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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심리학』
1) 사전(_위키백과)에서 사회심리학(社會心理學, 영어: social psychology)은 사회적 상황 요인이 개인의 행동·생각·느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개인과 공동체 간의 상호작용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심리적 측면에서 연구하는 학문으로 기술한다. 사회심리학은 개인의 심리가 그의 고유하고 독특한 특성이라고 보기보다 그가 속한 사회문화적 환경에서 정형화 된 산물(peterd proguct)이라는 관점을 취한다. 따라서 개인의 심리적 가정(학습, 동기, 태도, 감정, 성격 등)과 사회적 환경(성, 연령, 인종, 민족, 문화와 관습, 계급, 계층, 정치체계 등)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개인 수준보다는 집단 수준에서의 현상에 초점을 맞춘다.(_KOCW, 오픈코스웨어는 대학에서 실제로 진행되는 강의를 온라인을 통해 청강 할 수 있게 만든 일종의 지식나눔 프로그램이다.)
책, 『사회심리학』은 ‘사람과 상황의 상호작용’의 관점에서 인간사를 기술해 준다. 우리가 흔히 “기본 상식(사실일 수도 사실과 다를 수도 있다)”이라고 하는 말은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가설’이나 ‘설’인 반면에 『사회심리학』적 사실은 객관적, 과학적인 ‘가설검증절차’를 거친 것이다. 따라서 내가 손쉽게 빠져드는 ‘사후설명편향’ 혹은 ‘사후확신편향(hindsight bias)’하는 사고방식 경향에서 어느 정도는 벗어날 수 있었으면 바람에서 읽었었다. ‘상호협력관계’에 놓여있는 인간사를 봤을 때, 더 나은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심리학의 관심이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2) 학문에서 사회심리학의 이론적 접근에는 크게 6가지로 유형화 한다.
① 동기접근, 생물학적 욕구(본능)나 심리사회적 욕구(유전적 차이)와 사회적 동기: 사회화 과정에서 후천적으로 습득한 동기를 말하며, 성취동기, 친화동기, 세력동기 등으로 사회행동을 설명한다.
② 학습이론 접근, 행동주의의 영향으로 사회적 행동은 경험을 통해 학습된다고 주장.
-연합(association): 두 자극의 반복적 짝지움(김태희+옥수수 수염차 → 옥수수 수염차 호감 및 구매)
-강화(reinforcement): 특정 행동 후 보상이 주어진 결과(폭행 → 상대가 굽신거림 → 상습적 폭행)
-관찰(observation): 모델의 태도와 행동을 관찰한 결과(폭력영화를 많이 본 사람이 공격적 행위를 한다)
③ 인지접근, 사회행동이 사회상황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지각과 해석에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과거 경험보다는 현재를 강조한다. 80-90년대 가장 유행한 접근으로서 사회행동의 원인을 설명하는 ‘귀인’과 사람에 관한 정보처리과정을 다루는 ‘사회인지’의 연구가 주종을 이룬다.
④ 의사결정 접근, 사람들은 보상을 얻고 손실을 피하려는 경향 때문에 당면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여러 행동 중에 가장 이득이 큰 행동을 선택한다고 주장한다. 이 접근에서는 합리적 추론을 거쳐 행동결정이 이루어진다고 보나 인간의 추론과 정이 비합리적인 경우가 많다는 후속 연구들에 의해 타당성이 제한받고 있다.
⑤ 상호의존 접근, 사회관계에서 나타나는 행동을 설명하는 접근으로서, 각자가 얻는 보상이나 이익이 타인과 연결되어 있어 상호의존적일 때 두 사람이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정의를 하고 관계 내에서 일어나는 보상과 손실의 교환과정을 분석한다.
⑥ 사회문화 접근, 각 문화에 따라서 사회심리와 사회행동이 어떻게 다르며, 차이를 유발하는 문화요인들은 무엇인지를 알아내고자 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요인 중 대표적인 요인은 ‘집단주의-개인주의 차원’이다.
3) 『사회심리학』제11장 편견, 고정관념, 차별
외부인에 대한 충돌과 갈등은 부정적 편견과 고정관념의 느낌과 믿음이 차별로 이어진 결과다(511). 편견이 공격성으로 바뀌면 인류는 참혹한 비극으로 치닫기도 한다(522). 고정관념은 집단에 대한 일반화된 믿음이다. 긍정/부정의 고정관념은 다양한 감정의 명시적/암묵적 편견으로 생성된다-암묵적 연상(연관) 검사(Implicit함축적인 Association연상 Test)로 측정(512).
1. 차별
① 성차별; 보상적 성희롱, 적대적 환경 성희롱/제도화된 차별(516-517).
② 물리적 대가; 증오범죄, 임금/지원 차등, 불이익/심리적 대가; 위축(518-520).
③ 탈동일시; 실패 예상 영역에서 자아개념과 자존감이 관련 없다고 간주(521).
④ 이에 대한 장‧단기 대응전략; 유머 사용(불안감 해소)/성공사례로 예시/지능도 근육처럼 ‘훈련’하면 ‘지능이 높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때 참가자들 대부분이 탈동일시가 줄고 더 나은 성적을 받았다(521-522).
2. 편견 섞인 감정, 고정관념이 담긴 생각, 차별적 행동에는 목적이 있다.
자신이 속한 집단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데 도움/사회적 인정/개인과 사회의 정체성을 개선/정보가 너무 많은 사회적 환경을 탐색할 때 정신적 노력을 아낄 수 있도록 돕는다
① 내집단 편향; 1971년 헨리 타이펠의 <최소 집단 패러다임 연구>로 확인(523-524).
② ‘현실 집단 갈등 이론’; 공동의 자원을 두고 경쟁하는 중에 ‘그들’은 ‘우리’가 생존과 번영에 필요한 자원을 빼앗아 가는 존재가 된다. 따라서 편견은 집단 내/외의 위협에 대처하고 다루기 위해서 진화했다고 할 수 있다(525). 특히 ‘사회적 지배 성향’이 강한 사람들 특성과 대부분 부합(1961/1988년 무자퍼 셰리프의 <방울뱀 팀과 독수리 팀> 현장실험)
- 경쟁은 집단 간의 차이를 더욱 부각하며 상대의 계획이 적대적이라고 확신하는 ‘자기 충족적 예언’이 악순환을 만든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처럼(528-531).
- 2009년 제러미 진지스는 종교적 헌신과 종교 집단에 대한 헌신을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외적 종교성/내적 종교성/탐구적 종교성/근본주의(지배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과 대체로 부합)는 종교적 믿음이 절대적 진리로 비종교인, 종교적 외집단, 동성애자, 여성에게 대체로 더 부정적 관점을 보인다(532-533).
③ 인정욕구; 1995년 제프리 노엘, 디니엘 반, 닐라 브랜스컴의 연구는 사회적 인정에 대한 욕구로 인해 외집단에 특히 적대적 태도를 취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 사회적 거부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사람들은 집단의 훌륭한 일원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로 부정적 편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므로 편견 강화 효과가 발생한다. 반면, 소속집단이 관용이 규범일 경우는 관용을 받아들여 표현한다. 명령적, 기술적 규범은 법률과 정책으로 인종, 성, 민족, 종교, 나이를 근거로 차별하는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느끼는지 알려주므로 새로운 법률의 강제력 덕에 점점 공개적으로 편협함을 드러내지 않게 된다(534-537).
④ 사회적 행동의 동기; 자신을 좋게 생각하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실패를 다른 집단의 문제 탓으로 돌림으로써 긍정적 자아를 유지하는 경향이 짙다.
⑤ 사회적 정체성 이론; 소속집단과 다른 집단을 비교해 사회적 정체성을 관리, 대체로 ‘하향 비교’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과 관련짓고 실패한 사람들에게서 멀어짐으로써, 즉 반사된 영광 누리기와 반사된 실패 차단하기라는 방법을 통해 자아상을 북돋울 수도 있다. 소속집단의 입지가 약해지면 자신도 잃는 것이 많아지므로 외집단의 기회 박탈에 적극적 행동을 하게 된다; KKK단의 흑인단체 비하와 공격 등(538-539).
- 권위주의적 성격의 사람은 권위에 쉽게 굴복하고 자신보다 낮다고 인식된 사람들에게는 공격적이다. 관습과 규칙에 쉽게 순응하며 사회적 관습에 도전하는 자에게 ‘완고’한 태도를 보이며 세상을 흑백논리로 보고 회색론자 혐오한다. 외집단에 더 부정적이며 대체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540-544)
3. 인지 측면
(1) ‘효율적 정형화 효과’는 2006년 죠슈아 코렐, 제프리 얼랜드, 티파니 이토의 <사격자 편향> 연구(뇌 활동의 연관성 조사; 사건 관련 전위(event-related brain potential)는 특정한 사건에 반응해 달라지는 뇌의 전기적 사건의 변화의 연구)로 흑인에게 오발 사고가 잦은 이유를 찾았다.
① ‘총’인지 ‘무해한 물건’인지 구분에 시간이 더 걸렸다.
② 흑인의 손에 든 물건이 ‘총이라고 간주’해버리는 경우가 높았다.
③ 인종에 영향받지 않으려 노력하려는 사람에게도 위의 고정관념 편향이 나타났다.
(2) 정형화(stereotyping) 결과 중 하나다, 인지 노력이 덜 들고 외부인이 대한 예측 가능하며 외집단의 쉬운 해석과 사건에 대한 쉬운 설명, 평가 기준 제공을 제공한다. ‘첨예화’를 통해 집단 간 차이를 과장하고 ‘둔화’를 통해 집단 내 차이를 줄임<그림 11.2(549)>인다. 구성된 외집단 동질성(개인을 외집단 구성원으로 범주화) 정형화(고정관념의 형성과 이용)은 인지적으로 효율적인 행동이다(545-550).
(3) 사람의 인지구조는 예상치 못한 사건 발생을 싫어한다. 따라서 기분과 감정의 영향에 의해 긍정적 기분은 하던 일에 매진해도 된다는 신호로 긍정적 고정과념을 많이 만든다. 사람들은 분노, 공포, 희열 등 각성을 이야기하는 감정을 느낄 때 인지적 자원이 줄어들고 타인에 대해 생각하는 능력이 제한되어 공정관념에 의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분노와 불안은 다른 사람들을 고정관념에 따라 정형화할 가능성을 높인다(550-551).
(4) 인지적으로 부담스로운 환경은 ‘주의’가 제한된다. 따라서 고정관념처럼 단순하고 효율적인 사고 과정에 더 의존하게 된다. 여러 과제를 한꺼번에 수행해야 하는 상황과 시간의 압박에 취약하다(552).
(5) 상호작용; 1996년 린다 사이먼과 제프 그린버그의 <인종과 민족에 대한 비속어> 실험에서 애초에 심한 부정적 편견을 가진 경우에만 흑인 팀원에게 부정 평가하는 영향이 있었다. 흥미로운 것은 흑인을 양가적 관점(긍정/부정)으로 보는 참가자들은 비속어를 우연히 들은 후 흑인 팀원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못없는 팀원을 향한 비속어는 자신의 평등주의적 자아상과 일치하지 않는 적대적 관점이 있음을 상기했을 것이다. 바람직하지 않은 자아상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정반대의 태도를 취함으로써’ 팀원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쌍방향적 특성 발견할 수 있었다(553).
4. 편견, 고정관념, 차별을 감소하는 방법, 변화 저항성
(1) 무지 가설; 다른 집단 사람들이 어떤지 안다면 편견과 고정관념의 영향을 받거나 차별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접촉과 교육만으로도 적대감을 줄일 수 있다(554-555).
(2) 목표 중심적 접근법; 논리적 단계
첫째, 사람의 특징을 바꾸는 것- 사전에 불안의 수준을 낮춘다.
둘째, 상황의 특징을 바꾸는 것- 관용과 이해를 사회규범으로 창출, 홍보에 에너지 집중.
셋째,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대안 제공- 1997년 스티븐 파인과 스티븐 스펜서의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좋게 느낄 다른 방법이 있으면 남들을 깎아내리는 경향이 낮아질 것이라는 가설로 실험했을 때, 자신에게 ‘자기 가치’를 ‘긍정적으로 확인’할 시간이 있었던 참가자들이 그렇지 못한 참가자들보다 더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대안을 제공하는 경우 부정적 편견, 고정관념에 맞서는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편견, 고정관념, 차별과 모순되는 목표를 활성화한다.
(3) 자신의 편견과 평등주의적 가치의 불일치를 대면하게 했을 때(1971년 밀턴 로키치는 미시주립대학교의 백인 신입생들을 대상 실험), ‘편견 편향’을 ‘극복’하거나 ‘억제’하려는 동기 유발을 확인했다(555-557).
(4) 다른 사람의 입장 되어보기(558)
5. 접촉의 힘
① 고정관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특성과 능력배양
② 집단 간 접촉은 지역 당국과 규범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
③ 접촉하는 상황에서는 지위가 동등해야 한다.
④ 접촉은 개인 차원에서 일어나야 한다. 외집단 소속 전부가 똑같지 않다는 것을 된다.
⑤ 보상도 따라야 한다.
⑥ 집단 간 공동의 목표가 제시되면 관용이 더 촉진된다. 앞서 케이브이 소년들 대상 무자퍼 셰리프 실험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협력해야 하는 환경에 두 집단을 배치했을 때 경쟁적 적대감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는 자신을 보듯 다른 집단 사람을 보기 시작하면서 집단 간 편견과 고정관념이 깨지기 시작했다(559-561).
* 셰리프의 개입, 5가지 원리
① 서로 흡사했기 때문에 집단이 만들어낸 고정관념의 부당성 입증이 비교적 쉬웠다.
② 권한자의 인정과 지원을 받았으며, 두 집단 모두 조교는 동등하게 대우했다.
③ 과제는 두 집단 구성원들이 개인적 차원에서 서로 협력(상호작용)해야 하는 것이었다.
④ 보상이 따랐다.
⑤ 신중하게 다듬어진 조건들에 힘입어 적대감이 수용과 우정으로 바뀌었다(560-562).
6. 협동 수업을 통한 고정관념 줄이기<BOX 11.2>
7. 요약; 갈등은 지기 집단에 필요한 경제적‧사회적 자원을 얻고 싶다는 공통의 욕구에서 나온 것이었다(564). 그러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력이 필요했다(565).
4)『사회심리학』제12장 집단과 리더십
조직의 치부를 폭로한 내부 고발자들 : FBI‧엘론‧월드컵‧박정훈 대령 ‘항명’ 사건
1. 집단의 속성은 2명 이상 우연 또한 구조화된 조직이다(570).
① 옆에 사람이 있다는 인식만으로 ‘주 반응’(dominate; 지배 response; 응답)이 각성(570-571).
② 익명성; 군중 속에서 대부분 혼자서는 하지 않을 행동(폭력성/경범죄)을 한다.
③ 개인의 가치관에서 집단의 가치관으로 옮겨가며 탈개인화 된다(573).
④ 군중의 행동에 무감각해지면서 ‘규범’이 자연발생하며 찬/반의 ‘진짜 집단’이 출현 한다(575). => 집단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 동조, 복종, 몰개성화, 집단극화, 다원적 무지, 집단사고 등
2. 동적 체계로서의 집단은 1946년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집단과학연구소 연구에 의하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자주 접촉한 구역 내 사람들의 의견에 영향을 받음을 알 수 있었다<그림 12.1>, 즉 동적 체계(혼란 속)에서 질서가 생겨난 것이다. 당시는 어떻게 무리 지어지는지 분석할 수 없었으나 수퍼컴퓨터와 간단한 회계 프로그램의 등장으로 <컴퓨터 모의실험>을 통해 분석할 수 있었다(576-577).
(1) ‘진짜’ 집단은 목표 때문에 상호의존적이며 거부당하지 않기 위해 명령적 규범(역할/특정한 구성원/지위 서열/의사소통 네트워크/집중형 네트워크/분산형 네트워크)이 자연발생한다. 따라서 ‘소속 욕구’는 사냥, 채집, 농사 등의 짐은 덜고 일은 나누면서 잘해 낼 수 있었기 때문에 생견난 ‘집단생활’의 보편적 특성이다. 집단은 본인 보호와 보살핌에 유리하다(578-582).
(2) 집단 내 사회적 태만은 개인별 기여도 측정시스템과 개인의 의미와 중요도 반영, 성취동기 자극, 개인의 노력이 집단의 수행에 도움 된다는 명확한 인식, 집단주의적 성향이 높은 구성원의 영입 등이 필요하다<BOX 12.1>(583-585).
3. 집단에 합류하는 것은 대개 현재의 필요성과 사회 필요성에 따라서 한다(586).
① 개인주의적 성향의 구성원은 도시에 기반, 공통의 목적을 위해 협력할 사람을 구할 원천으로 여기며 신문, 잡지, 게시판, 인터넷 등을 통해 연결 고리를 많이 만든다(587).
② 집단주의적 사회의 구성원들은 상호의존하고 집단의 필요성을 더 중요하다.
③ 집단의 생산성과 효율성은 배경, 경험, 능력보다 집단이 과제에 따라 달라진다(588).
④ 집단 내에 성취동기<1987년 로버트 호건 연구> 가 강하고 활동적이며 상상력이 풍부하고 호기심이 강한 사람과 포용력 있고 수용성이 큰 사람들이 1명씩은 있어서, 구성원 간에 상보적 특성이 갖추어졌던 집단들이 생산성이 높았다(588).
⑤ 다양성의 가치는 새로운 방식, 융통성, 변화하에 빠르게 적응, 반면에 이직률은 높고 의사소통 빈도가 낮고 형식적이다. 따라서 이득과 대가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589).
⑥ 문화적 다양성과 집단 수행에서 중요한 점은 이질적 요소들의 충돌이 유/불리함이 있으나 동기와 기회가 충분하다면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산성을 높인다(590-591).
3. 정확한 결정 내리기,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을 통해 물리적, 인지적, 의사 결정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의 경우 분산 기억(transactive memory) 같은 경우가 그렇다 물론 편향 판단을 내릴 수도 있다(591-592).
(1) 앎에 대한 욕구는 1959년 스탠리 샤히터의 <공포조건 실험>에서 확인했듯이 사람들은 불확실한 환경(상황)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애쓴다(사람은 같은 고통을 겪을 타인과 함께 있으면서 그들의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자신의 공포가 합리적인지 판단하려 하였다). 즉 ‘사회 비교(Festinger 1954)’ 동기가 유발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593-594).
(2) 논의와 의사 결정 단계에서 집단은 정보뿐 아니라 이용 가능한 정보 구분과 정보 사용 방법에 대해 논의 기회도 제공한다. 그러나 토의 과정에서 정확성에 대한 욕구보다 사회적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로 인해 다수의 관점(다수의 영향력)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집단 양극화’). 이유는 첫째, 토의 과정 중에 지배적 의견을 더 많이 듣게 된다. 둘째, 다수 의견에 적극적으로 찬성함으로써 중요한 구성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 비교’ 현상의 결과다(595-596).
(3) 소수의 의견이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① 소수/다수 의견에 대한 타협과 융통성 있는 태도, 몇몇 지지자와 연대, 약간 ‘앞서가는’ 의견처럼 보이도록 주장의 질을 높이는 등의 노력과 함께 강력하게 주장하고 동시에 사람들이 적절한 답을 찾으려는 동기가 부여되었을 때를 포착해야 한다. 가령 배심원단도 집단이다.<BOX 12.2(599)> 배심원의 평결이 집단 토의를 통해 나온다는 이상화된 관념과 달리 심의 시작 전에 이미 결론이 나와 있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598-600).
② 집단사고는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평가하려는 욕구보다 집단 구성원들끼리 원만하게 지내려는 욕구가 더 크게 작용하는 의사 결정 유형이다. 따라서 효율적인 논의가 불가능하며 실수로 이어지는 ‘결함 있는 논의’가 되는 경우가 많다(601). 또한 ‘컴퓨터 매개의 의사 결정’ 논의가 효과적인 경우는 시간에 제한이 없고 익명이 보장될 때뿐이다(603).
4. 집단을 이끈다는 것; 집단이 지도자를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은 규모가 커질수록 통제가 어렵고 무질서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1)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
① 권력욕구가 강한 사람은 사람들에게 권력을 행사하고 싶거나 위대한 일에 대한 열망.
② 성취동기가 강한 사람은 법률 발의 등으로 혁신적 접근법을 시도하는 경향이 높다.
③ 야심적이다. 매우 활동적이며 그런 덕에 야심(의지 반영)을 현실로 만든다.
④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더 지도자에 흥미를 보인다. 유능함과 무관(605-606).
(2) 상황 - 기회가 찾아오는 순간
① 지도자 자리가 비는 순간; 죽거나 떠났을 때 혼란을 정리해줄 지도자를 찾는다
② 우연히; 지도자 수락 요청을 많이 받는 사람. 인맥-“무엇을 보다 누구를 아느냐”
(3) 상호작용 - 지도자가 되는 사람
① 집단의 요구에 가장 잘 맞는 특성의 사람을 선택(나름이 이미지와 믿음 작용)
② 집단을 위해 많은 것을 투자하리라는 기대에 따라 선택
③ 개인의 ‘유형’이 현재 상황에 들어맞는 사람 선택
④ 사람들은 지도자에게 어울리는 ‘외모’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선택(607-609)
(4) 유능함이 발휘되는 조건(609-613)
① 변혁적 리더십 <표 12.1 변혁적 리더십의 특징(611)>
② 성별과 리더십; 여성은 육아 남성은 일이라는 성별 구도는 변했으나 여전히 ‘사회적 역할 이론’으로 설명되어 진다. 남성은 집단 구성원을 몰아붙일 사람이 필요한 과제에서 효율적인 리더십 발휘 경향이 높았고 여성은 관계 지향적인 행동이 집단 구성원의 요구와 감정을 돌볼 사람이 필요한 과제에 효율적 리더심을 발휘하는 경향이 있다. 즉 다른 집단의 경쟁 구도에서는 남성을 리더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고 집단 내 경쟁과 협동을 추구가 필요할 경우는 압도적으로 여성을 리더로 선택했다(611-613).
5. 요약
무엇보다 지도자는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표와 계획을 심어주고 집단 규범을 만들며 집단의 결정에 따라 문화를 형성할 잠재력이 있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로서 일상의 많은 부분을 집단에 속해 보내므로 사회심리학의 이론과 발견은 관리 방식 개선과 의사 결정 정보를 제공한다(613-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