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라마는 1822-1880년 파리, 런던, 스코틀랜드에서 인기 있던 오락물이었다. 풍경화나 사진으로 꾸며진 평면 혹은 곡면으로 되어 있는 배경 막 앞에 평면적이거나 입체적인 대상을 놓고 색깔이 있는 투명한 얇은 천이나 플라스틱 현수막을 사용하여 입체 효과를 높였다.
무대 가장자리를 장식하거나 날개 면을 추가적으로 설치하여 원근 효과를 높이기도 하였으며, 원근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조명을 기술적으로 사용하여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디오라마는 19세기 이전에 시작되었는데, 프랑스의 환영적인 연극 무대의 디자이너이자 화가며 은판 사진술의 발명가인 다 게르 Daguerre, Louis Jacques Mandé가 이를 발전 시켰다. 당시 인기 있던 파노라마(파노라믹 회화)의 대안물로서 디오라마는 매우 전문화된 극장에서 보던 연극적인 경험이었다.
디오라마는 파노라마panorama와 유사하지만, 주위 환경이나 배경을 그림으로 하고 모형 역시 축소 모형으로 배치한다는 점에서, 실제 환경에 가깝도록 무대 도처에 실물이나 모형을 배치해 전체와 부분의 관계를 명백히 하는 파노라마와 다르다.
또한 배경이 관객을 완전히 둘러싸는 사이클로마Cyclorama 와도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