, 경기중에 골텐딩이 있지 않나...;;;
2대1 브레이크에서 저 혼자 수비수였는데, 저를 뛰어 넘어서 엘리웁을 하더군요...T_T
저는 말도 안되는 차지를 노리고 (엔비에이 너무 많이 봤나...) 서있었는데, 그냥 덩크하더군요...
저는 그냥 땅바박에 자빠지고...;;
제가 포가였는데 그후로 저는 그냥 닥치고 패스~ 저랑은 그냥 다른세계에서 농구를 하고있는 기분이더군요...
엔비에이 선수들은 진짜 어느정도일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예전에 인유어페이스당하고 의욕상실로 한때 농구를 안했는데, 오늘사건(?!)도 충격이 좀 오래갈꺼 같습니다...
첫댓글 저역시도 비슷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흑인과 게임을 했는데.. 스피드 하난 자신있어 했고.. 분명 퍼스트스텝을 뺏어 노마크 드라이브인을 올렸는데... 어느새 뒤에서 쫒아와 블락 해버리더라구요. 덩크는 기본이고... 슬럼프 오래 가데요...ㅡㅡ;;;
저도 똑같은 경험이 있네요. 분명 완벽히 제치고 레이업을 올렸는데 공은 제앞으로...-_-;;
전.. 말그대로 파리채 블락이었습니다... 공이 제 뒷방향으로 날아가더라고요... ㅡㅡ;;
그래서 저희부대는 골대가 좀 높았어요 흑인중에도 덩크할수 있는 사람은 몇안되더군요... 뭐 선수들이 일반 미군들하고는 다르겠지만요
저는 혼혈인과 친해져서 농구를 햇었는데 ㅡ...ㅡ 농구 진짜 못하는데 운동능력 만으로도 게임이 안되더군요. 드리블 그런거 없고, 공 잡음 부웅~~ 뜨는데 ㅠ_ ㅠ 진짜 한없이 올라가더라고요. 리바운드해서 슛하고 팁인 으로만 점수 다내더군요. 그래도 막을수가 없엇떤...
동네농구장에 흑인 한명이 와서 같이한겜 하자고 해서 했던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저는 새로운 세상을 발견했습니다..-_- 가볍게 점프해서 슛을 쏘는데 다리가 스피링으로 만들어졌는지 폴짝폴짝 뛰어다니고 페이드어웨이슛이 평소에 제가 하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우리 황인종은 도대체 뭘까..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0-;;
방성윤 새삼 대단한....
당연한 거 아닌가요;; 차원이 다르죠ㅜㅜ
백인들은 별반 다를게 없던데....백인 영어선생들이랑 시합한 적이 있는데 다 이겼습니다. 잘해서 이긴게 아니라..그냥 특별히 동양인보다 낫지는 않더군요..한번 해본거지만..
백인들 중에두,괴물들 많겠죠 ??
백인중에서도 초짜가 아닌.. 농구를 좀 하는 편인 애들을 보면... 우선 슛이 정확합니다. 거기에 한 터프하죠. ㅡㅡ;; 흑인애들의 운동능력에 대한 견제책으로 그런건 아닌가 싶습니다만.. 더구나 웃통벗고 할때면.. 수비하기 정말 애매합니다. ^^;;;
백인들도 도가 튼놈들은 흑인들이랑도 삐까뜨죠.
제가 아는 형이 백인 친구 데리고 왔었는데... 시카코 출신이라고 해서 농구잘하겠는걸? 하고 했는데... 전 그날 노비츠키를 봤습니다;;; 다 들어가요 ㅠㅠㅠ 거기다가 키도 크고..팔은 미친듯이 길고...타점 장난아니더군요. 근데 구력이 짧아서 BQ나 볼핸들링이 안 좋아서 그나마 할만했던거지;;;
냄새는요? 저는 암내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져서 못하겠던데.. 저한테도 분명히 마늘냄새가 났을텐데 백인들은 마늘냄새따윈 끄떡없다는 듯이 밀착 수비를 해대더군요..
저는 다행이 실력이 딸려서 매치업이 되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ㅋㅋ 냄새는 중국분들이 지존인듯.... 목욕을 안하시나;;;
저도 얼마전에 백인,흑인,혼혈인 팀이랑 해봣는데.. 완전 발렸습니다.. 흑인.. 키는 작은데 퍼스트스텝이랑 탄력이 장난아니었어요.. 대놓고 3점 쏘는데 점프해도 제 손이 얼굴위치에 있던데요..
냄새하니까 생각나는데요.. 대학교때 어느 대학선배가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먹고 덜 깬 상태로 학교에 와서 농구를 했는데, 그 술에 쩔은 냄새 때문에 다들 수비를 할 수가 없어서 우리팀이 졌었던 기억이 나네요..^^;;;
뭔가 인종이 달름 근데 동네체육관에서 흑인들이랑 하니까 정말 패스안하더군요...
흑인은 모르겟고 동남아지역분들과 햇는데 필리핀분들과 5:5햇는데아....경기중에 엄청시끄럽고...암내때문에 못하겟습니다........풀업점퍼막는데 솔솔~ 리바운드하는데 솔솔~ 걍 걸어가고잇는데 솔솔~ 박스아웃하면서도 ...능력저하시키는게 먼가 잇는것같습니다.
이거 중국분들도 장난없죠... 진짜 의욕을 떨어뜨리는 그 냄새란... 그리고 언어자체가 너무 시끄러워서 집중력 저하;;; 절대 중국분들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근데 제가 직접 경험했던 일이라서...
중국인들은 다른걸 떠나서 농구를 너무 거칠게 하더군요 ㅎㅎ
그리고 패스란 없죠;;; 또 상당히 비정형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더군요;; 근데 또 잘 들어갑니다;;;
전 동네에서 농구하는 분들에게도 종종 느끼는 감정인걸요 ㅋ 농구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신체적 조건도 워낙 중요한지라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저로서는 피눈물 날때가 많습니다 ㅠ
신체능력은 흑인>백인>>>>>>황인 이 진리죠.. 백인애들도 탄력 참 좋다란
운동능력도 운동능력이지만..진짜 흑인들의 드리블은 정말..리듬감이 차원이 다른 느낌이랄까..저도 동네에서 농구할때 맨투맨디펜스는 자신이 있는 편이었고 대회 나가서 힙훕 좀 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스틸로 여러번 발라봤는데..이건 뭐 차원이 틀리더군요.."제대로 구사하는" 크로스오버의 위력을 새삼 실감했다는..흑인들의 동네농구가 이런 수준일진대 앤써형님을 눈앞에 두고 수비하는건 어떤 기분일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쯤되면 이겼다는 무용담도 나와야 되는데;;;;
그러게요. 없나봐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인은 이겨본적있지만.ㅋㅋㅋㅋㅋㅋ
사실 고딩때 겉멋든 흑인애들은 어찌어찌 붙어볼만한데 나이들고 진지하게 농구하는흑인애들은 못당하죠
이겨달라님을 상대로도 좌절감 느끼는 사람 정말 많겠죠. 농구를 좋아하지만, 농구는 정말 신체 조건 때문에 힘듭니다. 타고 나지 않으면 아무리 좋아하고 노력해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정말 짜증납니다.
왜 축구가 세계적인 스포츠인지 알것도 같더군요....인종간의 격차가 덜한스포츠면서도 박진감도 있으니...
저는 학교에서 징키스칸 후예를 이긴적이 있죠~
흑인들을 쉽게 볼수있는데 혹시 아시는 분...저도 한번직접보고 가능하면 시합도 해보고싶네요
LA에서 170짜리한테 인유어페이스 먹은 후론 흑인 상대 안합니다
저 고딩 때 키 175였는데 키 160짜리 흑인이 저 뛰어넘고 덩크했습니다 ㅠㅠ
ㅡ.ㅡ? 골대높이가 중딩시합용이었나요.................................아무리그래도 160...........................이 가능한가요? 태클이 아니고 진심으로 궁금해서요 ㅠㅠ
저 22살 때 조지아 공대 체육관에서 자주 농구 했었는데, 어학연수차 왔다 농구를 좋아해서 했었거든요, 미국 애들한테 인정 받고 기분 좋았습니다. ㅋㅋ 제가 개인기가 뛰어나서 잘 제끼고 그런 것 보다는 조율, 패스 센스가 좋았었기 때문에..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ㅋㅋ
전 미군부대에서 자주 같이 합니다. 한국 vs 미국 으로 붙을때도 있는데 이길때도 있고 질때도 있고 그래요.. 운동능력이 굉장하긴 하지만 팀플레이를 못해서 ㅡㅡ; 근데 미국 흑인 고딩들은 정말 넘사벽....
나름 동호회 농구좀 하고 팀도 괜찮은 편이었는데 흑인팀(백인 몇명과)이 초청된적이 있습니다.한 10여점차로 졌는데 알고보니 미국 고딩현역선수3명이... 그래도 고1한테 진건 좀 충격이었죠 헤지테이션이랑 크로스오버가 정말 한국인은 절대 흉내내지 못하겠더라구요.ㅡ.ㅡ;;
아이오와주 살았었을때 제가 17살때 저포함 한국 애 5명 vs 미국 애들 5명 이렇게 시합을 레크레이션 센터에서 해본적이 있죠.그런데 그 미국애 중 1명이 흑인이었는데..어후..그놈의 스탭과 크로스오버가 완전 예술이더군요.그래서 아예 크로스오버 할 필요 없게 떨어뜨려놨죠.3점 다 들어가네요...흑인애들이랑 1:1 하다가 발린 기억이 너무 많아서..패스합니다.
전 우리나라 사람한테 인유어페이스 맞고 나가 떨어진적도 있어요 -_-;
제 친구가 당하는 장면 본적있는데 ㅋ; 덩크하시는 분 체대 셨는지 185짜리가 앞에 있는데도 기냥 원핸 덩크 -_-;
제 친구네학교 원어민선생님 또한 백인이신데 180정도에 덩크하더군요,, ㅎㄷㄷ
저도 미군부대에 있는 고등학교 코트에서 흑인 친구랑 농구하는데... 전 그때 농구화도 아니고 청바지입고 뛰엇어서 제대로 하지 못한것도 있지만 3점을 쏘는데 다들어가더군요........ 그래서 제가 On Fire? 이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Not 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