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다보진 못했지만 본 경기 위주로 리뷰해봅니다.
1. 확실히 올핸 다르다..
아직까지는 무기력하게 지는 패배가 없습니다.
준우승팀 키움,
우승팀 ssg 경기에서
따라가거나, 리드하는 경기가 대부분입니다.
삼성 경기때도 노시환의 홈런으로 1점차까지 따라갔죠..
그부분에선 정말 좋습니다.
야구계 명언이 있죠..
질때도 잘 져야한다..
지금까지는 확 무너지지 않는 경기가
없다는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2. 우리도 이맛현!!
채은성..
너무 잘 샀습니다..우리도 이맛현을 쓸수 있다니..
노시환이 소년가장 노릇을 하지만
4번에 채은성이 타점을 잘 먹여주면서
상위타선과 중심타선에서 점수를 내주니
쉽게 무너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하위타선에서도 최재훈이 득점권에서
잘 내주고 있구요..
아무튼 채은성, 너무 고맙습니다.
3. 그러나 승리는?
잘따라가고, 역전하고,
상대팀 에이스를 무너뜨린것까지 했습니다.
근데 승리는?
한화답게 집니다.
SSG와의 금토경기에서 역전하고, 리드해도
연장전까지가서 무너집니다..
몇년 연속 꼴찌팀이 쉽게 이길순 없겠죠..
근데 그런경기는 이겨야 탈꼴찌가 가능합니다..
4. 두박자 늦은 투수교체 타이밍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전 투수교체 타이밍이 너무 늦은걸 꼽습니다.
안타맞고, 2루타 맞으면 바로 바꿔야지요..
왜 만루되고, 루상에 주자가 쌓을때 바꾸냐구요..
전성기 정우람, 정대현, 오승환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걸 막을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키움전도 그렇고, SSG전도 그렇고
너무 늦어요..
김태형 해설도 답답한지 계속 그점을 지적하고 있죠..
그것만 잘했어도 최소 2승은 더 했습니다..
믿는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팀은 1승 1승이 중요합니다..
슬램덩크 중에서 능남과 북산 경기에서
송태섭 스틸 후,
'역시 우린 안돼'라는 생각이 자리잡는 대사가 있죠..
잘 버티고 있는 한화 선수들이..
패배가 계속되면 '역시 우린 안돼'라는
패배의식이 잡힌다는 말입니다..
짜내듯 이기고, 승리주의를 자리잡히게 하고,
승리에대한 경험치가 쌓이면 그땐 믿어도 됩니다..
근데 지금 뭐하자나는건지 모르겠어요..
이길수 있을때 이겨야지요..
언제부터 우리가 여유를 부렸다고..
루상에 주자가 쌓이는데 놔두나요..
바로 바꿔야죠..야구는 흐름인데..
거기다 지난시즌 우승팀, 준우승팀한테
믿음의 야구 시전이라니 참..
어젠 정말 현타가 왔습니다..
이길수 있는 경기를 그렇게 계속 져버리니..
아효..진짜
답답하네요..
첫댓글 공감합니다. 이길경기를 패배하니 아쉽더군요. 뭔가 혈이 한번 뚤리면 더 단단해질것 같습니다.
엘지팬이시죠? 채은성 너무 훌륭한 선수더군요..워크에씩도 좋고, 야구도 잘하고..잠실 원정가서 엘지팬에게 많은 환호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Lakers&Eagles 채은성 엘지전 잠실 원정와서 인사하면 기립박수 받을겁니다. 성실하고 착하고 실력도 좋고요. 김현수가 엘지오고 좋은 팀문화를 만든것 같이 한화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수가 되길 응원합니다.
초반부터 발리는 경기가 없어서 올해는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이 들기는하는데 믿었던불펜들이 다 떨어져 나가니 보기 힘들더군요ㅠ 좀 이르긴해도 서현이 올려주고 상원이도 올라와주면 그나마 숨통이 좀 트일듯 확실히 중심타선은 힘이 있긴한데 은원이도 삽질중이라 상위타선이 식물수준이고 외야도 아직 눈에 띄는 선수 1명이 안보여 한자리는 올시즌 내내 돌려막기할거같아 걱정이긴 합니다.
정은원은 이제 좀 빼고 문현빈을 키워야될것 같아요..너무 못해요..이원석이 나가면 뭐합니까..에효..
차라리 2루 오선진 넣고, 중견에 문현빈 넣어도 되고, 아님 2루에 문현빈 넣어서 키워야될것 같습니다..
@Lakers&Eagles 그래도 은원이는 상수라고봐서 시즌끝나고는 2할대후반에 출루율도 3할 중반이상은 할거라보는데 초반에 많이 삽푸긴하네요 현빈이는 타격때문에 그래도 출전 많이할거같긴한데 은원이 쉴때나 중견 간간히 들어갈거 같네요 유격수땜방까지 맡기면 신인에게 너무 많은 짐을 맡기는거 같으니 2루백업 간간히 중견수 정도가 좋을거같습니다. 시즌중반지나고도 2할 후반정도 쳐줄수있다면 아예 외야 컨버젼도 나쁘지 않다고 보구요 팀사정상 유격이 제일 좋긴한데 어깨가 유격가능한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greesa 네..현빈이는 중견이나 2루정도만 해줘도 좋을듯 싶어요..유격은 박정현, 오선진이 보면되구요..
하아..근데 진짜 정은원 폼이 너무 안올라와서 문제입니다..최소 수비, 출루나 작전능력도 좋은 선수인데..다 안좋으니..참;;
육성도 중요하지만 확실하게 마무리 필승조 추격조 패전처리 롱릴리프를 정해야 할거 같아요.
마구자비로 운영하니 어제도 8회 강재민부터 올라왔어야 했죠
에효..이 모든게 장시환이 털려서 그렇죠 ㅜㅜ 그냥 김서현 올려야된다고 봅니다..
감독이 성적내야 하는 시즌도 육성 느낌으로 운영하니 답답하네요
답답합니다..
한화팬들은 김태형 해설 듣고 답답하면 니가 와서 감독하던지 그러더군요 ㅋㅋ 김태형 한화 가보는것도 괜찮을듯 기강 확실히 잡는 감독이니깐
저도 왠지 김태형 감독이 내년에 오면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응원하는 팀 어차피 지는경기를 한다면
상대가 한화였으면 하네요.
빙그레 시절을 회상하자면
지금의 한화는 다시 비상해야 할 팀이죠.
쟤가 예전부터 한 이야기지만 프로스포츠 선수 육성은 RPG 게임이 아닙니다. 그냥 시합만 내보낸다고 경험치 먹고 레벨업하는 게 아니죠. 물론 시합을 나가야 성장도 하겠지만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승패를 떠나 납득이 되는 시합을 해야 되요. 한화는 요 몇년 간 너무 말도 안되는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40%승률은 올려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도 역시나네요. 시즌 끝난 느낌. 진짜 믿을수 있는 타자가 둘뿐이라니. 용병도 셋다 꽝이고. 조심스럽게 손혁 단장이 언변좋고 플랜은 잘짜지만 눈은 그닥..
채은성 탈잠실하면 크게 빛날선수죠, 리그에서 손에 꼽을정도로 인성도 좋고 채은성 타석 보려고 한화경기 자주 돌려봐요.
단점이라면 엘지에서 가장 기복이 심했던 기억인데 사이클 잘걸리면 리그최강포스입니다.
근데 접전에서 패가 많으면 더 안좋을수도 있어요.
이거는 엘지팬들도 다들 알건데 추격조 시절 엘지때 접전까지는 가는데 겜은 졌죠.
그게 무슨 말이냐면 있는 투수는 다 쓰는데 겜은 계속지고 그러니 타자들도 초조해지고
투수는 피로도가 올라가니 여름이후 퍼지는거죠.
이게 엘지 암흑기 시절 딱 패턴입니다.투수들이 여름이후 그냥 퍼집니다.
그동안 잘막던 선발들도 여름이후 퍼지고..
채은성이 가서 한화경기 자주 보는 편인데 한화는 수베르 짤라야 합니다.
수베르는 그냥 선수한테 니가 알아서 해라. 수준입니다.
이건 강팀에 해당되는 팀이 해야될 모습이지. 한화는 아닌것 같은..
그저 눈물만 흐릅니다...스트레스 받지 말고 우리 치어리더팀만 믿고 갑니다!!! ㅋㅋㅋ
어흑 ㅜㅜ 진짜 토요일에는 너무 허무하고 현타가 왔어요..김광현한테 5득점해도 지다니 참;; 탈꼴찌라도 하면 좋겠습니다..
작년 개막 6연패하고 첫승했지만 올해는 그래도 대등대등 싸우다가 3패 후 1승 하길래
그래도 올해는 좀 다르구나 했는데...
결국 7경기 지난 후 똑같은 1승 6패...
수베로 지난 2년동안은 그래도 선수들 잘 관리하고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승부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 주에 수원경기를 예매한 저는 어쩔 수 없는 한화팬이겠지요
토요일 경기때는 진짜 현타가 왔습니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그리 허무하게 지니..
이번주 kt면 또 힘든경기가 되겠네요..
탈꼴찌가 이리 힘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