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1월 수자원 공사에 입사했습니다. 지금도 수습사원이긴 하지만 4월 말일이면 수습이 끝나고 5월 1일부턴 정사원이 됩니다. 저는 전기 공학을 전공했구요 수자원 공사에도 전기직으로 들어와 일하고 있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취직이 되어서 좋았고 안정적인 회사에 다닌다고 생각하니 더욱 좋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아쉬운 부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수자원공사는 토목직과 행정직이 메인인 회사입니다. 그래서 그외의 직종인 전기직은 속된 말로 찬밥인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엔 별로 눈에 띄지 않지만 문제가 생기면 입에 오르내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게다가 승진도 평균적으로 토목직이나 행정직보다 5년 정도 늦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쉬운 마음이 지금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회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던 중 한전 신입사원 채용이 있었습니다. 저는 송변전을 지원했고 지금은 2차까지 합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체검사가 남아있는데 수자원공사에 붙은 것으로 보면 무난히 합격할 것 같습니다.
저의 고민은 여기서부터입니다. 10년후를 볼때 어느곳이 저한테 더 도움이 될지 말입니다. 주변분들은 행복한 고민을 한다고 하십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살 날이 많이 남은 제겐 심각한 고민입니다.
첫댓글우연히 이곳에 들렀습니다. "해보자"님은 저랑 수공동기시네요.저두 1월에 입사한 전기직인데.. 전기직은 한전에가야한다는 말 저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자기개발하며 사는것도 좋은것같습니다. 전 회사에 너무 만족스러워서 한전은 생각안해봤는데..
첫댓글 우연히 이곳에 들렀습니다. "해보자"님은 저랑 수공동기시네요.저두 1월에 입사한 전기직인데.. 전기직은 한전에가야한다는 말 저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자기개발하며 사는것도 좋은것같습니다. 전 회사에 너무 만족스러워서 한전은 생각안해봤는데..
전기직이라면 한전가는게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