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Bangkok Post 2015-2-19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국가개혁회의'(NRC) : 대형 사찰 주지스님의 오래된 사건 고발 착수
NRC urges Dhammachayo defrocking
16년 해묵은 사건의 재심을 요구하는 국가개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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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AFP) '탐마까이 재단' 이사장 겸 '왓 프라 탐마까이' 사찰의 주지, 프라 탐마차요(프라 텝냔 마하무니) 스님. |
기사작성 : Nattaya Chetchotiros
[태국 군사정권이 임명한 위원들로 구성된] '국가개혁회의'(National Reform Council: NRC) 산하 종교분과위원회는 '왓 프라 탐마까이(담마까야)'(Wat Phra Dhammakaya) 사찰 주지인 프라 탐마차요(Phra Dhammachayo: 프라 텝냔 마하무니[Phrathepyanmahamuni]의 법명) 스님을 체탈도첩(=강제환속)시키라고 요구했다.
NRC의 파이분 니띠타완(Paibul Nititawan) 위원은 수요일(2.18) 프라 탐마차요 스님이 승가의 계율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파이분 위원은 [2013년에 입적한] 승왕 솜뎃 프라 냐나송와라(Somdet Phra Nyanasamvara: 1913~2013) 스님이 1999년 4월 22일에 '승가 최고회의'(Sangha Supreme Council: SSC) 앞으로 보냈던 공문서를 근거로 들었다.
냐나송와리 당시 승왕은 이 공문에서 프라 탐마차요 스님의 위반사항 2가지를 명시했다. 첫째는 탐마차요 스님이 불교를 왜곡하여 승단 내에 분란을 일으켰다는 것이었고, 둘째는 신도들이 기부한 1500라이(72만6000평) 면적의 땅을 '왓 프라 탐마까이' 사원 명의로 이전하는 일을 망설였다는 것이었다. 당시 승왕의 공문은 탐마차요 스님의 체탈도첩 필요성을 시사한 것이었지만, '승가 최고회의'는 체탈도첩 절차를 밟지 않았었다.
NRC의 파이산 픗몽꼰(Paisal Puechmongkol) 위원이 수요일(2.18)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글에 따르면, NRC는 화요일(2.17) 회의에서 탐마차요 스님 문제를 논의했다고 한다.
1999년 '최고 승가회의'는 프라 탐마차요 스님의 체탈도첩 대신 관련 토지들을 사찰 명의로 이전할 것을 명령했다. 이후 프라 탐마차요 스님 역시 해당 토지들의 명의이전에 동의했고, 검찰 역시 2006년 8월에 공소를 취하했었다.
파이산 위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당시 '최고 승가회의'가 탐마차요 스님을 체탈도첩시키라는 승왕의 교시 내용도 인정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승가 최고회의'는 더 이상의 조치는 취하지 않았었다. NRC의 화요일(2.17) 회의에서, 몇몇 위원들은 전 승왕의 교시 내용을 실행에 옮기지 못한 정부도 책임을 져야만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한다.
프라 탐마차요 스님에 관한 문제는 그 이후 더 이상 진행된 내용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종교(불교) 개혁에 관한 맥락에서 이 문제가 다시 부상하고 있고, 종교계 개혁 문제는 새로운 헌법안 제정을 검토 중인 NRC가 주요하게 고려 중인 현안 중 하나이다.
파이분 니띠타완 위원은 NRC 산하 종교분과 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는데, 그는 '국가 불교청'(National Office of Buddhism: NOB)이 당시 '승가 최고회의'가 결정된 내용을 실행에 옮기지 못한 이유에 관해 설명을 하지 못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프라 탐마차요 스님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NRC의 종교분과 위원회가 나서서 이 문제가 어찌하여 그토록 오랜 기간 진척을 보이지 않았는지에 관해 살펴봐야만 하는 것이다. |
한편, '국가 불교청' 및 여타 관계 기관들에는 탐마차요 스님 및 '왓 프라 탐마까이' 사원에 대해 최근에도 새로운 고발조치가 이뤄졌다. 이 사건은 클렁찬 신용조합(Klongchan Credit Union Cooperative: KCU)의 수파차이 시수파악손(Supachai Srisupa-aksorn) 회장이 프라 탐마차요 스님에게 8억 바트(약 280억원)을 기부했다는 내용이다.
수파차이 회장은 '클렁찬 신용조합'에서 발생한 120억 바트(약 4200억원) 규모의 횡령 스캔들에서 핵심 용의자 중 한명이다. 파이분 위원은 만일 탐마차요 스님이 수파차이로부터 보시금을 기부받은 것이 확인된다면 또 다른 계율 위반에 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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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The Bangkok Post) '왓 프라 탐마까이' 사찰은 10만 출가자 동시 수계식을 거행해 논란을 일으킨 적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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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건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우선 급한대로 기초적인 공부를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