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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더 데레사의 편지’ 포스터. (사진출처: CJ엔터테인먼트) |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마더 데레사의 편지(감독 윌리엄 리에드)’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축하 의미로 8월 2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당초 개봉 일정보다 4개월이나 앞당겨졌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29일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방문 이후, 25년 만이다”며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윌리엄 리에드 감독은 이를 축하하기 위해 미국 개봉보다 네 달 앞선 이례적인 세계 최초 개봉을 허락했다”고 전했다.
영화 ‘마더 데레사의 편지’는 데레사 수녀가 ‘사랑의 선교회’를 만들기 전 처음으로 몸담았던 인도 콜카타의 로레토 수녀원의 주임 신부였던 셀레스테 반 엑셈 신부를 포함한 사제들에게 1948년부터 죽기 전까지 50년간 보냈던 편지를 기초했다. 지난 2013년 10월 AFM 시사회 때에는 관람객 수백 명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던 전력이 있다.
지난 2005년 개봉된 올리비아 핫세 주연의 ‘마더 데레사’와는 달리, 그동안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데레사 수녀의 신을 향한 갈구와 절망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했다. 윌리엄 리에드 감독이 천주교 신자로서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감독했다.