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어떤 편견을 가지고 읽는것 보다는
그냥 세상 살아가는 한 사람의 넑두리라는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대기업 직원이 되면 중상층이 된다?
그러나 이탈하면 빈곤층이 될 가능성이 일반 중소기업을 다니는 사람보다
더 높다는 것이 문제다.
우리나라 중산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먹고 살고, 학벌이 좀 되고, 여유롭게는 아니지만 여가를 즐길 수 있으면 중산층이라고
본인들이 생각한다. 그러면 중산층이다.
행복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니까. 이는 당연하다.
대기업에 다니면
40세 정도에 차한대(중중형) 굴리고, 아파트 1채(20~30%은행 융자) 있고, 애들 학원 보낼 정도다.
최근에는 이것도 힘들지만,
대기업 오너는 그 이상을 당신에게 배려하지 않는다.
그 다음은 당신이 이리굴리고 저리 굴려서 재산을 불려야 하는데
회사 다니면서 굴려봤자, 하기쉬운 주식에 종자돈 넣고, 낮에는 눈치보며, 눈 부릅뜨고 PC에서 주식시세를
확인하고 점검하다가 혹 시세가 곤두박질 치면
그날 하루내 시무룩해져서 회사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왠지 기분 나빠지고
이것이 반복되면 대기업에 다녀도 당신은 빈곤층에 자신의 명단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고교를 거쳐 대학까지 날고 기고, 그것도 모자라 해외까지 날아갔다 외국물 먹을만큼 먹고
20대 후반 쯤 국내에 와서 겨우 입사한 직장이다.
하늘에 축복이요, 부모님의 희생이고, 나의 피나는 노력의 보람이다.
처음엔 얼굴 꼴상보니 나보다 잘 난사람 없어보여
사장까지 해보겠노라고 꿈도 크고, 희망도 크지만 갈수록 세파에 흔들리다 보면
풍선 바람 빠지듯 마음에 품은 희망이 바람처럼 빠진다.
왜 그리 스스로 잘 났다고 하는 사람이 많은지...
대기업이란 분야가 너무 많아
자기 담당이 아니면 모르는 것이 태반이다.
작은 중소기업은 경리도보고, 총무도 보고, 현장도 보고, 운전기사도 하고
만능으로 키워지지만 대기업 직원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양복에 뺏지달고 나 대기업 다니요 하고 가오 잡지만
길 바닥에 뺏지 떨어지는 날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이제까지 지내온 품위는 있어
어디 시원찮은 일은 할 수가 없고 해도 적응이 안된다.
몇년전 동아일보에서 읽은 기억이 있다.
IMF의 태풍을 견디지 못해 동화은행이 정리되면서 은행원 대부분이 직장을 잃었다.
직장이 없어졌으니 갈 곳은 집이나 산 밖에 없었다.
7년인가 지나 직장을 떠난 500여명을 찾아 동아일보 기자가 인터뷰를 한 내용이다.
2~3%는 이전보다 조금 나아졌다.
20%는 이전보다 못하지만 살만하다.
나머지는 월세나 전세로 생활 하면서 막노동과 잡부로 일한다. 즉 빈곤층으로 전락했다는 말이다.
(본 내용은 정확치는 않을 수도 있다, 워낙 오래된 내용이라 기억이 희미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70~80%가 하류층으로 갔다는 것이다.
그 당시, 동화은행은 후발 주자로 최고의 엘리트를 경력사원으로 선발했었다.
요즘 영특한 젊은이들이 대기업 아니면 공사, 공무원같은 것을 선호하는데
생각하고 고생한 만큼 pay 가 입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말 영특한 젊은이라면 중소기업을 택하면 어떨까?
소규모지만 미래가치을 창조될 수 있는 그런 기업 말이다.
경력이 쌓이면 나와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그런 기업이 최고라 믿고 싶다.
젊은날 부터 늙어서 허리 펴기 힘들 때까지
타인의 밑에가서 머리조아리며 살아야 할 만큼 우리 인생은 길지 않다.
대기업이라는 허울은
당신이 젊음을 불태우는 운동장이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면 그 허울이 당신을 많이 괴롭히는 부메랑이 되어 날아올 수 있다.
대기업 직장인은 대책없이 회사를 떠나는 날 부터
빈곤층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라.
왜냐하면 당신의 대기업이란 허울을 입었었기 때문이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ㅎㅎㅎ 흥미로운 야기군요^^
대기업 부장 650만원 소득세80만원 주민세8만원 월세 교육비 외식비 교통비 기타 마누라 잘난체비 차떼고 포떼니 -45만원
그런데 중소기업 차장 361만원 항상 꼬리라 생각하며 술. 담배 끊고 아끼다 보니 고스란히 월 150만원 저축
따라서 잘난늠은 잘난체 하느라 적자인생이요 못난 늠은 꼬라지를 알고 꼬리를 감추며 살다보니 빗없어 다리 뻗고 산답니다.
ㅋㅋㅋ 人間萬事塞翁之馬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그렇군요. 85세 나의 아비는 병원생활이 지겨워 Run a way 하겠답니다.
할수 없이 집에 모셔 놓았습니다. 누구나 긴장을하며 삶에 대한 이치와 맛을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년퇴직 이후에 힘겨운 삶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소수의 사람들은
희망의 돛을 올리며 살것이고 지겹다고 생각하는 아비 같은 분은 하루하루가 삶의 무게 일 것이고
재수 없으면 150살까지 산다는 것입니다. ㅋㅋㅋ
산으로 해변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혜를 공유하여 즐거움이 가득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공감하는 글입니다
허지만 조금은 씁스란 현실에 우울 모드로 갑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대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잘 알기에~~~
콩 심은데 콩이 나는 것이니......
안타깝고 서글픈 현실이지요
문제는 그런 못된 대기업들이 우리사회를 최고의 가치를 돈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이지요
돈의 노예로 살다 보니 어느덧 60 ㅎㅎㅎ
이젠 살아 왔던 것처럼은 안 사는 것이지요
이젠 돈에 휘둘리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위선과 가식...체면은 버립니다
오로지 감사하고 긍정의 마인드로 사는 겁니다
知 足 者 富
知 足 常 樂
吾 唯 知 足 하고 사는 것이지요
인생^^
후반전이 중요하지요
전반전을 디딤돌 삼으면 되지요
산전 수전 공중전 진
인생을 살면서 나름대로 느낀점을 기술한것이지 서두에 말하였지만
편견을 가지지 마시고 한 인생사 삶이 이런것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고 스스로 길을 택하도록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조타님,오션님,바다님 감사합니다,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