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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캐디라는 직업을 매우 추천 하는 사람으로
정말 나는 할게없고 멘탈이 강하고 체력이 좋고 돈을 많이 벌고 싶다!
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
그동안 많은 질문글을 봤는데
물론 캐디나 골프에대해 모르니까 하는 질문이겠지만
잘못된 인식때문에 속상했던적이 많았어.
그래서 써보는 글이야 ^^!!!
캐디가 무엇이냐 알아보기 전에, 골프라는 운동에 대해서 알아보는것이 우선이겠지!
# 골프란???
골프는 코스 위에 정지하여 있는 볼을 클럽으로 쳐서 정해진 홀에 넣어 그때까지 소요된 타수로 우열을 겨루는 경기얌.
(네이버검색 ㅋㅋ)
골프 코스는 기본적으로 18홀로 되어 있어!! 보통 한번 돌고 온다는 것은 18홀을 돌고 온다는 것이지.
골프장이 27홀이던 36홀 골프장이던 상관없이 무조건 1라운드는 18홀. 한 코스당 9홀을 2시간 가량 도는게 전반,
후반엔 나머지 9홀을 또 2시간 가량 돌아. 전반 후반 사이에 쉬는시간이 대략 10분~30분 ( 골프장 상황에 따라 다름) 이고
이때 캐디들도 고객들도 밥을먹거나 쉬거나 해 ㅋ
18홀의 기준인 파(보통 파72)의 점수를 치게 되면
이븐(Even)이라고 해.( 골프의 기본적인 목표. '이븐' 물론 적게 치면 좋겠지만 골퍼와 캐디의 궁극적인 목표는
파 세이브임. )
이븐보다 적게 치면 '언더파'라고 말하며 이븐보다 많이 치면 ?'오버파'라고 말해.
골프는 최대한 적은 횟수로 공을 홀컵에 넣어야 하는 게임이얌. 즉 낮은 점수일 수록 좋은 점수지.
캐디를 시작하기전에 골프에대해서 알고싶어서 골프 채널을 보며 선수들이 치는걸 본다???
실제로 일 나갔을때 너무나도 다른 경기 수준에 경악을 금치 못할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운드당 보통의 골프장에서 4명의 동반자들이 게임을 하러 와.
간혹 2~3명도 보이는데 이런팀을 나가면 캐디는 꿀을 빠는것 ^^*
심판이 따로없고 서로서로 매너를 지키며 지켜봐주는 게임이당!
경기규칙은 나열하고 나열해도 모자랄만큼 많지만, 일단 여기까지만 얘기하구
일단 4명이서 즐겁게 골프경기를 치루러 왔는데.... 이제 캐디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할게^^!!
# 캐디가 필요한 이유
캐디들 끼리 하는 말인지.... 아니면 모두가 알고있는 말인지...
우리나라는 절대로 노캐디(캐디 없이 경기를 치룸)로 운영 할 수 없다는 말이 돌아...ㅋ
왜 그러냐면
18홀을 도는 정해진 시간이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앞팀 뒷팀과의 연결에 대한 개념이 없고
' 내가 내돈 고 골프치러 왔는데 내가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갈거다 ' 라는 마인드가 심하게 강함 ㅋㅋ
시즌 풀팀일때 앞팀과 뒷팀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진행이 되어야 하는데
앞팀이 안보여도 , 뒷팀이 우리팀을 바짝 따라오다못해 홀마다 늦는 우리팀때문에 뒤에서 대기를 하고 있어도
응 내 플레이가 우선 ^^ !!!! 하면서 느그적느그적 염병을 떠는 사람이 100에 96명이라는것....
(그럼 나머지 4명은??? 캐디인데 쉬는날 볼치러 온 사람들이야^^)
그래서 우리나라는 반드시 캐디가 필요하고 절대로 없어지는 직업이 아니니 안심하고 시작해도 된다 ^^!
여기서 나타나는 캐디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진행을 원활하게 빼는것'
그리고 '안전하게' 플레이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
요즘은 안전사고가 나면 고객들은 반드시 골프장에 책임을 물어 ㅋㅋ
지들이 잘못 넘어져서 다쳐도, 지들끼리 클럽 잘못 휘두르다 동반자가 맞아도, 잘못친 볼에 동반자가 맞아도
모든걸 다 골프장에 배상 요구를 해....
여기에선 캐디도 함께 묶여서 같이 돈을 배상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니 (상황에따라)
나를 위해서도 안전사고에대해서는 반드시 예민해져야한다.
저런일이 발생하지 않게 컨트롤하거나, 발생하더라도 나는 빠져나갈 길을 만들기 위해
조심하라는 안전멘트를 고객이 무슨 행동을 할때마다 날려야해 ㅋㅋㅋㅋ 이건 나중엔 습관돼서 괜찮음.
내가 말하는 진행에는 캐디가 하는 대략적인 업무가 포함되어있어.
골프장에서 원활한 경기가(진행) 이뤄지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골프를 자주 치는 사람도 골프장의 모든 홀을 구석구석 꿰고
있지는 않기때문에 캐디는 본인이 근무하는곳의 골프장 특징을 완벽하게 익혀서
티잉 그라운드(티샷을 하는 곳), 페어웨이(세컨 샷을 하는 곳), 그린(퍼팅을 하는 곳) 등 골프장 내의 특징을 알려주고
고객이 친 볼을 봐주고, 떨어진 위치가 홀컵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필요한 클럽이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해서 고객이 바로 칠 수 있게 서포트 해주고 홀컵에 넣기전 빠르게 볼을 닦아주며
최대한 한번의 퍼팅만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게 조언해주는것... X 4
X 4....ㅋㅋㅋ 저 짓을 4명을 다 해줘야하니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해. 또 고객이 사용한 클럽은 바로바로
닦아서 각자의 가방에 정리해서 넣어놔야 하고, 골프채가 햇갈리지않게 외워놓는것도 중요함 . 스티커 붙여도됨..ㅋㅋㅋ
요약해서 골프에 대한 지식과 체력 그리고 서비스 마인드가 필요한 전문 직업이야.
가볍게 생각하고 한번 해볼까~~~? 해서 오면 교육 2~3개월도 못버티고 나가게 돼 있어.
실제로 10명 교육하러 오면 2명정도만 교육 버티고 일하고있더라고. 그중 한명은 일하다가 그만둠 ㅋㅋ
버는돈은 3~11월까지 500 정도벌어 물론 하는 만큼 벌지만 시즌에는 정말로 저정도 일이 매달 되고
12월, 2월은 200~300 1월은 거의 쉰다고 보면 돼. 그럼 연봉이 5천 가까이 되는
프로영역의 돈을 버는건데 당연히 힘들지 힘든만큼 버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돼.
근데 매일이 죽을 정도로 힘들다 ㅈ같다 뒤지겠다 이런게 아니고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일의 만족도가 틀려. 근데 힘들다고 얘기해주는건 내가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했던 동생을 캐디 추천해서
교육시키고 일내보냈는데, 매일 울기만하다가 퇴사하더라구...
신입한테는 고객들도 깐깐하지 않은 사람들로 골라서 내보내주는데도 컴플레인들어오고 난리도 아니었어.
난 이 친구한테 일이 그렇게 어렵지않고 적성에 잘맞으면 어느일보다 돈 잘벌고 쉬운일이라고 얘기해줬는데,
며칠 일해보더니 퇴사하면서 내가 존경스럽대 ㅋㅋ 그래서 이제 추천할때도 일 쉽다고는 얘기 안하려구 해.... 쩝
' 어느 캐디 기사에대한 댓글들....'
실제로 힘들다는 촛점에 맞춰서 보면 하나도 틀린 말 없어...^^ㅋ 저 수입부분에대해서는 골프장마다 다르니 패스하고
그럼 이제 여기서 캐디의 잘못된 인식에 대해 얘기하고싶어....★
# 캐디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
나도 캐디를 시작하기전에는 캐디에대한 인식이 그렇게 좋지 못했어. 그리고 내 주변사람들도 그렇구...
캐디라고 하면... 한남들 4명을 5시간동안 혼자서 상대하니
성희롱당하고, 뭔가 골프라운딩 후의 만남도 있을것 같고 , 당당하지 못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전! 혀! 그렇지 않으니 그런걱정은 집어넣는것이 좋겠어 ^^
요즘 미투 운동때문에 성희롱도 많이 줄고 예전세대같지않으니 고객도 알아서 조심하지만,
마치 장난처럼... 간간히 농담이랍시고 던지는 경우가 있는데!
뭐... 그 농담 받아주고 앉아있을 시간도 없고 ^^ 쿨하게 쌩까도 그걸로 컴플레인 들어오지않아 ㅋㅋ 자기 쪽팔린 일이야
그리고 내가 받았던 질문중에 가장 많은게 외모를 보냐, 몸매를 보냐, 탈코했는데 괜찮겠냐...
외모는 딱히 중요하지않는게 20대~ 50대 캐디도 많은데 외모를 본다면 젊은 애들만 있겠지...
그리고 골프장에 캐디가 항상 모자라서 ^^ 따질 여유도 안돼 ㅋㅋㅋㅋㅋㅋ
유니폼도 77 정도 까지 있으니 걱정말고, 다만 너무 살이쪄서 보는사람이 답답하거나 빠르게 움직이지 못할 정도라면
안받아준다고 생각 하면 됨... 그리고 살찌면 본인도 힘들어서 못해 뛰고 무릎굽히고 계속 반복해야하는데...
이건 힘들다 수준이아니고 아예 일이 안될거야... 아파서 ㅠㅠ
탈코는 딱히 상관없어!!! 근데 화장을 안할 수가 없어. 여름에 선크림만발라서 피부타고 기미생기는걸 피할 수가 없어.
파데+ 쿠션도 떡칠을 해줘야 우리의 소중한 피부를 지킬 수 있다구 ㅠㅠㅠ 물론 그렇게하면
눈썹이나 입술정도는 그려줘야 밀가루인형같지 않겠지... ㅠㅠ 서비스업종에선 반드시 화장이 필요하니
탈코를 했더라도 ! 근무중엔 화장이 필수라는것만 알아줘 ㅠㅠㅋ 머리 염색이나 문신 이런건 문제 안됨 ㅇㅇ
어차피 근무복이 다 가려주기때문에^^ 여름에도 긴팔목티에 조끼 겨울에도 긴팔목티에 조끼니 걱정안해도 된당!
내가 하는 말이지만...
어딜가나 한남이 문제지... 직업이 문제가 아니야...^^
# 캐디의 근무 환경!?
골바골이지만 거의 일정한것은 근무 시간이야!
내가 어느 골프장의 구인 구직 글을 좀 인용해서 설명을 해줄겡!
골프장 안내
- 골프장명 :
- 운영형태(비/회원제):
* 비회원제 : 퍼블릭이라고도 하며 누구나 골프를 치러 올 수 있음.
* 회원제 : 해당골프장의 회원권이 있는사람만 부킹 (예약) 할 수 있고 골프장에 방문할 수 있음.
신입이 지원하기엔 회원제가 편함... 회원들은 그 골프장을 수십 수백번 왔기때문에
신입들이랑도 자주 나가서 별 불만도 없고 신입이 어리버리해도 신입보다 그 골프장을 잘 알고있는 회원이 알아서 하거나
착한 회원들은 힘내라며 팁도주고 진상도 안부리고 재수 없지 않게 잘 가르쳐주는경우도 있음 ㅋ
그리고 좀 까칠하거나 힘든 회원은 알아서 신입을 배치하지 않으니 착한 회원들만 골라서 내보내줄거임 ㅋ
- 홀 수 : ( 해당 골프장의 홀 수를 말하며 보통 27, 36이 대부분일것.
36보다는 18, 27홀이 신입이 가서 외우기 좋겠지....)
- 라이트 운영 홀수 : 라이트가 있냐 없냐는 야간경기를 하냐, 이런뜻임 ㅋㅋ
요즘은 해가 빨리지기때문에 라이트를 켜서 경기를 하는 홀이 많아.
- 시스템 ( 카트 ) : 5인승 카트 ( 지정카트 ) = 지정카트가 좋음. 카트를 내가 원하는대로 꾸미고
내물건도 놓고 하는게 편하기때문...!
- 캐 디 피 : 12만원, 요즘간간히 13으로 올라가는곳도 있음. ( 보통 12지만 신입때는 8~10 이렇게 적게 받기도 함.
나는 신입때는 당연히 적게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편임... 한달정도?
신입도 경력도 똑같은 12만원인데 고객입장에서 경력 나가고싶지 똑같은돈주고 신입이랑 나가고 싶겠음?
고객도 바로 알아. 이사람이 신입인지 경력인지... 신입은 완벽하게 가르쳐서 일내보내는게 아니고
어느정도 된다싶으면 바로 일 내보내서 일하면서 더 배우게 하는것임. 물론 본인부터 12받을려고 하면 양심없는거고 돈받기도 미안한시기가 바로 일나가서 한달일할때임... 바로 12 주는곳 많지도 않지만
이런욕심 부리지않고 10만원정도 되는곳으로 찾길 바람! )
- 오버피 허용: 본인 능력에 따라 무한 허용 (허용하지않는곳도 1~2곳 있지만 거기선 경기당 반드시 인센티브를 주기도 하며 여튼 오버피는 받을 수 있는곳으로 가는게 좋지 거의 대부분임.)
- 근무 형태 ( 2/3부제 운영 ): 2부제는 아침, 오후 경기만 하는곳이고 3부제는 야간경기도 하는곳임.
3부제를 한다고해서 하루 3번일한다는뜻은아니고 거의 2번정도 될거지만
근무사이클이 힘드니 2부제가 좋음
기숙사 안내
- 기숙사 위치 : 사내 기숙사 경기팀에서 도보1분내 외 ( 차없으면 사내기숙사 추천. 골프장마다 기숙사가 틀려
아파트 한채를 아예 3명정도 이용할 수 있는 기숙사로 써주는곳도 있고 이것도 알아보면 천차만별임.)
- 기숙사 사용 인원 : 1인 1실 있는곳도 있고 보통 2인 1실로 운영하는곳이 많음
- 기숙사 사용료 : 골프장마다 다름^^ 3~5만원 내외
- 기숙사 소개 : 복지에따라 다름^^
복지안내
- 식사 제공 : 식사제공 하면좋지 거의대부분임.
- 식당 배식 시간 : 계절 (동계 ,하계)에 따라 달라 집니다~
- 셔틀운영 : 셔틀이 있더라도 이용이 불편하니 자차없으면 사내기숙사 추천
- 근무 후 라운딩 가능 여부 : 근무후에 내가 골프라운딩을 즐길 수 있냐는 뜻인데
시즌에는 거의 불가능하고 비시즌에 되는곳이 많음...
- 월 휴무 횟수: 4~6회로 골프장마다 다름
- 예치금액 : 유니폼, 카트사용에대한 보증금같은거임.. 보통 20~30 하는데 퇴사시 돌려줌
- 당번 출퇴근 시간: ' 당번이라고 해서 언니들끼리 돌아가면서 하루 잡일해주는거임 무보수 ㅋㅋ
친한 사람들끼린 만원씩 팁을 주기도 하는데 인싸들은 이게 일할때보다 많기도하다 ㅋㅋ
물론 주고받는거기때문에 친구들 당번할때 또 만원씩 줘야하지만 크게 영향없어 ^^ 우린
캐디기때문에 만원한장에 아깝거나 하지 않음 ㅋ 나도 받았기도 하고 ㅋㅋ
근무안내
- 10월 기준 영업오픈 시간: 2부제 기준 6시 30분정도로 거의 비슷
- 10월 기준 영업종료 시간: 2부제 기준 2시30분정도로 거의 비슷
- 현관 대기 시간 : 현관에서 인사하는... 그런 류임 거의 없다고 보면됨.
- 평균 대기 시간 : 50분 = 출근해서 근무준비하고 백대기하고 일나가기전까지의 대기시간을 말함
티업 시간 간격 : 7~8분 = 앞팀 뒷팀 간격에대한 시간임ㅋ
- 안경/고글 착용 가능 여부 : 안경, 고글 착용 가능 (우리 눈은 소중하니 고글 색상 무제한 인곳으로 가는게 좋음.
못끼게하는곳도 있음 ㅋㅋㅋ 가지마)
- 경기진행인원: 2~3명 정도 골프장마다 다르게 있겟지...? 우리가 진행이 안되는 팀을 나갔을때
진행을 같이 쪼아주고 코스를 풀어주는 역할을 담당 함.
- 평균연봉 /최고연봉: 4000만원/ 6500만원 ( 일하기에따라 다름!)
- 근무시 무전기 사용 채널 수 : 앞팀 뒷팀 그리고 경기과와 소통하기위한 무전을 사용하는데
이건 중요한 내용은 아님
- 캐디 근무평가 카드 운영: 하는곳도 있고 안하는곳도 있고...ㅋ
캐디가 캐디를 평가하면 몰라도 고객이 평가하는건 참 웃긴 일임 ㅋㅋ
우리가 뭘했는지 알고 지가 그날 볼을 못친것까지 캐디평가랍시고 해버리면 노답 ㅋ
- 우천시 캐디피 안내 : 골프장마다 다름... 비올때 홀별정산시 캐디피를 어떻게 받냐 하는 내용인데
보통 9홀 치면 6만원, 10홀부터 12만원임
- 거리 목( 미터/야드): 미터가 편함.
교육안내
- 교육기간 : 2달~3달 능력에 따라 차이 있음 . 교육기간은 무보수 이고
원하는 골프장에 직접 연락해서 골프장으로 바로 들어가는것이 100% 옳음.
항상 부족한게 캐디라서 여자신입은 정말 일구하기 쉽다.
20대는 당연 29살이어도 어린나이고 30대도 어리고 40대도 동안이면 신입지원 가능하니 걱정 ㄴㄴ
캐디사관학교라던지 캐디 양성센터는 돈만버리니 절대로 비추.
일단 이정도만 얘기해줘도 될듯 해 ^^
교육기간중에 무보수라고 아무리 얘기해줘도 정말로 못받냐고 하는 사람이 많아서
다시한번 강조하는데 무보수 교육임...
골프장에서 밥만주고 기숙사만 제공해준다!
2~3개월정도는 내가 돈 쪼들리지않게 지낼 수 있는 자금이 필요함...
그리고 성격 질문!!!
내성적이어도 됨.
물론 내가 신입인데 경기진행도 잘 모르는데 내성적이기까지 하다???
고객입장에선 맘에 안들 수는 있어...
근데 어느정도 1~2년정도 일해서 잘 알때는 진짜 업무관련 내용 말고 아~~~ 무말도 안해도 상관없어.
서비스직이니... 뭐 친절하게 잘 웃고 하면 좋은거 아니겠어...?
내가 할 업무는 다했는데 (사적인)말 없는것때문에 고객 컴플레인이 들어온다...?
골프장에서도 아 예~~^^ 하고 말것임.
그리고 중요한 교육기간....!
이론교육 2주 정도하고 바로 실전으로 투입되는데
동반선배와함께 실제 라운딩하는 고객들 서브를 하면서 일을 배울것임... 이게거의 한달반에서 두달이고
특히나 한달 넘어갔을때부터 동반언니눈치+ 고객눈치+ 멘붕
쓰리콤보로 폭탄이돼서 멘탈이 터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니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함...^^
배고파서 여기까지 쓰면서 일단...마지막으로...
캐디들은 골프장에서 고객들의 시중을 들고 볼찾고 비위맞춰 주는 직업이 아니고
골프장의 경기 진행을 원활하게 빼기위한 코스 매니저라는 사실만 기억 하면 돼^^
물론 경험치가 없는 신입때야 고객한테 질질끌려다니면서 어쩔 수 없이 기에 눌려 그저 하녀처럼 일을 하겠지만
2~3년만 지나도 너의 진행스킬대로 고객을 다룰 수 있고
오늘은 어떤 골퍼를 만날까 무서워하지 않고 고객들과 하하호호 웃으며 겁게 일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돼^^
충분히 자부심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이니 두려워하지말고 꼭 도전해 봤음 좋겠다^^
# 그리고 댓글에 인맥 얘기가 있는데
물론 아는 캐디가있으면 좀더 쉽게 면접 통과하고 캐디 기준 좋은 골프장에 입사하기 쉬울 순 있는데
신입때부터 인맥찾고 '좋은골프장' 에 목매일 필요가없어 ㅠㅠ
신입땐 그 '좋은골프장' 이란 기준도 없을 뿐더러 일단 교육을 받고 1~2년 경력 쌓는게 더 중요해!
그러다보면 골프장에대한 기준도 생기고 골프장정보 보면서 이직할때 도움이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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