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Q 치킨을 북한 금강산에서 즐기세요.”
㈜제너시스(회장 윤홍근)의 치킨 브랜드인 ‘BBQ’와 ‘BHC’가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에 진출했다.
제너시스는 이달 초 금강산 제2 온정각에서 BBQ?BHC 북한 1호점을 개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점포는
현대백화점 H&S가 운영하는 제2 온정각 푸드코트에 입점하는 형태로 진출했으며, 매장 규모는 각각 6평 가량이다.
제너시스 관계자는 “점포 운영은 현지 현대백화점 H&S가 담당하고, 원재료 및 부자재는 BBQ?BHC 본사에서 각각 공급한다”고 밝혔다.
제너시스는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최첨단 자체 콜드체인 물류시스템을 이용, 매주 2회 이상 남한과 동일한 원부재료를 직배송하고, BBQ 신제품 ‘올리브 치킨’에 필요한 올리브 오일도 직접 본사에서 제공한다.
또 본사 점포관리요원(MC:Management Consultant)을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보내 원부재료 및 조리 관리, 서비스를 철저히 점검키로 했다. 치킨 판매가격은 남한 가격과 동일하지만 지불화폐는 미국 달러로 통용한다.
제너시스측은 “온정각 푸드코트의 주 이용객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선 영업을 시작한 뒤 이산가족 상봉시 제품을 지원하는 방안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현대백화점 H&S와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너시스는 자사 브랜드 우동·돈까스 전문 ‘U9’, 참숯닭불구이 전문 ‘
닭익는 마을’ 등도 금강산 출점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jinulee@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