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한번 보세요 --SBS kbc광주방송 보도에서 '2기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 현장'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3일 전남 장성군 서삼초등학교에서 서울 학생 151명의 2학기 농산어촌 유학 환영식이 있었는데요. 첨부한 SBS kbc광주방송 보도를 보시면 '장성 편백숲 Wellness 행복 유학 마을'의 멋진 펜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펜션에서 지낼 수 있도록 유학마을이 새단장되었는데요. 잔디로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잔디구장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 학생들이 학교에서 '드론 수업'을 통해 배운 드론 촬영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농산어촌 유학마을'을 조성해서, 가족체류형 유학이 가능하게 만들어주셨는데요. 1. 광양 Sunshine! 백운산유학마을(사라실예술촌이 마을학교가 되어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2. 곡성 도담도담 유학마을(마을, 학교 교과 연계 숲ㆍ생태교육 운영) 3. 구례 예술인 & 우리밀 유학마을(회화, 판화, 도자기 등 각 공방의 전문적인 예술 프로그램 운영) 4. 해남 무선동한옥 유학마을(자연요리 문화원 교육, 도자기·염색·서예·국악 체험 교육) 5. 장성 편백숲 Wellness 행복 유학 마을(아토피에 좋은 편백나무 숲교육) 6. 순천 주동 복숭아 유학마을(다도 인성 예절교육 및 한자 서예교실) 7. 보성 한옥 숨 유학마을(천연염색 및 전통 한옥 체험 교육) 8. 화순 이서뽕모실 유학마을(사물놀이와 민요배우기 교육) 9. 영암 미암 달코미 유학마을(전통 염색, 도예 체험 교육) 10. 영암 도포 황금들애 유학마을(발효 체험, 영농체험 교육) 등 전남 9개 시·군의 10개 유학마을 특색 프로그램입니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자연환경은 물론, 생태친화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학마을을 한번 둘러 보시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을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교육모델의 하나로서 '전국화'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서울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은 중앙정부에 제안을 하는 중입니다. 기존의 '귀농 지원정책'을 넘어서서, 미래세대들이 생태친화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정책을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 지방의 학교와 지역사회가 회생하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실제 서삼초등학교는 전교생이 29명이었는데, 2학기 서울에서 14명의 학생이 유학을 가서 43명이 되었습니다. 서울 학생들에게는 농산어촌 유학 마을이 '제2의 고향'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