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출처 : 보건복지부
본 글은 담배를 추천하거나 권하기 위한 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담배.....모두가 해롭다는걸 알면서도 그만큼 간단하게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방법이 없어서 피우게되는 기호 식품이죠
(기호식품은 필수 영양소가아닌 심리적 혹은 생리적 욕구를 조절 혹은 해소하기위한 식품을 뜻하며 영양소가아닌
포함한 성분을 기준으로 합니다 ex 카페인, 니코틴, 알콜등등)
그렇다보니 담배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담배는 궐련형 이라고하는 담배인데요
이 담배는 원래 시가의 남은 부분을 피우던 것으로 쉽게말하면 꽁초만 모아서 피우던것이 시초입니다
좀더 파고 들면 각련 이라는 녀석도 있지만 이글에서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여서 넘어갑니다
우선 국내에서 일반인들이 접할수 있는 담배의 종류는
궐련(롤링 타바코 포함)
시가
파이프 담배
물담배
씹는담배
전자 담배
찐 담배 (아이코스)
니코틴 패치(보기에 따라서는)
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파이프 담배에 대해서 설명할건데요 이녀석은 일반 담배와달리 한번 피우면 대략 1시간 정도 피우는데다가 니코틴
함유량도 아무리 조금 피워도 곽담배에 비하면 압도적이다보니 입담배만 해서 피워야 합니다(시가도 마찬가지) 안그러면 니코틴
쇼크로 두통, 어지러움, 기절 심하면 응급실행이니 뭐.....그래서 가능하면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가진 상태에서 여유를 가지고
사색에 잠길수 있는 그런 담배이지요 연초(내용물)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다양한 맛을 즐길수 있지만 그에따라 파이프 종류가 많아야
하고 1개의 파이프를 사용하면 2일정도는 휴식간을 줘야 한다는 여로모로 번거로운 담배이다보니 한국인에게는 맞지 않는 담배라고
생각합니다(빨리빨리) 간략하게 역사 부터 설명 드리면 대략 1500년 부터 담배를 피웠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담배는 원래 신대륙
원주민들이 잎을 말려서 피던걸(시가의 시초) 유럽으로 유럽에서 아시아로 넘어왔는데요 우리나라는 임진왜란 이후 피우기 시작
했으며 곰방대(일-키자루)라 불리는 파이프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곰방대는 신분에 상관 없이 남녀를 가리지 않고 피웠으며
특히 길이가 길수록(이를 장죽이라 함)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라고 볼수 있었고 짧을수록 신분이 낮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길이에 따라 양반이냐 평민이냐도 있었지만 이렇게 길이가 길어지면 담배를 태우면서 나는 연기를 마실때 쿨링이 좀더 잘되서
짧을때보다 텅바잇(혓바닥에 뜨거운 연기가 디이는 현상)도 안생기고 좀더 풍부한 맛을 즐길수 있었죠 단 곰방대으 경우 따로
분리가 되지 않는 반일체형 이여서 어느정도 피우면 중간의 몸체를 바꿔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반면 서양에서는 내화성 나무로 만들어(높은 온도에서 견디는 거지 잘못하면 타는건 매한가지임)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외형과
맛을 살릴수 있고 무엇보다 분리가되는 형태(나중에)가 나오면서 보다 편리한 니코틴 라이프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곰방대에 비하면 종류가 많은데요
나무 파이프
유리 파이프
점토 파이프
철 파이프
옥수수 파이프
해포석 파이프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각 종류별 특징을 마씀드리기 이전에 파이프 담배의 구조를 알아하는데

구조는 이런 식이며 생크에 본인이 원하면 필터를 끼울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속담배하면 똑같이 골로 갑니다)
대부분의 파이프가 이런식이고 유리 같은 일체형만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각 종류를 설명드리면 유리, 철로 만든 파이프의 경우 솔찍히 맛은 좀 떨어지지만 휴대성과 청소의 간편함이 단연 으뜸인 파이프
입니다 그래서 저는 담배를 샘플링 할때마다 혹은 다른장소에서 조금씩 피울때 사용하는데요 (물론 그냥 이것만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나 유리공예를 이용해서 상당히 화려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점토파이프 역시 유리와 비슷하나 좀더 내구성이 약하다
정도며 이들 일체형 파이프의 특징은 연초의 향이 잘 배지않고 쥬스현상(연기가 대를 지나면서 습기가 생기는 현상)에 강해 관리만
잘하면 하루에 몇번이고 피울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그 다음은 나무 파이프 입니다 나무 파이프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셜록홈즈나 아인슈타인, 김강철씨, 영화에서는 간달프가
피우는 담배로도 익숙한 담배죠 나무재질은 저가에서부터 차라리 이 돈이면 다른 연초를 사볼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고가의 파이프 까지 종류나 유형의 형태가 사진처럼 다양합니다 사진에서는 짧은 것도 있지만 긴거는 20cm 도 있으니 정말
본인이 원하는 담배를 찾기까지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죠 그러다보니 각회사별로 특징이 뚜렷히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부 매니아들은 가공되지 않은 몸체를 들고와서 자기가 원하는 파이프를 만들기도 합니다 대신 단점으로는 나무이다보니 위에
언급한 유리보다는 불에도 약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카본층이 쌓여 맛이 좋아는 지는데 볼의 벽이 조금씩 깍이거나 급격한 온도
변화 때문에 금이 가기 쉽다는 점입니다 특히 쥬스현상도 문제고요 (근데 이렇게 금방 금방 망가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누가 이걸 삽니까? 전부 시가나 궐련 피우지....) 가장 고풍스럽고 은은한 멋이 드러나는 파이프이자 관리나 나의 동반자로 만들기
가장 무난한 녀석이고 맛또한 나무 이다보니 묵으면 묵을수록 진해지는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녀석은 옥수수 파이프 콘콥인데요 뽀빠이나 맥아더 장군이 즐겨 피우던 파이프입니다 생긴거나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옥수수
대를 말려서 피우며 유럽이 아닌 미국에서 만든 파이프 입니다 특징으로는 다른 파이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그만 큼
내구도도 약하지만 상대적으로 달고 마일드한 맛이 특징인 파이프 입니다 나무 파이프는 스탬이 길쭉한게 있다면 이녀석은 볼이
길쭉한게 있어서 특대용량을 원하시는 분들이 사용하시기도 합니다(볼이 상당히 길어요...)

딱봐도 돈ㅈㄹ이 생각 나죠? 일부러 이런 이미지 구한게 아니라 이녀석은 해포석 파이프 라고해서 원해 이런식으로 만드는 파이프
입니다(....) 이름에서처럼 해포석 이라는 형제국트루 로오만 엠파이어에서 나는 돌맹이를 이용한건데요 조각이 섬새해서 비쌀수도
있지만 가장큰 매력은 피울수록 색이 변한다는 점입니다 피우면 피울수록 열때문에 흰색에서 호박색으로 점점 변하는데 이게 그렇게
아름답습니다 진짜 잘 구워진 해포석은 보물 같은 느낌을주죠 그만큼 비싸기도 하고요 물론 인터넷에서는 양산형으로 팔기는 하는데
안예쁘더라고요 그냥 그렇구나 하는 느낌? 해포석은 진짜 담배라기보다는 작품입니다 작품
담배에관한 첫글이다 보니 쓰기가 조심 스럽기도 했고 일부러 미약하게 한부분도 있었습니다 이점은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연초의 종류, 파이프 사용법 도 마저 올릴까합니다
첫댓글 땡기네요 ㅍ
저는 꾹 참고 주말에만 합니다 ㅎㅎ
서울에 파이프담배 취급하는 곳이 마포 동교동에 딱 하나 있던걸로 아는데..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1.23 23:01
나도 요즘 파이프로 전향할까 생각하는 중인데 해버릴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1.24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