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시샘 속의 매화..........淸詞 김명수
그칠 줄 모르던 북방의 차디찬 서슬에
입춘 우수 봄 맞을 채비 엄두도 못 냈는데
소한 대한 혹한의 파고를 넘으면서도
매화, 너는 끊임없이 봄을 짓고 있었다.
깨어난 뿌리들 물기 찾아 동토를 가르고
이파리 없는 나약한 가지마다 팔을 벌려
설핏 비추다 만 겨울 햇살들 모으고 모아
움 틔워 조그만 꽃들 예쁘게도 피워 냈다.
동지섣달 기나긴 밤 서리서리 지새우고
꿈에 그리던 봄바람에 여린 매화 피어나니
얄프름한 꽃잎 겨우 다섯 닢이어도
총총한 꽃술과 더불어 너는 과연 봄이로다.
춘 정월 꽃샘바람 이리도 춥지마는
네가 부른 봄 바야흐로 우리 곁에 와 있으니
네 향기에 벌 나비 날고 개울물 흐르면
대지는 모두 깨어나 꽃 시샘도 부질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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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무리 북방의 차디찬 서슬의 한파에도
시간은 멈춤 없이 흘러
곧 매화의
그윽한 자태를 볼수 있는 날 오겠지요
매화가 불러올
봄 기다려 집니다
제주도와 부산에서는
며칠 전에 홍매화가 피었다는군요~
엄동혹한의 겨울 속에서도
봄은 그렇게 우리 곁에
찾아 올 날 수를 세고 있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반갑고, 감사합니다.
금년에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함께하세요.
올려주신 精誠이 깃든 作品 拜覽하고 갑니다.
恒常 즐거운 生活 속에 健康하시기 바랍니다.
석우 시인님 반갑습니다.
올해는 좀 더 나은 글을 짓기 위해
노력을 더 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매화는 언제보아도 고고함입니다
꽃술도 긴 속눈썹처럼 꽃잎과 함께 ...
추위에 피어나는 꽃은
그윽함 보다는 제 눈에는 가여움이 있더이다
시인님이 주신 매화의 모습이 너무나도 잘 그려져 있어서
더 무슨 글이 필요하리요 싶습니다
깊은 시심에 봄을 그리는 마음 함께 합니다
봄을 알리는 첨병 매화는
볼 때 마다 신비롭기만 합니다.
자그마한 꽃에서
종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나라는 종소리 같은 것
사계절이 뚜렷한 한반도에서
가장 처음으로 겨울을 무리치는 꽃.... 매화
그래서 아무리 칭찬해도 넘치지 않습니다.
남은 오후와 저녁, 내내 행복하세요~
@淸詞 김명수
사진의 매화가 정말 아름답네요
꽃잎은 벚꽃잎 같고
꽃술은 얼마나 길게 나오는지
신비롭습니다
@소 담
홍매화도 있답니다.
홍매화가 더 빨리 피지요~
@淸詞 김명수
와와 ~~
곱다
이말이 먼저 나옵니다
고운 사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네네 봄에모습위에 함께하시니
봄이 나를 행복케 한답니다
감사해요^^
가슴이 떨리고
엄혹했던 겨울이 물러나겠지요~
올해는 여태 경험하지 못했던
봄이 찾아 올 것 입니다.
기다려 봐야지요~ 감사합니다.
봄은 많은 것들을 불러내네요.
나비도, 벌도, 그리고 얼었던 개울도 녹여
활기차게 졸졸졸 흐르게 하네요.
역시 봄은 기쁨을 주는 계절입니다.
기분 좋은 하루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그토록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찾아오는데
왜 그리 더디오는 것처럼 느껴지는지.....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러나 봅니다.
린두님 감사합니다
남은 저녁 시간도 알차게 보내세요~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목요일날을 잘 보내셨는지요 컴앞에서.
창작글을 읽으면서 쉬었다 갑니다 날씨는 점차 밤늦게부터 눈.비소식이 있습니다.
대비를 하시고 환절기 독감 감기 조심하시고 2월달도 마지막 하루 즐거운 저녁시간를 보내시길요..
오늘 하루도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는지요~
요즘은 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내일 눈,비 소식이 있다니
건조한 날씨에는 도움이 되나 걱정입니다
일기에 예민한 체질이라서..... 감사합니다.
매화에 당할 꽃이 봄꽃으로 있을까요 지조로 피어난
매화를 봅니다
주위에는 동백을 볼 수 없어서인지
추운 겨울을 보내고 맞는
첫 번째 꽃인지라 더욱 더 그런가 봅니다.
오늘도 편안한 저녁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